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투자한 일본 AI 업체 어디?..."유니콘 기업 될 것"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가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AI'에 투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카나AI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200억엔(1억39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사카나AI는 앞으로 일본 내 AI 연구,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정확한 투자금액을 알려지지 않았다.사카나AI는 미국 구글 출신 AI 연구자들이 지난해 7월 일본에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곧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신생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사카나AI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초 AI모델 개발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업체다. 사업 초기 단계 자금 모금에서 미국 벤처캐피털(VC)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코슬라벤처스, 럭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출자받았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카나AI 팀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최첨단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높임으로써, 일본 내 AI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5 20:52:12
국내 투자자 인기 해외주식 1위, '테슬라' 아니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은 엔비디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690만달러(약 15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테슬라 보관금액은 106억7794만달러(약 14조7000억원)였다. 올해 약 5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11억8510만달러(1조6000억원), 엔비디아는 5억1599만달러(7000억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많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테슬라를 압도하면서 주가를 반영하는 보관액 규모는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앞지를 수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는 지난 2020년 7월 아마존을 누르고 3년 11개월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종목으로 장기집권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전기차 수요가 둔화세에 접어들고 일론 머스크의 예측 불가능한 언행 등으로 테슬라 성장에 대한 확신이 줄어들었다. 이에 연초 250달러선에 근접했던 테슬라 주가는 약 5개월 동안 30% 하락했으며, 미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이와 달리 빅테크 기업들의 AI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0 10:12:12
김동연 경기지사, 엔비디아·구글 본사 찾아 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인 엔비디아와 구글 본사를 찾아 경기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지사가 지난 7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샨커 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을 만났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엔비디아의 AI반도체와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시흥 서울대병원이 AI 메디컬 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다. 넓은 부지를 갖고 있고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고, 경기 북부에도 AI 데이터센터를 추진할 계획으로, 문화나 기후 같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와 경기도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실무그룹을 구성해서 연락을 유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트리베디 수석 부사장은 이에 대해 "말씀하신 두 개의 데이터센터 모두 엔비디아가 필요한 설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다"며 "실무그룹에 참여해 더 자세한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또한 김 지사는 엔비디아에 이어 구글 본사를 방문해 MK 팔모어 구글 클라우드 정보보호 디렉터, 윤진성 선임연구원, 김선식 구글클라우드 부문장 등과 경기도 AI 스타트업과 인재 육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경기도가 구글을 만난 이유는 구글과 협력해 경기도 스타트업에 인재 육성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며 "경기도 스타트업이 구글과 함께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8 16:51:36
'무섭게' 똑똑해질 AI..."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 5년 안에 통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이 앞으로 5년 안에 인간이 치르는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황 CEO는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내놨다.황 CEO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의 의미를 '인간의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본다면, 5년 안에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인간 수준의 인식을 지닌 '범용 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시험을 컴퓨터 과학 업계에 내놓으면, 5년 안에 (AI는) 그 시험 전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지금 AI는 변호사 시험에 통과해도 전문 의학 시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5년 이내에 이를 포함한 모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다만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이라는 표현에 주목한 그는, 이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AGI의 시대가 언제 올지에 대한 전망이 바뀔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4 18:50:42
엔비디아가 직접 말한 경쟁자는?
한창 주가를 올리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엔비디아가 중국의 화웨이를 주요 경쟁업체로 꼽았다.지난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AI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화웨이를 최고 경쟁업체로 지목했다.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와 중앙처리장치, 네트워킹 반도체와 같은 인공 지능용 반도체 공급에서도 화웨이와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어센드 시리즈를 개발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인 910B 칩은 약 3년 전 출시된 엔비디아의 A100 칩과 경쟁한다.엔비디아가 언급한 다른 경쟁업체로는 인텔과 AMD, 브로드컴 등이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를 AI 분야 최강자로 만든 제품은 H100 데이터센터 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H100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 일부 고객은 제품을 받기 위해 6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3 16: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