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여기 갈래요" 대학생 선호 기업 1위는?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취업준비생 10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위는 삼성전자(33.6%)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9.5%), 네이버(19.6%), SK하이닉스(17.4%), 카카오(15.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삼성전자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6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52.6%),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46.9%)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2년 연속 2위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53.9%)이 가장 큰 선호 이유였다.1~5위는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6위 이하 기업들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현대자동차(15.1%)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아진 6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9.2%)은 7위로 내려갔다.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아모레퍼시픽(8.2%)은 이번 조사에서 8위로 상승했다.셀트리온(8.1%)은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CJ제일제당과 LG전자는 각각 5.7%로 동일한 선호도를 나타내며 공동 10위에 올랐다.이번 '취업 선호 기업' 조사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사 가운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1 13:35:54
'월급쟁이' 2만명은 평균 연봉 10억, 최상위 소득자 봤더니...
근로소득자 중 최상위 소득자 2만여명은 1인당 평균 연봉 10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천54만명의 급여를 합산하면 총 864조4천655억원이다.1인당 급여를 계산하면 평균 4천214만원으로 전년(4천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었다.근로소득자 중 소득 상위 0.1%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천9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천800만원에 달했다.또한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5천400명은 평균 3억3천100만원의 소득을 얻고 있었다.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고 있다. 2018년 2.1%였지만 2022년 집계된 자료는 0.3%포인트(p) 상승한 2.4%로 분석됐다.각종 공제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소득 면세자는 2014년 48.1%를 차지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2년 34.0%를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9 23:38:40
"혼자 살아요" 1인 가구 소득 얼마?...무직만 40%
우리나라 1인가구 가운데 연소득이 5000만원 이상인 비중은 15%를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1인가구 연소득이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겼지만, 나홀로 가구의 소득 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소득 3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60%를 넘어서고 무직자 비중도 40%나 된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평균 3010만원으로, 전년(2710만원)에 비해 300만원(11.1%) 증가했다.1인가구는 소득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가구(6762만원)의 44.5%에 불과한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비중이 44.5%로 가장 높았고, 3000만~5000만원(22.7%), 1000만원 미만(16.8%)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한 해 5000만~7000만원의 연소득을 올리는 1인가구는 9.8%, 7000만~1억원 비중은 4.3%였다.연소득 1억원 이상 비중은 2.0%에 불과했다.이는 1인가구 10명 중 6명(전체의 61.3%)은 1년에 3000만원 미만을 벌며, 단 16.1%만 연 소득 5000만원 이상이었다는 의미다.1인가구 자산은 2억원을 조금 넘기는 수준을 지속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1인가구 자산은 1년 전보다 159만원(0.8%) 감소한 2억94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가구(5억2727만원)가 평균적으로 보유한 자산의 39.7%에 그쳤다.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금융자산 비중은 높은 반면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 비중은 낮은 모습을 보였다.1인가구의 부채는 1년 전에 비해 1.9% 증가한 365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9186만 원)의 39.7% 정도다.지난해 기준 취업한 1인가구는 455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20만4000가구 늘어났다.전체 1인가구가 750만2000가구이기 때문에 60.7%가 현재 취직한
2023-12-12 16:32:51
추석 연휴, 피해야 할 대화주제 1위는?
추석 명절 등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내 갈등을 유발하는 대화 소재 1위는 연봉이나 취업 등 직장 관련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 소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42.1%는 '연봉·회사 규모 등 취업 관련'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5.8%는 '대학 입시나 성적', 14.9%는 '결혼 유무 및 시기', 13.2%는 '정치적 견해와 관련된 질문' 때문에 갈등이 벌어진다고 답했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30.7%가 '각자 보낸다'고 답했다. '한끼 식사만 한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이어 '성묘 및 차례상을 차린다'는 답변은 21.9%, '가족이 함께 여행간다'는 답변은 9.6%였다. 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이유를 묻는 말에는 '가족과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28.9%) '이동 시간과 친적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27.2%),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22.8%) 등의 응답이 나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22 09:36:43
부장님 최대 '4억'...현대해상, 3년치 연봉 주고 희망퇴직
현대해상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올해 희망퇴직을 시행한 보험권은 흥국생명에 이어 현대해상이 두 번째다. 현대해상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 간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대상은 부장과 과장급(1968년생~1978년생), 대리와 전임(1968년생~1983년생)까지다. 희망퇴직금은 연봉의 약 3년치(월봉 70개월치)로, 1968년생 부장급 경우 최대 4억원을 받는다. 또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1963년 10월 1일부터 1968년 8월 31일 출생의 직원들은 약 2년 6개월치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다. 또 대학 학자금은 자녀 2인 한도로 최대 5600만원을, 미혼이나 무자녀 직원에게는 자기계발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퇴직하는 직원들이 재직 기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업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퇴직 후 본인이 원하는 삶의 방식으로의 변화를 돕기 위한 전직 컨설팅 서비스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 및 전직 지원 프로그램 실시 배경은 고연령, 고직급화 심화에 따른 인력구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6월에도 희망퇴직을 당행해 95명의 직원이 회사를 나갔다. 당시도 부장부터 과장급인 경우 근속연수 15년 이상이면서 만 45세 이상, 대리부터 전입(6급)·전담직의 경우 근속연수 15년 이상 만 40세 이상 직원들이 대상이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이 인생 2막을 설계해 퇴직 후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6 14:43:35
"꿈의 직장? 이건 아니지"...산업은행 줄퇴사, 왜?
부산 본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KDB산업은행에서 20~30대 직원들이 퇴사하는 가운데,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20~30대 비중이 전체의 78%에 달했다. 2020년부터 2022년 상·하반기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던 20~30대 퇴직자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 2022년 하반기에는 20대 19명, 30대 24명으로 불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도 20대 17명, 20대 13명이었다. 산업은행의 직원 평균보수는 1억432만원(2022년 기준)으로 이른바 '꿈의 직장'으로 불렸으나 본점 이전 소식에 이탈자가 급증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7월 120대 국정과제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포함했는데, 산업은행 내부 중도퇴직 인원수가 늘어난 것도 그 이후부터다. 산업은행 노동조합과 직원들도 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은행 노조가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직원의 98.5%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설문기간을 통해 실시한 산업은행 고객·협업기관의 부산이전 찬반 여부도 83.8%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 노조는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국가 경제적 파급효과를 한국재무학회를 통해 검토해 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학회는 이전으로 10년간 산업은행의 수익이 6조5337억원 감소하고 신사옥 건설·주거공급 비용·출장비용 등 비용이 4702억원 늘 것으로 추정했다. 국가 경제 측면에서는 15조4781억원이 손실이 발생할 것으
2023-09-04 17:43:20
'연봉 12억' 넷플릭스 파격 채용, 무슨 직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인공지능(AI) 제품 관리자를 고액 연봉에 채용하는 공고를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머신 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구인 광고를 자사의 채용 사이트에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머신 러닝 플랫폼(MLP)은 AI 실무자들이 관련 모델을 쉽게 개발, 배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넷플릭스는 MLP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 관리 역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격 요건으로 "엔지니어 및 머신 러닝 실무자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와 알고리즘 및 제품 개발에 더 큰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 직책의 연봉은 30만~90만달러(3억8천만~11억6천만원)라면서 "이런 범위는 총보수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넷플릭스의 보상 철학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은 반발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에 출연했던 배우 롭 델라니는 "1년에 90만달러 수입이면 35명의 배우와 그 가족이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며 "AI 부서의 1명에게 그 정도 금액을 준다는 게 끔찍하다"고 온라인매체 인터셉트에 말했다. 드라마 작가인 엘리자베스 벤저민도 소셜미디어에 "배우들의 AI 우려에 맞서 넷플릭스는 고액 연봉의 AI 채용을 올렸다"며 "이걸 보니 속이 뒤집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의 미래는 인간성을 보존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동지 여러분, 힘내자"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양대 노조인 미 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은 대기업 스
2023-07-28 11:01:37
국립병원·교정시설 의사, 연봉 2배 된다
국립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등 '의사 공무원'의 연봉이 2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의사 공무원의 연봉을 올리는 등 우수한 의사 인력을 공직에 영입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관계부처와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국립병원, 교정시설 등 국가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공무원은 민간 병원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응급 정신질환자나 재소자를 주로 진료한다.코로나19나 대형 참사 등 국가 재난 상황의 최전방에서도 의사 공무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하지만 이와 비교해 보상과 근무 여건은 열악한 탓에 기존 인력의 이탈이 이어지고 신규 의사 인력을 영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립소록도병원 등 보건복지부 소속 7개 국립병원과 서울구치소 등 법무부 소속 59개 교정시설의 국가직 의사 공무원 정원은 총 245명이지만, 올해 4월 현재 충원된 의사는 143명으로 41.6%(102명)가 결원 상태다.정부는 이에 대응하고자 먼저 임기제 의사 공무원에게 각 기관이 동일 직급과 경력에 해당하는 일반 공무원 연봉의 200%까지 연봉을 자율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마쳤다고 밝혔다.인사처 관계자는 "앞으로 각 기관에서 이보다 더 폭넓게 적정 연봉을 책정해 지급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하고 의료업무 수당도 인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사처는 더 많은 임기제 의사가 정부에 채용될 수 있도록 의사 공무원의 임기제 정원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다.경력 전환기 의사, 퇴직 의사, 전·현직자 추천자 등 공직 근무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주기적으로 발굴해 채용 풀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의사 공무원 분야에서 정부 헤드헌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의사 공무원
2023-04-13 18:52:47
연봉 4억, 꿈의 직장? 못구해 난리였던 '이 직무'
극심한 의사 인력난으로 응급실 운영이 축소된 강원 속초의료원이 연봉 4억원대 대우를 내세워 2차 채용에 나선 가운데 모집 마감일이 21일 오전까지 3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속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응급실 전문의 2차 채용 원서접수에서 마감일 오전 현재 3명이 지원해 일단 모집 정원이 찼다.속초의료원은 낮 12시 30분 접수를 마치고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3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속초의료원은 지난달 말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2명이 퇴사하고 1명이 이달 말 퇴사하겠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전문의 3명 채용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1차 채용에 응시자가 나타나지 않자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2차 채용공고를 냈다.이번 2차 채용에서는 연봉을 4억2천400만원으로 제시해 기존보다 1억원가량을 올렸다.이날 현재 3명이 응시원서를 냈으며 이들이 모두 채용되면 전문의 퇴사로 주 4일 단축 운영 중인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정상 운영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이 모두 채용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서류전형이 남아 있는 데다가 면접에서 제시될 구체적인 근무조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의료원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과 동시에 응시자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1 15:03:43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끼리끼리 결혼,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는 남편과 아내의 소득에 차이가 별로 없는 '소득동질혼' 경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1인 가구·한부모 가구 비중도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혼·가구구조의 특성이 우리나라의 가구소득 불평등 수준을 10%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차장·허정 한은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 조사역은 19일 '소득동질혼과 가구구조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 국제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BOK 경제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가구소득 형성단계별 지니계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개인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547로 주요국 평균(0.510)보다 높았으나 가구 근로소득 지니계수는 0.361로 주요국 평균(0.407)보다 낮았다.지니계수는 소득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고소득 개인과 저소득 개인이 만나 중간소득 가구를 형성하면, 개인 단위의 소득 불평등에 비해 가구 단위에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는 것을 '가구 내 소득공유 효과'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구 내 소득공유 효과가 주요국보다 컸다는 뜻이다.박용민 차장은 "우리나라는 소득동질혼 경향이 주요국보다 약한데다,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1인 가구·한부모 가구 비중에 힘입어 가구 구조도 불평등 완화에 유리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부부 근로소득 간 순위 상관계수와 상관계수는 각각 0.03, 0.06으로 0에 가까웠다. 이는 분석대상 34개국 중 각각 33위와 32위로 최하위권이었다.또한 부부소득이 유사한 가구가 무작위 결혼에서 나타나는
2023-01-19 15:27:28
연봉 3억6천 줘도 안한다? 어떤 일이길래...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세 번이나 내과 전문의 채용을 공고했으나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3일부터 12월 6일 1차, 이어 12월 9~29일 2차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원한 의사가 없었다.산청군은 다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차 모집을 시도했지만 역시 지금까지도 문의 전화가 오지 않았다.채용 조건은 연봉 3억6천만원에 2년 계약이며 연장도 가능하다.산청보건의료원은 원장 1명과 군 복무를 대신해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7명이 진료를 담당한다.종합병원급 진료와 입원 치료가 모두 가능해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내과 전문의가 없어 지난해 4월부터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내과 응급의학과 등을 전공하지 않는 필수 의료 기피 현상과 수도권에 의사가 집중된 현상이 겹쳐 생긴 문제라는 것이 지역 의료계의 분석이다.산청군은 채용 조건이 중소도시 일반 병원 연봉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교육·생활 여건 문제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채용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으면 지역민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연봉을 더 올리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다시 채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7 17:16:18
강민경 쇼핑몰 채용논란 무슨 일?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못해"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해명했다. 강민경이 대표인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는 최근 CS 업무 담당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공고에서는 정규직 전환 가능형 3개월 계약직에 조건으로는 대졸자, 경력 3~7년을 요구했다.업무는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등이었다. 또 온라인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뤄야 하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 다양한 능력이 있어야 했다.회사 측은 연봉 2500만원을 제시했는데, 2023년 최저 시급이 9620원임을 고려하면 경력직 채용에 이러한 조건은 '열정페이'라는 지적이 일었다.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커지자 대표 강민경은 채용공고 내 연봉 2500만원 부분을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했다.그러면서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 '아비에무아'는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비판은 계속됐다. 한 누리꾼은 몇달 전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통해 2700만 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자랑했던 걸 언급하며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싸다'고 비꼬기도 했다.결국 강민경은 "'아비에무아'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거듭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경력·학력 무관·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고
2023-01-06 08: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