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도 칼로리·영양성분 표시해야…공정위, 개정안 마련
앞으로 소주, 맥주를 비롯한 주류 제품에 칼로리와 당류·콜레스테롤·포화지방 등 영양 성분을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에 열량과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을 이르면 내달 안에 행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국내에서 판매되는 소주, 맥주, 와인, 막걸리 등 모든 알코올 함유 제품이 이번 개정안의 대상이다.국내 주류 소비는 점점 더 늘고 있지만 주류 제품에 열량과 영양성분에 대한 표기가 미흡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열량이 낮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트'란 명칭을 붙인 맥주도 판매되고 있지만, 기준 열량 정보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아서 소비자가 열량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2019년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병(캔)당 평균 열량은 소주(360㎖)가 408㎉로 가장 높았고 탁주(750㎖)가 372㎉, 맥주(500㎖)가 236㎉였다.쌀밥 한 그릇(200g)이 272㎉인 점을 생각하면 소주와 탁주는 한 병만 마셔도 밥 한공기보다 높은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공정위는 개정안에 대한 주류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세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0 17:40:06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 영양성분 의무 표시, 가맹점 100→50개 이상으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표시의무 대상을 기존 가맹점 100개 이상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는 햄버거, 피자, 제과 및 제빵류, 아이스크림류를 주로 조리하여 판매하는 업소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 업소의 표시의무제도는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됐다. 이후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으로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해 표시의무 대상을 늘렸다. 해당되는 업체는 앞으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원료 정보를 바탕색과 구분되는 색상으로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는 제품 주문 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원료 정보를 메뉴 게시판,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한 온라인 주문의 경우에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제품명 또는 가격 표시 주변에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원료 정보를 표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햄버거, 피자 등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원료를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5 10:21:22
내년부터 영양성분 표시 의무식품 115개→176개로 확대
현재 영양성분을 표기할 필요가 없는 떡과 두부, 배추김치, 카페, 젓갈과 같은 식품도 내년부터는 의무적으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7일 식품 영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를 반영하여 영양표시 의무 식품을 115개에서 176개로 확대하는 내용이 실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 당·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 ▲ ...
2021-05-27 14:48:29
피자 온라인 주문 시 영양성분 정보 확인하세요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류, 제과류를 조리 판매하는 가맹점 100개 이상 업체)에서 메뉴를 주문할 경우 열량, 나트륨, 영양성분 정보, 계란 및 새우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표시의무 대상 업체는 총 31개사다. 업체별로 홈페이지나 배달앱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
2020-12-04 09:27:09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정보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나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가맹점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에서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업소에서는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계란,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식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표시 의무 대상 업체는 총 31개사다,영양성분 등 정보는 매장에서 메뉴판, 포스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열량은 식품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으로 주문할 때에는 메뉴명이나 가격표시 주변에서, 전화로 주문·배달받는 경우에는 리플릿,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가맹점(프랜차이즈) 이용 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19 13:48:02
찌개류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부족…"단백질 등 보충해야"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찌개류 가정간편식의 열량과 영양 성분 함량이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컵밥‧볶음밥‧죽 가정간편식에 이어 국‧탕‧찌개·전골 등 찌개류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국 306개, 탕 199개, 찌개 154개, 전골 28개 등 총 687개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이다.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찌개류(국․탕․찌개․전골)는 1회 제공량 당 평균 열량, 단백질 등이 ‘하루 영양성분기준치’보다 낮아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밥과 함께 섭취한다 해도 열량(438.4kcal, 21.9%), 탄수화물(78.7g, 24.3%), 단백질(13.5g, 24.5%), 지방(5.8g, 10.7%) 함량이 낮아 한 끼 식사로는 에너지 섭취가 충분치 못하다. 특히, 성인의 경우 하루 에너지 섭취 참고량 2,000kcal의 21.9%수준으로 편의점 도시락(750kcal)이나 라면(526kcal) 등 유사 식사류 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1회 제공량 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 대비 절반 수준이었으며, 가정간편식(1,012.2㎎)이 외식‧가정식(880.9㎎)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맛과 영양, 건강을 챙기려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는 부족한 열량․단백질 등을 보충해주는 식품(예: 계란프라이)을 함께 먹고, 몸 속 나트륨 배출에 도움
2020-07-07 10:30:02
컵밥 등 일부 가정간편식, 나트륨 높고 영양성분은 부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가정간편식의 영양성분이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부족하고 나트륨 함량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볶음밥, 컵밥, 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해 공개했다. 식약처는 가정간편식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0월 21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
2020-02-18 10:30:01
샌드위치, 하루 권장 열량의 19%…과일·유제품과 섭취해야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샌드위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그 결과 샌드위치를 구성하는 내용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맛, 식감 등이 제품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미생물, 보존료 및 이물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내용량, 영양표시가 실제 함량과 달라 개선이...
2019-09-30 17:59:01
식약처,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 준수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제과 및 제빵,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점포 수 100개 이상을 둔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4곳 소속 1만6300여개 매장이...
2018-10-30 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