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원 가게 골라서...음담패설 전화한 20대
여성 직원이 있을법한 가게만 골라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무작위로 가게에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여성이 근무할 법한 화장품 가게 등에 수십여차례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 등을 추적해 A씨를 최근 전주에서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뚜렷한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발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조사한 뒤 송치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8 09:00:02
남직원만 야간숙직 차별 아니다? 누리꾼 갑론을박
남성 직원들은 야간 숙직을 하고 여성은 휴일 낮 일직 근무를 하도록 하는 것이 차별이 아니라는 당국의 결정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국가인권위원회는 농협IT센터에서 당직근무 편성 때 여성 직원에게는 주말과 휴일 일직을, 남성 직원에게는 야간 숙직을 전담하게 하는 것이 남성에 대한 불리한 대우이고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는 진정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고 지난 15일 진정인에게 통보했다.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야간 숙직의 경우 한차례 순찰을 하지만 나머지 업무는 일직과 비슷하고 대부분 숙직실 내부에서 이뤄지는 내근 업무여서 특별히 더 고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야근이 휴일 일직보다 6시간 정도 길지만 중간에 5시간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4시간의 보상 휴가도 주어지기 때문에 현저히 불리한 업무라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결정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성에게 일률적으로 야간 숙직 근무를 부과한다면 매우 형식적이고 기계적 평등에 불과하다"면서 "불평등한 성별 권력관계 속에서 여성들은 폭력 등의 위험 상황에 취약할 수 있고, 여성들이 야간에 갖는 공포와 불안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위원회는 "따라서 여성들에게 야간 당직을 배정하려면 여성 당사자들의 입장을 청취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 여성 직원 수가 증가하고 보안 시설이 발전하는 등 여성들이 숙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성별의 구분 없이 당직근무를 편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대다수 남성들은 크게 반발하는 모양새다.&nbs
2022-12-20 10: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