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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내라" 시비 붙자 택시 빼앗아 달아난 20대
입력 2024-03-21 11:16:29 수정 2024-03-21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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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20대가 자신이 거주하는 목적지까지 태워다 준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뒤 집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께 20대 A씨는 자신이 사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B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한 뒤 기사를 밀쳐내고 택시를 훔쳐 운전해 달아났다.

A씨는 택시 기사와 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오전 4시 30분께 검거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아파트 단지 내 택시를 빼앗아 자신이 거주하는 동 근처까지 운전한 뒤 주차하고 집에 올라가 잠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차량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3-21 11:16:29 수정 2024-03-21 11:16:29

#요금 , #택시 , #시비 , #20대 ,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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