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그게 뭐야" 아동학대 재판 중 재범
태도 불량을 이유로 초등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전 체육관 관장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2부 유효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체육관 관장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한 보호관찰, 16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아동학대 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관원 2명에 대한 아동학대 재판 1심에서 각각 징역 8개월에서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7월과 2021년 4월 전남 여수시 한 체육관에서 초등생 2명을 다치게 하여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피해 어린이가 큰소리로 구호를 외치지 않고 똑바로 서 있지 않는다며 태도가 불량하다고 해당 어린이의 목을 붙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다리를 걸어 공중에서 회전하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해당 어린이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원숙한 격투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인 피고인이 수강생이나 방문자들을 훈육한다는 명목으로 상해를 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두 번째 피해자와 합의하고 첫 번째 피해자를 위해 소정의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15 11:52:45
초등학생 유인해 성폭력 저지른 20대 남성 2명 체포
경찰이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약 11시간 동안 중구 신당동 한 오피스텔에 초등학생 여아를 가두고 성관계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앞서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딸이 집을 나갔다’며 112 신고를 했다. 중부경찰서는 의심 장소를 수색하던 중 피해 아동을 발견해 보호자와 함께 해바라기센터에 인계했다.체포된 남성들은 반년 전부터 SNS에서 피해 아동과 알고 지냈으며, 성관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주변 CCTV를 통해 수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5 15:24:56
신생아 학대한 산후도우미 항소심서 징역 10개월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생아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한 60대 산후도우미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하고, 항소심과 같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취업...
2020-10-27 14:25:03
친딸 상습 폭행한 아빠 항소심서 징역 1년 6개월
친딸을 지속적으로 폭행 및 학대한 아빠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으며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원심에서는 2년 6개월을 선고했었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 경북에 있는 집에서 12세 딸이 자기와 살기 싫다고 말했다며 폭력을 휘둘렀다. 또한 2017년 여...
2019-11-25 11:03:01
6개월 아들 운다고 상습 폭행한 친부 징역 3년
자주 운다는 이유로 생후 6개월 된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 및 학대해 중상을 입힌 20대 아버지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정재우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4일 오후 8시쯤 자신의 집에서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큰 소리로 울고 보채자 화가 나 아이를 포대기에 감싸 ...
2018-12-03 11:17:15
부산시, 여성·아동폭력 학대 예방 ‘보라데이’ 캠페인
부산시는 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와 함께 오는 6일 오후 2시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여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LOOK AGAIN, 당신의 관심으로 여성폭력을 멈출 수 있습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한 후 전국 광역시도 18곳에 위치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경찰, 구·군,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폭력 예방 홍보 플래시몹' 캠페인 퍼포먼스, 룰렛 돌리기, 네일아트, 아동학대 사진전, 폭력 예방 OX퀴즈,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여성긴급전화1366 부산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폭력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을 위해 신고 접수, 관련 기관·시설과의 연계, 긴급보호 등 지원도 하고 있다.아울러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여성들은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피해 상담과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366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0-04 11:42:07
하남시, 아동·여성 폭력예방 운영위원회 개최
경기 하남시가 지난 7일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2018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는 위원장인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찰서, 의료기관 등 14명의 유관기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운영 현황 보고 및 기관별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사례관리, 아동 ․ 여성의 안전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
2018-09-12 16:54:09
"아이 볼에 멍 들어"…인천 어린이집서 아동 학대 신고 접수
지난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아를 때려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피해 원아의 부모는 "지난 달 27일 아이의 볼에 멍이 들어 어린이집 교실 CCTV 영상을 확인하니 보육교사가 아이의 볼을 손가락으로 튕기듯이 때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 2개월분 영상을 확보해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정황이 ...
2018-09-03 15:08:59
대구서 3세 남아 사망…20대 부모 긴급체포
대구에서 3세 남아가 20대 친부·계모의 학대로 사망했다. 대구 월성동에 거주하는 3세 남아 A군이 숨진 것은 지난 12일 오전 8시 50분쯤이었다. 하지만 A군의 계모인 B씨는 A군이 숨진 지 7시간이 지나서야 "아이가 침대 밑에 설치된 줄에 걸려 숨졌는데 무서움에 이제 신고한다"며 119에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A군의 시신에 멍자국이 있고, 침대 주변에는 혈흔이 있었던 점을 미루어 아동 학대 혐의로 A군의 아버지 C씨와 의붓어머니 B씨를 긴급 체포했다. A군의 부모는 학대는 일부 시인하지만 사망의 원인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A군은 친부 C씨가 지난 2013년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며 지난 2015년 아버지 C씨는 B씨와 재혼해 현재 8개월된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KBS 뉴스 5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7-07-14 11:5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