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귀가 돕는 '안심이 앱', 전국 서비스로 확대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시작한 '안심이 앱'이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이 앱'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된 스마트폰 앱으로,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 서비스다. 위급상황이 발생 시 휴대전화를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관제센터에 전송되고, 실시간 CCTV 영상이 112상황실에 전달돼 경찰이 초기 골든타임에 강력 대처할 수 있다. ‘안심이 앱’은 4월 기준으로 12만 1천여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16,753건 ▴안심귀가 모니터링 39,121건 ▴스카우트 지원 4,167건으로 총 6만 41건을 이용했다. 시는 작년 6월 안심이 앱이 성범죄자 현행범 검거에 일조하며 실효성을 검증한 것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와 전국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전국 서비스는 각 지자체에서 개발한 여성안심 앱에 서울시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시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서울시의 안심이 관제 기능을 넣어 각 지자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여성안심 앱을 다운 받은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앱을 사용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서울시를 벗어난 지역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이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와 협력해 서울시 안심이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홍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2020-06-23 13:54:39
서울시 '안심이 앱' 11만 명 돌파… CGV와 안전캠페인
(사례1) 2019년 6월 10일 24시경 은평구 거주 K씨는 은평여의도순복음교회 주차장 인근을 지나가던 중,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음란 행위를 목격하고 안심이 앱을 이용 긴급신고를 했다. 신고즉시 은평구에서 안심이 관제요원과 상주경찰관이 피해자 K씨와 통화하며 달아난 범인의 인상착의, 위치 등을 무전 전파해 순찰차가 긴급 출동했고 신고 10분 만에 성추행범을 검거했다. (사례2) 평소 안심이 앱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동작구 거주 P씨는 며칠 전부터 한 남성이 본인을 쫓아오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12일 출근을 하던 중 그 남성이 다시 본인을 쫓아오는 듯해 바로 안심이 앱으로 긴급신고를 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P씨를 안심시키고 안전하게 출근하도록 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안심이 앱’이 개통 11개월 만에 가입자 11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안심이 앱’을 통해 긴급신고를 접수, 신속한 대응으로 10분 만에 현장에서 음란행위 후 도주하는 현행범을 검거하기도 했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 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2017년 5월 4개구 시범운영에 이어, 2018년 10월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 개통했다.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쓰레기무단투기 적발, 불법주정차 단속 등의 목적으로 각 자치구 골목골목, 공원 등에 설치된 CCTV를 한 눈에 모니터링 하는 곳이다. 24시간 가동되며 3~8명의 모니터링 인력 및 경찰관이 상시 근
2019-09-24 09: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