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에 불지른 40대 여성 "옆집 키보드 소리가..."
옆집에서 나는 키보드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14일 오후 6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 꼭대기 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옆집에서 나는 키보드 소리가 너무 커서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지른 불로 주민 9명이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4 20:42:01
"시끄럽다"며 흉기 들고 옆집 찾아간 60대 실형
이웃이 소음을 낸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 14단독 정혜원 판사는 재물손괴치상,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8월2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옆집에 사는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소음을 유발한다고 생각해 따지러 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자 흉기로 현관 방충망을 찢고 들어갔다.안방으로 피신한 B씨가 방문을 닫자 A씨는 흉기를 들고 "죽여 버리겠다. 방문을 열어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또 B씨 방문 유리창을 무릎으로 쳐서 깨뜨렸고, 이에 겁을 먹은 B씨는 도망치기 위해 베란다 문을 열고 뛰어내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8 13:27:11
옆집 여성 소리 엿듣고 녹음한 40대 남성 구속
이웃 여성 집에서 나는 소리를 몰래 녹음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가 우려된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인 여성 B씨의 집에서 나는 소리를 여러 차례 엿듣고 소리를 녹음한 혐의를 받는다.B씨가 A씨에게 이를 항의하자 A씨는 "이사 비용을 줄 테니 고소하지 말아달라", "당신 생각을 하면 성적인 흥분이 느껴져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유치장에 최대 한 달 간 가두는 잠정조치 4호도 신청했다. 그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돼 잠정조치는 필요성이 없어 기각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7 09: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