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직원이 있을법한 가게만 골라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무작위로 가게에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두 달여간 여성이 근무할 법한 화장품 가게 등에 수십여차례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 등을 추적해 A씨를 최근 전주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뚜렷한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재발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조사한 뒤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4-08 09:00:02
수정 2023-04-08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