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낀 3살 아이...100m 끌려가 중상
어린이집 앞에서 3살 아이가 통학버스에 매달린 채 수십 m 가량 끌려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운전자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9시 7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통학차량에 하차한 B(3)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B군은 출발하는 통학 차량의 우측 뒤 범퍼 부분에 끼여 100m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통학차량이 해당 어린이집에 도착한 뒤 원생들을 하차시킨 후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를 목격한 교사들이 차량을 뒤쫓아 멈춰 세웠지만, B군은 전신에 골절 타박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이 장소는 어린이보호 구역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3 09:04:31
예산군,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유아용 카시트 설치 지원
예산군은 부모 안심 보육환경 조성 및 어린이 차량 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중으로 관내 어린이집 모든 통학차량에 안전보호장구인 유아용 카시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예정인 안전보호장구 유아용 카시트는 관내 30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난 9월 말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차량정원 및 현원에 따라 446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금액은 개당 10만원으로 2020년 본예산에 군비 4460만원을 편성했다. 관내 어...
2020-01-11 09:00:04
어린이집 차량, 트럭 충돌 후 다리 밑 추락…11명 부상
경기도 김포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트럭과 충돌한 뒤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부상을 당했다.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1t 트럭과 충돌한 뒤 다리 밑 농수로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어린이집 원장 A씨(63·여)와 교사B씨(26·여), 어린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과 통학차량 가운데 어느쪽이 과실이 있는지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블랙박스 등을 회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08 09:59:07
'폭염 방치 어린이집' 인솔교사·운전기사 금고형
지난 7월 폭염 속 통학차량에 4살짜리 어린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동두천 어린이집 관계자들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김종신 판사는 20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솔교사 구모씨(28)에게 금고 1년6개월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0시간을 명령했다. 또 운전기사 송모씨(61)와 담임교사 김모씨(34)에게도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원장 이모씨(35)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
2018-11-22 09:17:19
김종민,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어린이 통학차량 방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에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0일 대표발의했다.개정법률안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로 하여금 차량에 승하차 안전장치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아동복지시설 중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시설에서는 어린이의 통학 등에 이용되는 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에 포함해 교통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주의의무를 위반한 운영자와 운전자 등에 대한 벌칙 및 과태료 수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최근 7월에는 동두천 어린이집에서 4세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방치돼 숨지고, 지난 27일 부산에서는 3살 어린이가 2시간 동안 차량에 방치됐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통학차량에 동승하는 보호자 및 운전자가 어린이의 하차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들이다.김 의원은 “어린이들 사고가 재발되는 것은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해 안전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8-31 14:35:34
인천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비상벨' 이르면 10월 설치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 차량 안에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통학차량 비상벨'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통학차량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에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인 비상벨을 10월부터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운전기사가 차량 내부를 확인한 뒤 맨 뒷자석에 설치된 확인 벨을 누르면 차량 내·외부 경광등 울림이 해제되는 방식으로 유지비는 따로 들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예산으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1억 740만 원을 확보했으며 빠르면 10월부터 설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8-24 1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