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업시간에 '코카잎' 보여준 여교사 결국...
수업 시간에 마약 성분이 함유된 '코카잎'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일본의 초등학교 여교사가 징계면직 처분을 받았다. 9일 닛테레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 교육위원회는 전날 54세 여교사 A씨를 징계면직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A씨에 대해 "법을 준수해야 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자각이 결여된 행위를 했으며 아동에게 현저하게 악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외국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는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5년 전 콜롬비아에서 사 온 코카잎과 코카차 티백을 보여주며 "마약의 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수업 후 이를 알게 된 학부모가 학교 측에 항의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고,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코카잎에서 코카인 성분을 검출해 A씨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세계의 국가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마음으로 소개했다"며 위법에 대한 인식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1 10:31:02
초등생 제자에 맞은 여교사 남편, "화가 뻗친다"
초등학생 제자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전치 3주를 진단받은 교사의 남편이 직접 글을 올려 자세한 피해 내용을 알리고 탄원서 작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19일 피해 교사의 남편 A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제 아내가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아내 B씨에 대해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었다고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학기 초부터 문제의 남학생 C군의 폭행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C군은 다른 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자신을 말리는 B씨까지 막무가내로 때렸다. 하지만 더 황당한 건 C군 부모의 태도였다. 그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애가 소리에 민감하다", "싸움을 말리려다 그런 거 아니냐" 등의 말을 늘어놨다. B씨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그때부터 정신과를 다니며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B씨는 힘든 와중에도 자신이 힘을 내보겠다며 학생들을 위해 늘 먹을 것을 잔뜩 싸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C군의 욕설과 폭행은 점점 심해졌고, 자신이 기분 나쁜 날에는 "아동 학대로 신고하겠다"며 B씨를 협박하기까지 했다. A씨는 "왜 그 녀석에게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 건지 교장실에 전화해 따지고 싶었지만, 아내 성격상 그런 일을 불편해할 걸 알기에 참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B씨는 C군의 마음을 열어보겠다며 C군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색연필 세트와 스케치북 등을 사다 줬다. 또 C군이 좋아한다는 체스를 함께 두기 위해 체스를 배우기도 했다. 그렇게 4개월을 버텨온 B씨에게 이같은 일이 발생한 건 지난달 30일이었다. 체육시간과 자신의 상담이 겹친 걸 알게 된 C군은 화를 분출하며 B씨
2023-07-19 22:10:30
교실에서 6학년이 여교사 폭행..."수십대 맞아"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담임 교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SBS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가 지난달 자기 반 학생 B군에게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수십 차례 폭행당했다. A씨는 전치 3주 상해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아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B군은 분노 조절 등의 문제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하루 1시간씩 특수반 수업을 듣던 중 상담 대신 체육 수업을 가고 싶다고 했다. 이에 A씨가 설득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졌다. A씨는 "(B군이) '개XX야' 하면서 물건이랑 교과서를 집어 던지기에 '또 욕을 하는 거냐' 했더니 '그럼 때려줄까'라더라"고 했다. 또 "3월에도 (B군에게) 한 차례 폭행당한 적이 있지만 참았다. 이번엔 20~30여 대를 쉴 새 없이 (맞았다)"라며 "바닥에 메다꽂더니 계속 발로 밟았다.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이 이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료 교사는 "교실에 아이들이 소수가 있었는데 우는 여자아이도 봤고, 깨진 거울도 봤다"고 전했다. B군 측은 "(B군이)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고,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A씨가 B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며 A씨와 동료 교사들을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A씨도 B군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접한 교사 1,800여 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동참했고, 학교 측은 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A씨는 "가끔 반 애들한테 '보고 싶어요'라며 메시지가 오는데 (학교에 갈 수 없어) 정말
2023-07-19 09:12:04
"발 걸고 복부 때려"...초등교사 '학대' 논란
경북 영천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 2명을 때리고 정서적으로도 학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해당 학교 학생과 학부모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교사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수업 중 B(10)군 등 학생 2명에게 웃었다는 이유로 15분여 동안 교실 뒤에 나가 손을 들고 벌을 서게 했다. 수업이 끝나고 A 교사는 B군 등을 교단 앞으로 불러내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했고, 제대로 되지 않자 반복적으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넘어진 학생이 일어난 뒤에는 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기도 했다. 이어 B 군에게 "네 아빠가 너를 때려도 된다고 했다"는 말을 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도 했다고 학부모는 전했다. B 군은 "맞은 배가 너무 아파 밥도 못 먹고, 축구 훈련도 못 했다. 넘어질 때 다친 손목이 너무 아프다.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는 등 내용이 담긴 글을 썼다. 이 학생은 "선생님이 평소에 영어 시험을 못치면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도록 했는데, 내가 영어를 못해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는 글을 쓰기도 해 다른 유형의 정서적 학대가 더 있었을 의혹도 나왔다. B 군은 교사에게 맞은 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악몽, 불면, 손톱 물어뜯기 등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 군의 부모 등은 교사를 고소한 뒤 학교 측에 담임 교체를 강력히 요구했고, 학교는 곧바로 담임 선생을 교체했다. B 군 부모는 "A 교사는 자신에게 항의하러 방문한 학부모에게 고성을 지르고, 학부모 개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의혹도 있다. 경찰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합당한 조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 어린이들의 담임
2023-06-09 13:47:17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여교사..."성적 학대 아냐"
자신이 일하는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 여교사가 재판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했으나 성적 학대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의사를 밝혔다.7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여교사 A(32·여)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는 전부 인정하지만, 성적 학대 여부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다퉈보겠다"고 밝혔다.피해 학생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A씨 측은 피해 학생을 증인으로 신청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학생 B군과 11차례에 걸쳐 성관계하거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피해 학생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이 사건은 A씨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직접 신고해 드러났다.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퇴직 처리했다.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 열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7 13:39:59
여교사 기절할때까지 때린 美 10대..."닌텐도 압수해서"
미국 10대 고등학생이 게임기를 압수한 여교사를 폭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남학생 A군이 여성 보조교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플래글러 카운티 경찰당국 체포보고서에는 “A군은 B씨가 수업 도중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가져가자 화가 나 때렸다고 말했다”고 나와 있다.A군은 키 198cm에 몸무게가 약 122kg로 큰 체격을 갖고 있다. 교사 B씨는 A군의 공격에 공중으로 붕 뜬 뒤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듯 움직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A군은 주먹과 발로 B씨의 머리와 등 부위를 수 차례 폭행했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행동은 절대적으로 끔직했다”며 “피해자가 정신적·육체적으로 모두 회복되길 바라고 학교는 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장소여야 한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B씨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상태 등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8 11:29:02
교원평가에 여교사 성희롱 글 쓴 고3 학생 결국...
교사의 수업 등에 대한 평가를 남기는 교원평가에서 여성 교사에 대해 성희롱 글을 적어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았다.2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는 지난 17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한 퇴학 처분을 의결했다.이 학교에서는 지난해 말 진행된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여성 교사 다수를 상대로 성희롱적 표현이 담긴 답변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당시 평가는 익명으로 진행됐으나, 모욕을 느낀 피해 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A군은 덜미를 잡혔다.교육청 직원과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내 교권보호위원회는 A군의 행위가 교원에 대한 성폭력 범죄라고 보고 퇴학을 결정했다.졸업을 앞둔 A군은 학교 결정에 불복해 교육청에 재심 청구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군에게 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 매체 이용 음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6 09:06:27
"남편이 신고"...제자와 부적절 관계 맺은 여교사의 최후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 여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은 15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구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0대·여)씨를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지난 6월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A씨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직접 신고해 드러났다.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퇴직 처리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6 09:16:51
친구랑 싸워서 훈계했더니...여교사 뺨 때린 초등생
경북 군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접수되자 해당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교육당국은 가해 학생과 피해 담임교사 분리 등 피해교원 보호계획 마련에 들어갔다.29일 해당 학교와 군위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9) 군이 수업 중 다른 학생과 다툼이 일자 '훈계를 한다'는 이유로 담임 여교사 B씨의 뺨을 때렸다. 교사는 충격을 받고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다음 달 8일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A군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방침이다.동급생 폭행은 학교폭력으로 별건 접수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9 17:00:02
부산 초등학교서 여교사·여학생 신발 훔친 40대 구속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의 신발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서성거리다가 교직원에게 발견됐다.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 오후 4시 20분께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A씨는 당시 여교사의 신발 3켤레와 여학생 신발 6켤레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주거가 불명확한데다 여교사와 여학생의 신발만을 훔쳤다는 점 때문에 구속수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9 09:01:04
여교사 뒤에 누워 휴대전화 든 중학생, "충전하려고..."
홍성의 한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누워 여성 교사 뒤에서 스마트폰(휴대전화)을 들었던 것과 관련, 경찰 조사 결과 학생의 스마트폰에서 교사의 사진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충남 홍성경찰서는 14일 "A군의 휴대전화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한 결과 교사 사진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A군은 "교단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려고 올라갔을 뿐 선생님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A군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교사 뒤에 드러누운 채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에 '교권 추락' 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학교 측은 지난달 학생의 동의를 얻어 스마트폰을 경찰에 제출한 뒤 촬영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지금으로선 범죄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A군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고 조사 내용에 따라 수사 종결 및 혐의 적용 여부가 확실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학교 측은 이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경찰 조사와 상관없이 별도로 학생들을 징계 조치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결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5 09:30:25
고교생과 부적절 관계 맺은 30대 여교사...남편이 신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5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고등학교 여교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같은 고등학교 남학생과 모텔 등지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재 학교에서 퇴직 처리된 상태다. 경찰은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6 09:37:58
여교사 도촬한 고교생 2명, '퇴학·강제 전학' 내려져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여교사들을 불법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14일 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고교 2학년 남학생 A군이 상담 중 여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해당 교사는 즉시 학교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해 남학생 B군 역시 불법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자체 조사에서 A군은 교사 5명을, B군은 1명을 불법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 중 1명은 A군과 B군 모두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다.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을 퇴학 조치하고, B군은 강제 전학시켰다. 피해 교사 5명은 현재 병가 상태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군 등 휴대전화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5 12:00:01
경기도교육청,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교장 파면
경기도교육청은 자신이 일하던 학교에서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적발된 안양 모 초등학교 교장 A씨를 파면 처분한다고 25일 밝혔다.도 교육청은 지난 17일 징계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사안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A씨는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게 된다.이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혐의로 구속된 A씨는 자신이 교장으로 근무하던 초등학교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 1대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도 발견됐다.A씨가 몰래 설치한 소형 카메라는 화장실 용변기 근처에 설치되어 있었고, 내부에 들어갔던 한 교직원이 발견해 학교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학교 총 관리자임에도 소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자 면담을 진행했고 결국 A씨는 자신이 한 것임을 인정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피해자 B씨의 신체를 촬영한 영상 6건, 이 영상을 캡처한 사진 3장이 발견됐다.수사 초반 A씨는 화장실 몰카설치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성적인 목적으로 범행한 것을 인정한다"며 진술을 번복했다.당시 도 교육청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A씨를 직위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26 10: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