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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있는 하천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5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경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4명 등은 문수면 무섬교 부근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나왔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들어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환경보호과 공무원 등 직원 6명을 보내 일대를 적극적으로 수색했으나 악어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환경보호과 관계자 4명이 무섬교 일대를 감시 중"이라며 "신고자들이 악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라고 말했다.
시는 악어 발견 시 포획 후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06-15 20:34:52
수정 2023-06-15 20: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