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내라" 시비 붙자 택시 빼앗아 달아난 20대
만취한 20대가 자신이 거주하는 목적지까지 태워다 준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뒤 집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2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께 20대 A씨는 자신이 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B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한 뒤 기사를 밀쳐내고 택시를 훔쳐 운전해 달아났다.A씨는 택시 기사와 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오전 4시 30분께 검거했다.A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파트 단지 내 택시를 빼앗아 자신이 거주하는 동 근처까지 운전한 뒤 주차하고 집에 올라가 잠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차량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1 11:16:29
'턱스크'하고 열차 안에서 맥주 마시다 폭행 시비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턱까 밑까지 내리고 맥주를 마신 남성과 그에게 주의를 준 여성 승객 간 폭행 시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지하철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열차 안에서 남성 A씨와 여성 B씨 간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A씨는 당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캔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같은 열차 칸에 타고 있던 B씨가 남성을 향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의를 주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각각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사건의 정황에 대해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당시 상황을 확인중이며 목격자 진술을 듣는 등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곧 A씨와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5 17: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