"전기 끄고 나갔는데 ..." 오피스텔 화재, 누가 불 켰나 보니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의 하이라이트를 작동시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났다.17일 0시 53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진압됐다.오피스텔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에 놀란 주민 6명이 놀라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불은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에서 시작됐고,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집에 있던 고양이가 터치식 하이라이트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17 11:59:40
160억짜리 반포 오피스텔, '예술 경매' 나왔다
현재 분양 중인 반포의 '더 팰리스 73' 1개 호실 분양권이 서울옥션에서 미술품으로 경매된다. 더 팰리스 73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한 건축물로, 출품된 오피스텔의 주인이 되면 마이어의 건축사 '마이어 파트너스'가 인테리어를 맡게 된다.서울옥션은 해당 물건이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열릴 경매에서 시작가 160억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른 호실의 일반 분양가는 21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옥션 측은 부동산 분양권이 미술 경매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출품 물건이 단순한 부동산 이상으로 지니게 될 희소성과 예술적 가치를 감안했다"며 "앞으로도 예술 애호가들이 예술을 만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발굴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세워질 '더 팰리스 73'은 아파트 58가구, 오피스텔 15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가 400억 원에 달하는 가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3 18:34:53
도시가스 안쓴다고 '싹둑'?..."가스 냄새 진동'
평소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호스를 가위로 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A씨(2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인계동 한 오피스텔 거주지 내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절단한 뒤 약 2시간가량 가스를 방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28세대 규모 오피스텔 내부에는 도시가스가 차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112에 '가스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관할서에 상황을 전달했고,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순찰3팀 소속 류동우 경장과 고성진 경장, 이호진 경사 등 7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가스 냄새를 확인하고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한 소방 측의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가스냄새의 원인을 알아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사건이었지만 출동 경찰관들의 안전 중심적 상황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적 지역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극 전개해 안전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3 17:47:22
오피스텔서 종이상자에 불…"00관심 끌고 싶어서"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범행 동기는 경찰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였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 20분쯤 대전 서구의 오피스텔 공동 현관문에 종이상자를 쌓아 놓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78세대 66명이 거주하는 곳이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경찰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서였던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자신이 이용하는 성매매 업소 관계자들이 감청하는 등 괴롭힌다고 생각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믿어주지 않는다고 느껴 경찰의 관심을 끌고자 건물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모두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고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다만 망상과 환각 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7 10:21:16
"주차장 천장서 물 '뚝뚝'"...청라 오피스텔에 무슨 일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신축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누수가 일어나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10일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청라동 A오피스텔은 108세대 규모로 지난달 말 입주가 시작됐지만 상당수 세대는 지하주차장 누수 문제 등으로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지난달 말 사전점검 때 지하 1~3층 주차장 천장과 벽 곳곳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주차장 천장이 전체적으로 젖어있는가 하면 벽을 타고 물이 흐르거나 모서리에서 뚝뚝 떨어진다고 입주예정자들은 주장했다. 심지어 곰팡이가 핀 것처럼 시커먼 부분이 곳곳에서 관찰됐고, 일부 구간에는 물이 고여 이를 말리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놓은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입주예정자들은 원인 모를 누수에 불안해하며 건설사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 특히 태풍 카눈의 북상을 앞둔 시기라 주민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입주민은 자체 점검 결과 설계 도면과 달리 임의로 시공하거나 자재가 누락된 부분도 다수 발견됐다며, 관련 기관 등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민들은 인허가 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런 상황을 전달하고 사용 승인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A오피스텔 건설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합뉴스가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0 10:12:07
공부방으로 쓰던 오피스텔 알고보니…
공부방으로 사용하던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한 A군 등 3명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800만∼2000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해 죄질이 중하다"며 "범행 규모가 5천만원을 넘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해 소년법이 허용하는 최대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노트북을 공개하는 등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수사 중에는 추가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성실히 공부해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법정에 선 A군 등은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마약 유통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0 17:53:06
쓰레기장으로 변한 오피스텔 방..."테러나 다름없어"
20대 세입자가 오피스텔 방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놓고 사라졌다는 임대인의 하소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최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부산에서 오피스텔 임대를 하고 있다고. A씨는 ‘시체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고 세입자의 오피스텔 문을 열었더니 쓰레기와 오물, 구더기로 가득한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보니 20대 여성 임차인은 도망 갔고 변기 아닌 곳에 볼일을 보고 온 천지가 쓰레기였다”며 “비위 약하신 분은 사진을 보지 말라”며 화장실 사진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오피스텔 안 사진을 보면 오히려 쓰레기장이 더 깨끗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방이 쓰레기 천지였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는 가득 찬 용변이 말라 붙은 채 있었으며 더 이상 용변을 볼 수 없었는지 바닥 이곳 저곳에도 배설물이 목격됐다. 그는 “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는 건지 보시는 분들 불쾌할까 봐 몇 번을 고민했다. 그런데 안 보면 모르지 않냐. 9시 뉴스에 나올 일이 일어났다. 테러나 다름없다”라고 호소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 사는 곳 맞나" "토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0 09:30:31
1일 주차에 '216만원'...주차장의 해명은?
A씨는 얼마 전 인천 남동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1시간가량 차를 세웠다가 요금 정산기에 9만원이 찍힌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업무차 건물에 들렀던 A씨는 그제서야 주차장 출입구에 '기본 10분당 1만5천원'이라는 안내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27일 "호출 버튼을 누르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다행히 요금을 받지는 않았다"며 "하마터면 낭패를 볼 뻔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이 오피스텔 측은 민간업체에 주차장을 위탁해 24시간 무인 시설로 운영하며 10분당 1만5천원의 요금을 받고 있었다. 일반적인 주차장과 달리 1일 요금 상한선이 없어 24시간 기준 최대 216만원 상당의 주차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 세입자나 상가 이용객이 아닌 외부 차량은 요금 면제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주차장 관리업체는 "현재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적용되는 요금이 맞다"며 "건물주가 직접 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측은 이같은 주차장 운영 방침에 대해 세입자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곳 오피스텔은 올해 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지만 외부 차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주차 차단기를 세워 30분당 3천원의 주차비를 받았다. 그러나 건물 인근 주차난이 심각해 외부 차량이 계속 유입됐고, 이를 막기 위해 높은 요금을 책정했다는 것이 오피스텔 측의 해명이다. 오피스텔 관계자는 "건물과 관련 없는 차량이 주차하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지 수익을 낼 의도는 없었다"며 "사실상 요금 징수를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부 차량의 경우 사정을 얘기하면 요금을 받지 않기도 하지만, 아무런 호출 없이 계산하고 떠나면 달리
2023-06-27 09:33:47
"불이야!" 새벽 오피스텔 화재...집집마다 문 두드린 30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주민 56명이 대피했는데, 경비원과 30대 입주민이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2분경 강서구 공항동 13층짜리 오피스텔 8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8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8층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8~10층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101명을 투입해 30여 분만인 오전 5시 33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시작된 곳에 거주하던 60대 남성 김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방 한가운데 모기향을 피웠다가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5 17:29:29
"애벌레 튀겨먹으려다"...오피스텔 화재 51명 대피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2분께 부천시 심곡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 5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10층 주방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8시 11분께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애벌레를 튀겨 먹으려다가 불이 났다는 10층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24 10:21:49
공부방에서 마약을?...대학생 3명 구속
공부방으로 쓴다며 빌린 오피스텔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2억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대학생 3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김연실)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A군(18)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SNS를 통해 필로폰과 액상대마, 엑스터시, 코카인을 비롯한 시가 2억7000여만 원 가량의 마약류를 판매, 소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A군 등은 한 명이 부모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며 임차한 오피스텔에 모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과 자금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대학생이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성인 6명을 고용해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팔았다. 이같은 방식으로 얻은 수익금은 1억200만 원에 달한다. A군 등 2명은 나머지 1명의 마약 판매 수익금 3200만 원을 갈취해 다시 필로폰을 매수하고, 수사 받는 기간에도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바로 구속됐다. 검찰은 "미성년자, 초범이라 해도 상당한 판매수익을 올렸고, 마약유통 범행을 주도한 만큼 선처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6 15:08:47
"돈 한푼 없이 오피스텔만 253채" 가능했던 이유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 전세금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임대인인 A씨 부부가 소유한 오피스텔은 총 253채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이 많은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역전세난을 활용한 공격적인 갭투자와 함께 부동산중개업소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9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탄1·2신도시 일대 오피스텔들을 매입했다.한 달에 서너채를 구입하거나 하루 건너 한 채씩 산 적도 있다.당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나 동탄역 주변은 오피스텔 수요가 많아 전세가가 매매가를 앞지르는 역전세 현상이 뚜렷했다.실제 A씨 부부가 거래했던 한 오피스텔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2021년 2월 1억2천만원에 사들인 6평짜리 오피스텔의 이듬해 전세가는 1억3천500만원이었다. 매매가보다 1천 500만원 높았던 것이다.A씨 부부가 매입할 당시 전세가는 확인되지 않지만, 부동산 업계에선 매매가보다 1천만원가량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A씨 부부는 매입 후 전세 임대를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1천만원가량을 남길 수 있었던 셈이다.취득세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1채당 최소 300만원이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1억원 안팎의 오피스텔 253채를 매입하고, 또 임대하기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A씨 부부는 최소 수억 원의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동탄지역 한 부동산중개사는 "돈 없이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또 차익까지 낸다는 것이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가능한 일"이라며 "A씨 부부도 삼성전자 신규 채용 때마다 수요가 넘치는 동탄
2023-04-20 16:18:54
오피스텔 공부방서 마약 판매한 고3들...어떻게?
공부방을 가장한 사무실을 마련해 마약을 판매한 고등학생 3명이 적발됐다. 19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학원에서 만난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 3명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거래를 시작했다. 마약 거래량이 늘자 이들은 공부방이 필요하다며 부모들에게 오피스텔 계약을 요청한 뒤 마약 유통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방법으로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후 '던지기' 수법이 사용됐다. 이는 운반책에게 구매자와의 약속 장소를 알려주고, 약속된 곳에 마약을 숨겨 전달하는 형태다.이들은 성인 6명을 운반책으로 고용했으며, 배달 1건당 3만원씩 지급했다. 경찰이 주택가 계량기 뒤에 숨겨진 마약을 발견하면서 일당의 범행이 드러났다. 오피스텔과 거래 장소에서 압수된 마약은 약 4억9000만원 상당으로, 1만2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이 포함돼 있었다.학생들은 자신들도 마약을 투약했지만, 학업에 소홀하지 않아 부모들은 이들의 범행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학생들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으며 수능까지 치른 후 3명 모두 대학에 합격했다.경찰은 학생들과 운반책·구매자 등 23명을 붙잡았다. 아직 공급책은 검거하지 못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0 10:21:01
동탄서도 전세사기 터져..."250채 소유 주인 파산"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해 피해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동탄신도시 주민 다수로부터 이러한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피해자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 중이다.피해자들의 글에 따르면 임대인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A씨 부부로,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들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다수 오피스텔의 거래가가 전세금 이하로 떨어진 데다가 체납세까지 있는 상황에서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가구당 2천만∼5천만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A씨 부부는 주로 B 공인중개사를 위탁관리 대리인으로 두고 임차계약을 진행해왔는데, 영업정지 상태에서도 계약을 대행하다가 이후 폐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들은 "관련 신고를 접수해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라며 "최근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19 09:33:11
전남도 사무관, 여성 동료 오피스텔 들어갔다가...
전남도청 사무관이 수년 전 평소 가깝게 지내던 여성 직원이 사는 오피스텔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직위해제됐다.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공무원 품위손상 및 성 비위 등으로 팀장급 사무관 남성 A씨를 직위 해제했다.A씨는 2018년 같은 팀에 있던 여성 직원 B씨와 퇴근 후 술을 마시고 B씨가 혼자 생활하는 오피스텔에 무단으로 침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A씨는 당시 B씨가 술집에 가방을 두고 귀가하자 가방을 전달해주겠다며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A씨와 B씨는 당시 야근을 함께 하고 집 위치가 비슷해 퇴근 후 식사나 차를 마시는 등 어울렸던 사이로 전해졌다.이러한 의혹은 지난해 7월 정기인사에서 A씨와 B씨가 같은 과에 배치되면서 B씨가 인사 부서에 A씨의 처벌 등을 요구해 불거졌다.도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2018년 이후에는 다른 부서에 근무했으나 지난해 7월 정기인사에서 같은 팀에 근무하게 되면서 B씨가 A씨와 분리를 요구해 A씨를 다른 부서로 발령을 냈다"며 "B씨가 A씨의 오피스텔 무단 침입 사실도 알려와 A씨를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A씨와 B씨의 관계, A씨가 오피스텔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 B씨가 수년 후 A씨의 처벌을 요구한 이유 등은 감사부서에서 감사해 A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1 13: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