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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美 5~11세 어린이 중 8명 심근염 증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중 8명이 심근염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가운데 8명에게 심장 바깥을 둘러싼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다만 CDC는 화이자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은 700만 회분을 돌파했다. 510만 회분이 1차 접종이고, 200만 회분은 2차 접종이다.앞서 CDC는 16~17세 남성 청소년의 심근염 발병률이 100만 회당 69건, 12~15세 남성 청소년의 경우 100만 회당 40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17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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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에게 심근염 발생 확률 높아…'화이자의 5배'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젊은 남성 접종자의 심근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는 더 적다며 효용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했다.CNBC 방송에 따르면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30세 미만 남성에게서 희귀 부작용인 심근염이 발생한 경우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모더나 백신이 높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모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로 만들어졌다.버튼 CMO는 프랑스의 통계를 인용했는데, 12~29세 남성 중 모더나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13.3건의 심근염이 발생했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0만 명당 2.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럽은 지난 7월부터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을 시작했지만, 심근염 위험에 대한 우려로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30세 이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중단했다.그러나 버튼 CMO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근거로 들며,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코로나19 돌파감염 비율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존슨앤드존스의 자회사 얀센보다 낮다고 강조했다.모더나 백신의 심근염 발병 위험이 상대적을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mRNA 양이 많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버튼 CMO는 최초로 접종했을 때보다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부스터샷 접종자 중 심근염 발생자는 아직 한 명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회사 측이 주의깊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모더
2022-11-12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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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두근거림 '심근염', 나도 혹시?
가장 중요한 사람이나 장소를 설명할 때 흔히 '~의 심장'이라고 한다. 그만큼 심장은 생명과 직결된 기관이며 우리몸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겨진다. 심장은 근육에 둘러쌓여 있고, 이 심장 근육이 끊임없이 펌프질을 하며 손끝과 발끝까지 피를 전달하고 다시 회수한다.그런데 요즘 이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인 '심근염'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이름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갑자기 이유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힘이 빠진다거나, 흉통이 느껴지는 등 심장 관련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도 뚜렷한 진단이 없었을 뿐 심근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즉, 심근염은 그 자체만을 완전히 진단하기 어렵고, 회복의 기세도 원인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것이다.심근염이란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침투한 상태를 말하며, 미국 의학계 보고에 의하면 급사 사례 중 약 1.3%는 심근염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주된 원인으로 바이러스 감염, 약물을 비롯한 주변 환경으로 인한 독소 침입, 면역학적 이상이 있으며 심근염 진단을 받는 평균 나이는 40대 초반이다.심근염의 원인심근염의 원인은 무수히 많지만 흔히 감염성, 독성, 면역성,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심근염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감염성 원인으로는 헤르페스바이러스, 장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간염 바이러스 등이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고, 에이즈 바이러스도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성으로는 '디프테리아'가 가장 흔하게 심근염을 일으키며, 이외에도 거의 모든 세균들
2022-09-15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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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청소년, 코로나19 보다 백신 부작용 확률이 더 커"
건강한 10대 남자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진단을 받을 확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할 확률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트레이시 호그 박사와 동료들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 자체보다 드물게 심장 염증을 유발하는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연구진은 올해 1~6월에 거쳐 12~17세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백신 부작용을 분석했다.그 결과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12~15세 소년은 코로나19로 입원하는 것보다 백신 부작용으로 심근염을 진단 받을 가능성이 4~6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심근염 발생률을 예측한 결과, 건강한 남자 청소년 중 12~15세는 100만 명당 162.2건, 16~17세는 100만 명당 94건이었다.여자 청소년은 각각 100만 명당 13.4건, 13건으로 추정됐다.현재 미국의 감염률을 고려할 때 앞으로 120일 안에 건강한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만 명당 약 44명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또, 화이자 백신의 드문 부작용을 경험한 청소년은 대부분 2차 접종을 마친 후 수일 내 증상이 발현됐다. 모더나 백신도 비슷한 부작용이 발견되긴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러한 영향을 받은 남자 청소년의 약 86%는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심사(peer review)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가디언은 이 데이터의 신뢰성과 영국의 경우에도 유사한 수치를 나타낼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은 백신 반응을 다르게 기록하고,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 시 더 시간 간격을 두
2022-09-13 0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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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코로나19로 심근염 가능성 언급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증상으로 심근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심근염은 심장 주변의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 폐렴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곽진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는 폐 이외에 다른 어떤 신체 장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인 ...
2021-04-17 17:32:4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