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35세 이상 임산부에 의료비 지원
서울 마포구가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한다.구는 "35세 이상 산모의 경우 고위험 임신 가능성으로 인해 산전 진찰 및 검사 횟수가 2배 이상 많아 진료비 부담도 증가한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신청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35세 이상(분만예정일 기준) 임산부에게 산전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한다. 소득과 무관하며 지난 1월부터 지출한 의료비부터 소급 적용한다.신청은 온라인 임신·출산·육아 종합 플랫폼 '몽땅정보만능키'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 의료비 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박강수 구청장은 "임신·출산·양육 과정의 부담을 줄여가는 것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이번 사업이 35세 이상 임산부 가정에 희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3 19:02:06
경기도, 내달 28일까지 '청년기본소득' 신청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 올해 2분기 신청을 다음 달 28일까지 받는다. 이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1999년 4월 2일부터 2000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7월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청년기본소득 사업비는 도(70%)와 시군(30%)이 분담한다. 성남시의 경우 관련 조례 폐지로, 의정부시는 재정 문제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이들 시는 사업에서 제외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0 11:28:30
서울시, 난임시술비 지원 기준 완화…연령조건도 삭제
서울시가 난임시술비 지원 기준을 완화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난임시술비 지원과 관련한 소득기준을 폐지한 바 있다.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7회, 인공수정 5회)도 폐지해 시술별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이번에는 서울 거주 6개월 요건을 삭제해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살고 있으면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됐던 연령에 따른 요건 기준도 삭제했다. 난임시술비 지원금은 연령에 따라 최대 2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1회 시술비 지원상한액은 44세 이하는 시술 종류에 따라 30만∼110만원, 45세 이상은 20만∼90만원이었다.연령 차등 폐지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시행한다.난임시술비 지원 횟수는 22회에서 25회로 늘어난다. 신선·동결 배아 상관없이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며 회당 지원 비용은 최대 110만원이다.시술비는 정부24, e보건소공공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0 20:30:22
서울시 "월 50만원 청년수당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청년 1인당 300만원을 주는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은 어려운 여건에도 노력하는 청년이 취업과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일시적으로 신청 여건이 되지 않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참여자 모집 횟수를 2회로 늘렸다. 3월 1차 모집에서는 1만5천명을 뽑는데 3만1천명이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과 단기 근로 청년이다. 학교에 다니거나 휴학 중이지 않고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참여자는 참여 기간 진로 준비 계획을 자유롭게 세우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면 된다. 활동 내역은 매달 자기활동기록서로 제출해야 하고 미제출 시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금 외에도 직종별 현직자의 취업특강, 자신의 강점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자리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청년정책 정보 안내 등을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청년근육'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진로 설계에 청년들의 가장 높은 정책 수요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 부분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5 09: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