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초교에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 톡' 설치
강동구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익명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할 수 있는 아동학대 신고함 '옐로우 톡'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옐로우 톡’은 안전을 상징하는 ‘옐로우(Yellow)와 이야기하다 ‘톡(talk)’의 합성어다.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내 9개 초등학교 정문 또는 후문에 신고함을 설치해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다.‘옐로우 톡’으로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접수되면 주민지원단이 접수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구청 아동보호팀에 전달한다. 내용에 따라 상담사례와 학대의심사례로 분류해 상담사례의 경우 아동보호전문인력을 매칭해 상담을 실시하고 학대의심사례는 학대조사와 함께 아동 보호조치를 수행하게 된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학대는 지역사회 내에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어 주변인들의 협조와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청 전 부서 뿐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아동학대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03 16:37:59
여가부,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4건 추가 확인
지난 5월 아이돌보미가 14개월 아기를 폭행한 사건이 알려진 이후 정부가 아이돌보미 실태조사를 벌여 4건의 아동학대 사례를 적발했다.여가부는 지난 4월8일부터 6월30일까지 아이 돌봄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신고창구를 운영한 결과, 모두 88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이 중 4건에 대해 아동학대 판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4건 중 2건은 아동에 대한 신체적 학대였으며, 정서적 학대와 아이 돌보미에 의한 방임도 각각 1건이 있었다. 현재 2건에 대해서는 아동 부모가 강력한 처벌을 원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다. 여가부는 학대행위를 한 돌보미 4명에 대해 자격정지 등 제재를 내리고, 피해 부모가 원할 경우 해당 아동에 대한 놀이치료 지원 등 사후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 5월 아이 돌보미 인·적성검사 도입, 아이돌봄 서비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이 돌봄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7-05 10: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