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야 뱀이야?" 영주서 포획된 동물은...
경북 영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께 휴천동 한 공장에서 길이 60~70cm의 사바나왕도마뱀을 포획했다고 28일 밝혔다. 포획한 도마뱀은 이날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발견 장소가 내성천 무섬교와 12㎞ 떨어져 있어 악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며 "지금도 무섬교에서 안전관리 요원 2명이 여름철 수영 등 감시 관리를 하며 악어 관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에서는 지난달 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 1m 크기의 악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수색을 벌였으나 악어가 사는 흔적을 찾지 못했다. 안전을 위해 영주시는 수색조를 투입해 수시로 순찰을 벌였다. 지난달 26일에는 표범이 남긴 것으로 추측되는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환경 당국 조사 결과 들개의 발자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8 11:32:39
악어에 이어 '표범' 출몰?...알고보니 '이것'
경북 영주시에서 표범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한 결과, 들개의 발자국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영주시 한 밭에 남겨진 동물 발자국을 조사한 국립생물자원관 서문홍 연구사는 "개나 너구리 등 갯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된다"라면서 "표범과 같은 고양잇과 동물 발자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갯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발자국이 좌우대칭이며 모든 발자국에 발톱 자국이 보이기 때문이라도 서 연구사는 말했다. 고양잇과 동물 발자국은 좌우로 대칭을 이루지 않고 발톱 자국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서 연구사는 "발자국 크기를 봤을 때 들개 발자국으로 보인다"라면서 "앞발과 뒷발 발자국이 겹치면서 발자국이 더 크게 남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표범 발자국 의심 신고는 지난 24일에 접수됐다. 그날 오후 9시 45분께 "표범이 마당 앞까지 내려왔다. 발자국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한 50대 여성은 사흘 전 영주시 상망동 영광고등학교 맞은편인 자기 집 뒤에 있는 밭에서 어떤 동물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발자국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야생동물보호협회에 확인해보니 표범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산으로 도망쳤으면 수색이 어렵다"고 안내한 뒤 소방 당국과 함께 다음 날 오전 3시 20분께까지 현장을 점검했다. 경찰로부터 상황을 들을 영주시 환경보호과는 다음날 직원 3명을 현장에 보내 15cm 크기의 발자국들을 촬영했다. 발자국은 밭에 일렬로 여러 개가 찍혀 있었으며, 현재는 장맛비로 인해 발자국이 밭에서 씻겨 나갔다고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말
2023-06-26 15:22:31
"1m 크기 악어 봤어요" 영주 무섬마을 목격담에...
경북 영주에 있는 하천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5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경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4명 등은 문수면 무섬교 부근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나왔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환경보호과 공무원 등 직원 6명을 보내 일대를 적극적으로 수색했으나 악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환경보호과 관계자 4명이 무섬교 일대를 감시 중"이라며 "신고자들이 악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시는 악어 발견 시 포획 후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5 20:34:52
동물원 악어 알 훔쳐 20년간 기른 美 여성 결국...
동물원에서 악어알을 훔쳐 부화시킨 뒤 20년간 기른 미국 여성이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텍사스 공원·야생동물부 산하 사냥감시국(Texas Game Wardens)은 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최근 악어의 이주를 도와준 '애니멀 월드 앤드 스네이크 팜 동물원'(Animal World & Snake Farm Zoo)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동물원 직원들이 대형 악어를 옮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했다.2.4m 길이에 달하는 이 악어가 서식처를 옮기게 된 사연은 텍사스 중남부에 있는 '애니멀 월드 앤드 스네이크 팜 동물원'의 페이스북에 지난 4일 소개됐다.동물원이 게시한 동영상 내용에 따르면 20여년 전 이 동물원의 자원봉사자로 일한 여성이 악어알을 옷 주머니에 넣어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악어는 동물원에서 80㎞(50마일)가량 떨어진 여성의 자택 뒷마당에서 불법으로 사육됐다.텍사스 공원·야생동물부가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해당 여성이 사육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악어를 대신 맡아줄 곳을 물색했다.동물원 직원은 "엄밀히 따져 우리가 이 악어의 주인이 맞다"며 "악어는 여기에서 여생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텍사스 사냥감시국은 악어를 키운 여성이 경범죄에 해당하는 악어알 불법 소지 혐의와 허가 없이 악어를 데리고 있었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각 혐의에는 최대 500달러(약 65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8 09:02:45
'헉' 악어가 집 앞마당에 출몰...쓰레기통으로 제압한 아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 앞 마당에서 악어가 출몰하자 쓰레기통 하나 제압한 육군참전 용사 아빠가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출신 압둘 진 말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어를 잡는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에서 말릭은 사납게 다가오는 악어에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다가갔다. 그러자 악어는 입을 벌리면서도 뒷걸음질 쳤다. 말릭은 주민들에게 "악어 머리가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가면 내게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쓰레기통을 빠르게 밀어 악어의 머리를 넣었다. 악어가 쓰레기통에 다가온 순간 말릭은 쓰레기통 뚜껑으로 머리를 강타했다. 그러자 악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로 쓰레기통에 스스로 들어갔고 이후에 꼬리를 마구 흔들며 몸부림쳤다. 말릭은 괴력을 발휘해 쓰레기통을 위로 들어올려 악어를 완전히 가뒀다. 이를 본 주민들은 환호했다. 말릭은 “내가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나섰다”며 “이제 우리 가족은 안전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0-01 11:07:05
악어에 기습공격 당한 조련사, 관광객이 구했다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악어가 조련사를 공격하자 현장에 있던 관광객 두명이 조련사를 구했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동물원에서 악어 한마리가 먹이를 주기 위해 다가간 조련사의 팔을 물고 우리 안으로 끌고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함께 있던 두 남성 관광객의 빠른 대응으로 큰 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관광객인 도니 와이즈먼은 망설임 없이 악어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갔으며, 악어 위에 올라타 악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본 다른 남성 관광객인 토드 크리스토퍼가 합류해 여성 조련사의 구조를 함께 도왔으며, 간호사 출신인 크리스토퍼의 부인은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조련사가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9 09: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