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커버 영상' 잡아낸다...어떻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내년부터 크리에이터가 동영상에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하는 새 규칙을 마련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튜브는 이날 새롭게 마련한 AI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AI 도구를 이용해 '변경 또는 합성' 동영상을 제작했는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는 삭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의 수익 공유 프로그램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2008년 파트너 프로그램(YYP)을 발표하고, 광고 수익의 최대 55%를 크리에이터에 배분하고 있다. 이번 규제는 구글이 지난 9월 AI를 이용한 유튜브나 다른 구글 플랫폼의 정치 광고에 눈에 잘 띄는 경고 딱지를 붙이도록 한 것을 확대한 것이다. 유튜브는 또 얼굴, 목소리 등 사람의 특징을 모방한 AI 생성 동영상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불만 처리 절차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반사 등 유튜브의 음악 파트너가 아티스트의 고유한 노래나 랩 목소리를 모방한 AI 생성 음악 콘텐츠를 삭제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7 13:35:34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유영'하는 생명체 포착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정상의 호수 천지(天池)에서 미확인 생물체가 유영하는 듯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인터넷판 환구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이 백두산 정상에서 찍었다는 '천지의 미확인 생물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 관광객은 "백두산 정상에서 500m가량 떨어진 천지의 중심 지점을 촬영한 것"이라며 "신비한 생물체가 유영하며 움직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몸의 상체만 든 것처럼 보이는 생명체가 물살을 가르며 유유히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것이 지나간 자리에는 가벼운 물결도 생겼다. 누리꾼들은 "천지에 실제 괴물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창바이산 관리 당국 관계자는 "해당 물체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칠 수 있다"고 말해 이 물체가 이 일대에서 서식하는 호랑이이거나 표범일 것으로 추정했다. 백두산 천지 속 괴생명체에 관한 루머는 61년 전부터 나온 바 있다. 1962년 한 사람이 백두산 천지 물속에서 괴생명체 2마리가 서로를 쫓는 것을 망원경을 통해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뒤 수차례에 걸쳐 천지에서 괴생명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980년대 목격된 '괴생물'은 천지에 서식하는 연어과 물고기라고 밝혔고, 중국중앙TV(CCTV)는 2009년 촬영된 천지에서 유영하는 여러 개의 물체가 양서류 동물인 것으로 결론 지었다. 비슷한 이야기는 영국에도 있다. 지난달 말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산다는 전설 속 괴물 '네시' 수색에 수백 명의 글로벌 탐사대가 첨단 장비를 들고
2023-09-11 15:17:41
'슈퍼카' 선물 받은 태연? "드디어 차 생겼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팬들에게 선물 받은 '(유아용)슈퍼카'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태연 오피셜'에는 '대만 지금 엄청! 촉촉해요! 태연 콘서트 인 타이베이(TAEYEON CONCERT in TAIPEI)'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태연은 콘서트를 위해 리허설(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대기실에서 "여러분 제가 드디어 차가 생겼다"며 "공개!"를 외쳤다. 태연이 공개한 차는 유아용 슈퍼카로, 그는 "잘 빠졌죠? 제가 대만에서 탈 수 있는 차가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후 태연은 "중요한 건 브레이크가 없다"면서도 대기실에서 직접 이를 운전하며 환호하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색깔 너무 마음에 들어,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야"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차의 문이 열리기도 하자 "본새 난다"며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30 19:06:21
"애들이 이상한 영상 본다" 영국, 틱톡에 209억 벌금
중국 틱톡이 영국에서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우리 돈으로 209억원을 물게 됐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정보위원회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만들 수 없다는 자체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해당 연령대 아동 최대 140만 명이 이용하도록 했다고 추산했다.이에 따라 1,270만 파운드, 약 209억 원의 벌금을 틱톡에 부과한다고 밝혔다.영국 데이터 보호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 정보를 사용할 때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물리적 세계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 있는데 틱톡은 이 법들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 측은 정보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동의하지 않지만 벌금 액수가 지난해 제시된 금액보다 줄어든 점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틱톡 대변인은 "13세 미만 아동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살펴보고 다음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6 15:00:08
페이스북에서 인스타로...짧은 글·영상 인기
국내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지난달 1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9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979만5천810명이었다.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래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1천만 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2021년 8월 1천341만 7천369명을 기록한 뒤 18개월 연속 감소했다.이용자 감소세의 배경으로는 페이스북보다 짧은 글이나 영상·이미지 등 흥미를 끄는 콘텐츠에 집중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다른 소셜미디어의 인기가 높아진 점이 주로 꼽힌다.메신저 가운데서도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은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다.모바일인덱스 분석을 보면,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는 2021년 2월 1천729만 7천80명에서 대체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1천852만 8천538명으로 7%가량 올랐다.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서도 2019년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은 80.3%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46.1%로 줄은 반면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 비율은 81.6%를 기록해 2019년 조사 때보다 20.6%포인트 올랐다.페이스북 메신저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도 2019년 56.1%에서 작년 30%로 크게 줄었지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이용한 비율은 20%에서 52.3%로 증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9 09:49:22
강남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 유출...연예인도 찍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인터넷 프로토콜(IP)카메라 영상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경찰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등의 진료 장면이 촬영된 진료실 내부 IP카메라 영상이 유출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IP카메라는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카메라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물리적 거리에 제약을 받지 않고 확인이 가능해 보안에 취약하다.해당 영상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된 상황이다.피해 병원은 영상이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7 13:24:59
"가짜 영상까지 만든다"...유튜브가 도입할 '이것'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가운데 챗GPT 따라잡기에 나선 구글이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블룸버그통신에 다르면 닐 모한 유튜브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앞으로 수 개월 내에 AI 생성 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 가상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SF 같은 배경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모한은 "AI의 힘은 동영상에서 다른 이미지를 만들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하지만 AI는 정보의 부정확성과 비윤리적인 콘텐츠 생산 가능성에 대한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모한 CEO는 이에 대해 유튜브가 이 기술을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위해 사려 깊은 보호 장치를 갖춘 생성형 AI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014년부터 유튜브를 이끈 수전 워치스키 CEO가 지난달 16일 사임함에 따라 새로 유튜브 CEO직에 올랐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자 이에 위기감이 든 구글은 지난달 초 GPT의 대항마로 AI챗봇 '바드'를 급히 선보였다.그러나 바드는 지난달 시연 당시 질문에 대해 오답을 내놓아 구글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한편 이동통신·모바일 반도체 기술기업 퀄컴도 챗GPT의 인기가 스마트폰에서 AI의 기능을 보여줄 기회라고 밝혔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퀄컴이 AI 회사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퀄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텍스트를 넣어 AI 이미지를 만드는 장
2023-03-02 15:57:30
美 폭설로 차에 갇힌 20대, 탈출 시도했지만 결국...
미국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를 강타한 폭설로 차에 갇혀 숨진 간호조무사 앤덜 테일러(22)가 가족에게 보낸 마지막 영상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NBC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 23일 오후 차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폭설로 고립됐다. 그녀는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으나, 극심한 악천후로 구조대가 현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테일러는 왓츠앱 가족 채팅방에서 "무섭다"면서 계속 거세지는 주변 눈보라의 영상을 찍어 가족에게 보냈다. 24일 0시께 그는 가족들에게 "잠을 자면서 조금 기다려보다가 정 아무도 오지 않으면 걸어서라도 탈출을 시도해보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고인의 어머니(54)는 채팅 문자를 보내던 막내딸이 24일 아침에 연락이 닿지 않자, 버펄로 지역에 사는 다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다.결국 테일러를 찾아낸 것은 구조팀이 아니라 지인들이었다. 그는 고립된지 약 24시간만에 1.3m의 눈에 뒤덮인 도로 위에 세워진 차 안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테일러의 사인이 저체온증인지 혹은 일산화탄소 중독인지는 아직 확실히지 않다고 전했다.눈에 차가 뒤덮여서 온도가 내려가는 바람에 숨졌다면 전자가, 온도를 유지하려고 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켰다가 배기구가 눈에 막혀서 숨졌다면 후자가 사인일 가능성이 크다.테일러의 어머니는 시신이 발견된 후에도 차 안에 시신이 24시간 동안 추가로 방치됐다며 "경찰은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늦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인의 언니(3
2022-12-28 14:42:03
"학대로부터 아이 지키자" 서울시, 교육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배포
서울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우리 아이 학대로부터 안녕 지키기’ 영상은 보호자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영상은 총 5차시로 구성됐다.보호자 대상은 총 4차시로, 각 5~7분 동안 핵심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실사례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어린이집에서 보육을 책임지는 보육교직원 대상의 5차시는 5분 분량으로 보육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과 공감, 보육 보람과 자부심 등을 제시해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학대 예방을 제안한다.아동학대 예방 동영상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시청하면 이수증이 발급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해당 영상은 기존 ‘학대를 하지 말자’는 단순한 내용에서 탈피해 보육하는 과정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실사례를 알차게 담고 있어 아동의 건전 성장과 권리 존중에 대해 이해폭을 넓혀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27 11:44:18
교단에 '벌러덩' 누워 휴대폰…홍성 모 중학생 영상 논란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 휴대전화기를 들고 교단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게시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자세로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 검색하는 듯한 1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교사는 이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고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실제 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동영상 또는 사진을 촬영한 것인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교원 침해 등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 영상을 삭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연된 장소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임에도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9 11:10:45
"예쁘게 찍어" 또래 폭행하는 영상 촬영·유포한 여중생들
여학생 4명이 또래 학생 1명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뒤 해당 영상을 SNS에 게시한 여중생 4명을 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50분쯤 광주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학생 1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4명,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폭행에 직접 가담한 3명과 이를 방조한 1명 등 4명에게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한 가해자 1명은 불법 촬영에 대한 게시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SNS 상으로 유포된 43초 분량의 영상 외에도 폭행이 이뤄졌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한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10대로 보이는 여학생 4명이 피해 학생을 둘러싸고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가해 학생 중 한명이 피해자의 얼굴 뺨을 때리며 "아프냐"고 반복적으로 묻는다. 또 다른 학생은 "정신차려 XX아", "다리 길게 나오게 예쁘게 찍어"라고 주문하기도 한다.이후 피해 학생이 눈물을 흘리고 흐느끼는 소리가 나자 학생들은 "어디 더 맞을래? 아이고 예쁘다"라고 비웃는다.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처음 올린 사람도 폭력에 가담한 무리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03 10:48:46
생후 1개월 딸 학대 영상 찍은 아내..."아이 보호했다"
생후 1개월 짜리 딸을 때리는 남편을 말리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아이를 보호했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상습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34·여)씨는 1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게 공소사실이지만 저는 아이를 보호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다른 의견을 밝혔다.법원은 A씨와 그의 변호인이 공소사실과 관련해 서로 다른 의견을 밝히자 다음 재판에서 다시 정리된 의견을 듣기로 했다.이에 A씨는 "재판을 빨리 받고 끝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를 떠난 지 오래됐고 아이를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생후 1개월 남짓한 피해 아동을 상대로 (남편이)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며 "피고인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남편의) 살인미수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놀라는 소리조차 지르지 않고 계속 영상을 찍었고 수사 과정에서도 사실을 밝히기보다는 남편 편을 들었다"며 "구속 이후에야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엄벌을 촉구했다.A씨는 올해 2~3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을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편 B씨를 제지하지 않고 10차례에 걸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남편이 딸을 학대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남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나중에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했
2022-07-18 14:25:25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촬영 유도…피해자 120여명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한 뒤 이를 소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유사강간까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미성년자의 의제 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또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 등을 5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2012년부터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해왔으며 2015~2021년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 영상을 전송받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이같은 수법으로 개인 외장하드에 저장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총 1천91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2020년 성 착취물 제작을 목적으로 알게 된 B(당시 13세) 양을 모텔에서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는다.A씨로부터 성 착취 등을 당한 피해자 수는 모두 12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고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점을 이용해 이들을 성욕의 대상으로 전락시켰고, 피해자들의 건전한 성 의식도 왜곡시켰다"며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같은 또래의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피고인이 소지한 성 착취물은 따로 유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2022-04-18 15:26:29
"1호선 패륜아 영상 속 노인은 제 아버지... 손 떨렸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젊은 남성이 노인에게 폭언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공분을 산 가운데, 자신이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가해자를 찾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손이 떨리더군요. 저의 아버지임을 알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50대 아재라고 소개하며 "오늘 점심 식사 중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켰고 메인 화면에서 '1호선 패륜아'라는 영상을 무심코 봤다"라며 "유난히 해당 영상이 눈에 띄어 클릭했는데 영상을 보고 심장이 벌렁거렸고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영상에 보이는 어르신이 제 아버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설마 하면서 두 번, 세 번, 다섯 번 더 돌려봤다"며 "순간 손이 부르르 떨려왔다. 지하철 라인이나 가지고 계신 휴대폰과 외모, 목소리가 곧 80살이 되는 저의 아버지가 확실했다"고 말했다.그는 "숨을 고르고 식당에서 나와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라며 "처음에는 완강히 부인을 하시다 결국엔 그런 일이 있으셨다 인정을 하셨다"라고 적었다.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나이에 비해 평소에 감기도 잘 걸리지 않지만, 그 날 이후 10일 간 몸살로 앓아 누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감기도 잘 안 걸리시는 분이 10일을 앓아 누우셨다 하셨을 때 참 이상하다 생각했다"며 "이런 일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지만 아마 이 일로 마음 고생을 해서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추측했다.A씨는 모욕죄로 신고하고 싶은데 죄가 성립될지 의견을 물으며 아버지에게 폭언을 한 남성을 찾고 싶다고 했다.
2022-03-30 09:40:42
손님한테 딱 걸린 '반찬 재탕'…야채는 재사용 가능?
부산 기장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반찬을 재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부산 모 횟집 잔반 재사용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는 식당 직원이 반찬을 재사용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담겨있었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부산 식당에서 오늘 저녁 해산물을 먹고 나오던 중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라며 "막 나가려던 참에 직원이 '이것도 남겼다, 저것도 남겼네'라고 말하며 반찬을 재사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한 직원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양파, 고추 등 야채를 물에 한번 헹구고 다른 야채가 있는 아이스박스에 넣었다"고 말했다.또 "직원에게 왜 다시 보관하냐고 묻자 '야채는 물에 씻어서 쓰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직원이 '음식을 버리겠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A 씨는 "직원은 말과 달리 음식을 바로 버리지 않았다. '안 버리느냐'고 재차 묻자, 직원은 '버리는 거 보여주겠다'며 아이스박스에서 잔반을 꺼내서 버렸다"고 했다.이어 "아이스박스에 있는 다른 잔반이 보여 '이건 왜 안 버리냐'고 했는데 직원이 '어휴, 버릴게요. 버릴게'라면서 바로 버렸다"고 덧붙였다. 당시 남아있던 반찬은 얇게 썬 양파와 고추, 당근 등이었다.그러면서 "직접 재사용하는 장면은 못 찍었지만, 이 영상만으로 충분히 증빙될 것 같다"며 "늘 붐비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는 곳인데 카드도 안 되고 현금밖에 안 되는데 이러고도 코로나 지원금 다
2022-02-22 13: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