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위험하니 고수레 마세요
환경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고수레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야생동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철새도래지나 야생동물 질병 발생지, 양돈·가금농장은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AI 발생지에 갔다면 분변과 깃털은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분변을 밟았다면 바로 비누와 물로 씻어내야 한다.또한 고수레나 야외활동 후 음식물을 버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고수레는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는 행위다. 이 음식물이 야생동물을 마을이나 농가 주변으로 유인할 수 있기에 해서는 안 된다. 야생동물 폐사체를 발견하면 지자체나 유역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사람과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야생동물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선 모든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응수칙 준수를 요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16:05:46
봄 산행 나선다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의
등산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와 관련해 ‘산행 시 행동 요령’ 포스터를 제작해 오는 10일부터 전국에 배포한다. 봄철은 등산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도 먹이를 찾아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산속에서 야생멧돼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등산 전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산행지역 주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등산 중에는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고 음식물을 버리지 않는다. 폐사한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 또는 정부민원콜센터, 지자체 환경담당부서 등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하산 후에는 신발에 묻은 흙을 깨끗이 털고 소독을 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신발, 의복, 장비 등을 세척하고 일주일간 축산시설 방문을 피하는 것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은 “멧돼지 폐사체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오염원이 될 수 있어 신속한 제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09 15:25:01
환경부, 여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강화
환경부는 고온다습한 계절·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여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강화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시작해 8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책기간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세워둔 울타리 등을 사전 점검하고, 훼손 구간과 취약지점을 보수·보완할 방침이다. 또 24시간 신고 전화와 긴급 복구팀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취약 매몰지에 침수나 유실,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차단시설과 안내표지판 등 주변 시설물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발생지와 인접한 지역에는 환경부 수색 인력을 확대하고 감염범위를 조기 파악 및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 지역에는 특별포획단을 증원 투입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힘쓴다.이 뿐만 아니라 하천·댐 등 수계를 중심으로 한 수색을 강화하고, 폐사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감시하며 주요 수계 33개 지점의 하천수와 토양 등 환경 시료를 검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추세를 감시한다.지역 주민들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 출입문 닫기' 운동을 집중 홍보해 함께 이뤄가는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이날 오전 강원 인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대책 현장을 방문해 울타리·매몰지 등 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홍 차관은 "여름철에는 무더위 등으로 수색·포획 등 현장 대응 인력의 활동에 제한이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시설물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주말부터 장마
2021-07-03 14:34:02
농식품부, 전국 돼지 이동중지명령 48시간 연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전국의 돼지이동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시간을 48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늘 정오까지 발령 중인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을 48시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르면 국내 발병 시 내려지는 일시이동중지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차례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정부가 이동중지명령을 연장한 것은 2...
2019-09-26 09:50:10
돼지열병 추가 신고 없어…농식품부 "3주간 지켜봐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가운데 20일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가 4∼19일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그런데도 현장 방역 조치가 안이하다는 언론 지적이 있고 국민의 우려가...
2019-09-20 10:11:21
경기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됐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전날인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만 감염되는 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백신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농업 세계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 보고서를 통해 이 전염병이 동·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특히 북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발병해 돼지 수백만 마리가 죽거나 살처분 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 30분 경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가축 등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동중지 대상은 돼지농장 가축·축산 관련 종사자, 돼지 관련 작업장 축산 관련 종사자와 그 차량·물품 등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9-17 09:25:26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비 외국인식품업소 특별 단속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보따리상 등을 통해 외국인 판매업소로 들어와 불법유통되는 식품의 ‘원천차단’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도는 지난 11일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불법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단속 강화를 지시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외국인 식품판매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단속대상은 수입육가공 및 축산물취급업소 140개소를 포함, 현재까지 파악된 300㎡ 미만의 외국인 식품판매업소 등 총 400여개소다.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이들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식품 유통행위를 근절해 나가는 한편 아직 파악되지 않은 외국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는 무신고‧무표시 불법수입식품 판매금지 등에 대한 ‘영업주 교육’을 통해 불법식품 유통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중심으로 ‘불법수입 유통식품 판매근절 홍보단’을 구성한다.▲수원 ▲화성 ▲안산 ▲평택 ▲의정부 ▲시흥 ▲김포 ▲동두천 등 도내 8개 시군 내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관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담긴 홍보물을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배포하고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준수사항을 알리는 등의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
2019-06-19 15: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