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깻잎 가격도 다 올랐다" 언제 안정화되나 보니...
길게 이어진 올해 폭염으로 배추 등 원예농산물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김장 재료로도 쓰이는 배는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증상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배추의 경우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농림축산식품부는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해 김장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류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배와 무, 상추, 깻잎, 오이, 시금치, 애호박 등은 8~9월 지속된 고온과 집중호우로 공급량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배추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포기에 8천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올랐고, 무 가격은 한 개에 2천391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청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50% 넘게 올랐다. 깻잎과 오이, 애호박도 작년 대비 20∼40% 비싸다. 다만 전날 기준 양파와 대파는 작년보다 각각 11%와 28% 저렴하고 양배추 가격은 3% 낮다. 사과와 포도도 이달 상순 도매가격이 작년보다 40%가량 낮다.농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출하 장려금 지원을 통해 배추 공급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출하 지역은 강원 평창·횡성·강릉 등으로 준고랭지 2기작이 주로 나오고 있지만, 아주심기(정식) 기간인 지난 8월 초순부터 결구기인 추석 이후까지 고온이 이어져 생육이 부진했다.이에 따라 이달 중순까지는 작년이나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지만 이달 하순부터 출하 지역에 충북·경북 등으로 늘어나면 출하량이 현저히
2024-10-15 13:54:09
추석 제수용품, 뭐가 제일 비싸졌나 보니...'반전'
올해 추석 제수용품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한 가운데, 채소와 임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수용품 중 소고기, 과일 등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품목보다 시금치의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높았다.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추석 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과 유통 업체(18곳), 일반 슈퍼마켓(19곳), 전통시장(16곳) 등에서 파는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지난달 27~28일 기준) 8개 품목 가격이 작년 추석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고기, 과일이 아닌 시금치였다. 지난해 추석 전 같은 시기에 400g 기준 1만2469원이었던 시금치는 올해 31.0% 오른 1만6338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2년 1만3456원을 넘어서 최근 5년 새 가장 비싼 수준이다. 이어 햇밤(1kg)은 작년 같은 기간 1만1427원에서 올해 17.9% 상승한 1만3470원을 기록해 상승률 2위였고,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와 햇배가 전년 대비 각각 12.6%, 11.9% 상승했고, 깐 도라지와 소고기(산적용·일반육)은 지난해보다 각각 6.9%, 6.1%, 송편 4.8%, 명태살은 전년보다 4.2% 상승했다.한편 올해 4인 가구 기준 추석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평균 32만895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채널별로는 전통시장이 평균 22만6585원으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상됐고, 일반슈퍼는 24만4723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29만4054원, 대형마트 30만5185원, 백화점은 40만4559원이었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명절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 자체 할인이나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확대 등 다양
2024-09-02 17:37:49
추경호 “상추·시금치·닭고기 최대 30% 할인...수급불안 해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채소, 닭고기 가격 상승과 관련해 "상추, 시금치, 닭고기와 대체품목인 깻잎 등에 대해 수급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밥상물가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닭고기는 할당관세 3만톤을 8월 내 전량 도입하고 추가 도입절차에 착수해 단기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종란을 500만개 수입하고, 병아리 입식에 대한 8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 등을 통해 공급능력도 신속히 회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추 등 시설채소는 신속한 재파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천·남원 등 다른 지역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깻잎 등 대체품목의 생산·출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수해를 입은 농가가 빠르게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침수된 농작물, 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최대한 신속히 지급할 것"이라며 "재해복구비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침수 시설과 장비에 대해서도 기존 정책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교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금의 경우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철거와 재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09:27:13
폭염·장마에 채소값 폭등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찾아오면서 시금치와 상추 등 채소류의 가격이 급상승했다. 지난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시금치 도매가격은 4㎏에 2만4120원으로, 1주 전 1만8240원과 비교해 32.2% 올랐다. 한 달 전 1만4135원에 비해서는 70.6%가 올랐고, 평년가격의 1만7897원에 비해서도 34.7% 오른 수치다. 적상추 도매가격은 4㎏에 2만4920원으로 이는 1주 전 1만9560원보다 2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얼갈이배추는 4kg을 기준으로 했을 때 7804원에서 8704원으로 올랐고 호박은 20개 기준으로 해서 1만6200원에서 1만3260원으로 올랐다. 다다기 계통 오이는 100개에 5만3000원으로 1주 전 4만3525원과 비교해 21.8% 올랐다. 이처럼 가격이 오른 이유는 비가 내리면서 채소 출하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4 10:13:17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 5가지
마그네슘은 신체를 형성하는 무기질 중 하나로 우리 몸을 지켜주는 꼭 필요한 영양소다. 에너지 생산, 근육 수축, 신경 기능, 뼈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이 지속적으로 결핍되면 근육 경련이나 식욕 감퇴, 피로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식탁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시금치 마그네슘은 녹색 잎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와 엽산, 칼륨, 비타민A, C, E, K와 같은 영양소도 들어 있어 건강을 위해 자주 섭취하면 좋 식품이다. 현미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 곡물 현미. 100g당 43mg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는 현미는 글루텐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은 식품이다. 현미는 혈당 수치를 낮춰주고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아보카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아보카도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또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아보카도를 먹으면 염증이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며, 식사 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아몬드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E 등 영양분이 풍부한 아몬드는 세포 손상을 막아주어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아몬드의 마그네슘은 혈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고, 과체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바나나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바나나. 한 개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약 32mg 정도로, 하루 권장량
2022-09-23 17:22:28
상추·시금치는 씻지 말고 보관해야…견과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농산물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이번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거나 잦은 병해충 등으로 잔류농약 검출 우려가 있는 상추 등 농산물 500여건과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곰팡이독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두, 밀 등 곡류 300여 건이다.아울러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구매한 농산물을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상추나 시금치 등 엽채류는 보관할 때 씻지 말아야 한다. 세척을 하게 되면 미생물 증식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매 후 씻지 말고 물기 등을 제거한 후 비닐 등으로 포장하여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섭취 전에는 깨끗한 물에 1~5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씩 2~3회 씻어내면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대두와 밀, 수수 등 곡류를 비롯해 땅콩 등의 견과류는 여름철 곰팡이독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0~15℃ 이하의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 채 보관하는 것이 좋다.또한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며, 곰팡이가 핀 부분은 제거해도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핀 식품은 모두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7 15:09:01
오렌지·시금치·양파 등 봄철 수입량 증가 농수산물 통관 검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봄철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농산물 및 수산물에 대한 통관 검사를 내달 15일까지 강화한다. 대상 품목은 주로 미국, 중국, 칠레, 뉴질랜드, 호주, 페루,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포도, 감귤 등 과일류 ▲유채, 냉이, 호박, 시금치, 양파, 마늘, 마늘종 등 채소류 ▲활?냉장 주꾸미, 활도다리 등 수산물 총 13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이며 품목별로 기존에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과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하여 반송 및 폐기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사이트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품목이나 사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품목 등에 대해 통관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14 11:58:09
탈모 예방부터 눈 건강까지...시금치의 다양한 효능
녹황색 채소의 왕인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일반인은 물론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와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식품이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전구체인 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철분, 엽산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여성들에게 좋다. 또한 사포닌과 섬유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좋고 위암이나 대장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시금치 속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야맹증이나 결막염, 백내장 등과 같은 눈관련 질환을 예방해주기도 하며 여러 비타민과 항산화, 미네랄 성분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과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당뇨 예방, 혈관 강화,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함량도 높아 피로를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시금치지만 다량으로 먹을 경우 신장결석의 우려가 있으므로 관련 질병이 있다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 시금치, 이렇게 먹어봐요 > ▲ 시금치삼치볶음재료(2인분)=시금치 70g, 삼치 ½마리(160g), 마늘 3쪽, 식용유·간장·물엿 3큰술, 전분가루·굴소스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만들기①삼치를 살만 발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②마늘을 납작하게 썬다.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한다.③①에 전분가루를 얇게 묻힌다.④프라이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군 뒤 ③을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⑤다른 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⑥⑤에 ④와 시금치·간장·물엿·굴소스를 넣어 고루
2022-01-06 17:00:01
으슬으슬 춥네...감기예방에 좋은 음식 4
날이 추워지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특히 임신부는 일반인보다 바이러스에 취약한데, 감기에 걸리면 약을 복용하기도 꺼리게 되므로 감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럼에도 으슬으슬 몸이 추워지면서 감기가 아닐까 의심된다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음식을 섭취해보자. 콩나물국 콩나물에는 비타민A,B,C와 단백질, 무기질,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세균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콩나물은 해독효과 또한 뛰어나 숙취해소를 도와주고, 칼륨성분이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시켜 몸 속 염증이나 부기를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추워지는 날씨에는 따뜻한 콩나물국에 파를 함께 넣어 먹으면 감기 예방에 더욱 좋다.브로콜리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추고, 엽산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감기로 인해 오한과 두통 증상이 있다면 살짝 데쳐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시금치 녹황색 채소의 왕인 시금치에는 비타민 A,B,C,E와 마그네슘,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야채 중 하나로 꾸준히 챙겨먹으면 감기를 이길 수 있다. 시금치 100g당에는 무려 2876 마이크로그램(㎍)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각종 암과 피부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눈 건강에 이로운 루테인, 제아잔틴도 풍부하다. 부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부추
2021-11-29 16:36:08
평년 보다 가격 올라간 상추·시금치…가격 내려간 채소는?
정부가 평년에 비해서 가격이 올라간 채소와 반대로 내려간 채소 품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수급 전망을 언급했다. 상추, 시금치, 깻잎 등은 폭염으로 인한 생육 지연, 휴가철 돼지고기·소고기 소비 증가와 연계한 수요 확대 등으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배추, 무, 대파 등 노지채소와 애호박, 풋고추, 청양고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추는 여름철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며, 최근 폭염 등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휴가철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를 보였다. 더위에 약해 여름철 높은 가격을 보이는 시금치는 최근 이른 폭염 등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올라갔다. 일조량 영향이 큰 깻잎은 최근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달부터는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작년 여름 장마 영향으로 포기 당 1만원을 넘기기도 했던 배추는 월동 배추 생산량 증가, 연초 한파 등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다 봄배추 생산량 증가와 고랭지 작황 호조 등으로 이달부터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월까지 출하되는 겨울 무 생산량 증가 여파로 올해 내내 낮은 시세를 보였던 무는 고랭지 무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면서 여전히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른 장마와 최근 지속되는 폭염이 농산물 작황 부진을 불러오고, 이는 추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여름철 기온·강수량
2021-07-29 09:43:06
시금치·샐러리 등 잔류농약 기준 초과 농산물 폐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농산물 41품목 38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건에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중 잔루농약 부적합이 자주 발생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의 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수거해 실시했으며, 부적합 기준이 나온 농산물을 압류‧폐기했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
2020-09-23 09:28:02
봄철 춘곤증, 5色5味, 푸드 컬러테라피로 활력 up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봄철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진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 맞추어진 생체시계가 변화하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4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인데 가장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질병은 아니지만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영양소의 불균형이 있을 때 더 많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봄철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기본 생활수칙으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을 꼽는다. 특히 ...
2018-05-23 13:49:35
[오늘의키북]이파리,예술로의 재탄생-'이파리로 그릴까'
작품을 만들 때 도화지에 물감, 색종이만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지.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든지 멋진 재료는 많아. 생각하기 나름이지. 만약 네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면 아무 곳에도 사용할 수 없지만 약간의 생각 변화만 있으면 예술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될까? 일단 이 책부터 읽어보겠어? ‘이파리로 그릴까’는 문장 없이 오직 그림으로만 말한다. 그래서 어린아이도 거부감 없이 금방 흥미를 느낀다. 그림 속 주인공은 여러 동물이다. 색연필, 물감이 아닌 꽃잎과 나뭇잎이 재료다.책을 펼쳤을 때 좌우를 보면 한쪽에는 그림이, 다른 한쪽에는 그림을 구성하는 재료가 들어간다. 붉은 단풍잎으로 만든 홍학, 소국화 꽃잎으로 표현한 백곰이 등장한다. 거북이의 등껍질은 섬세한 잎맥으로 대신한다. 얇은 꽃잎을 갈퀴로 생각하길 바라는 사자도 있다. 이 책의 정수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다채로운 색상의 꽃잎을 활용한 공작새다. 특히 꽃잎의 신선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약간 시든 꽃잎은 싱싱한 것보다 어두운 색을 띈다. POINT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꽃잎과 나뭇잎으로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하자. 4차 산업에서는 이질적인 분야 간 ‘융합’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다른 종류의 재료를 얼마나 조화롭게 사용하는지 볼 수 있으며, 융합을 체험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도 좋다. 흰색 소국화 꽃잎을 잘라 만든 백곰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달라고 하자. 물론 갑자기 백곰 이야기에 코카콜라가 나오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울 필요가
2018-05-04 18:24:45
"이걸 어떻게 먹지?" 아이 사로잡는 엄마의 식판식
아이에게 밥그릇, 국그릇을 따로 내어주면 밥상 위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초토화되기 쉽다. 아직 소근육 발달이 진행 중인 아이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서툴고, 음식을 입가에 가져가는 행동 자체를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엄마들 사이에서 식판식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밥, 국, 반찬 3종을 기본으로 하는 식판 하나에 영양소를 골고루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사 후 식판만 정리하면 된다는 강점이 바쁜 엄마들을 매료시켰다. 그렇게 식판식에 눈을 뜨고 아이도 엄마도 점점 식판 한 끼에 숙달될 즈음, 아이에게 매너리즘이 찾아온다. 매일 똑같아 보이는 반찬과 식판은 더 이상 아이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순간, 엄마의 식판식 재기를 위해 원배 엄마 오수정 씨가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눈사람식단닭고기완자, 소고기완자, 시금치나물, 계란후라이, 딸기, 용과▲곰돌이식단연어스테이크, 그린빈스, 양송이, 마늘버터구이, 배추들깨조림▲실로폰식단동그랑땡, 청경채두부파프리카볶음▲오리가족식단전복버터구이, 시금치나물, 수박, 키위, 용과▲피카츄식단미트소스스파게티▲대관람차식단관자버터구이, 토마토계란볶음▲포비해리식단가자미구이, 갈비탕, 콩나물무침다음은 원배 엄마와의 일문일답. kizmom 식판식에 사용하는 식기는 애용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원배 식단에 사용되는 식기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입했어요.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도자기로 된 하얀 식판이 취향이라 제가 산 식판은 대부분 하얀 도자기랍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여러 종류의 색상과 재질의 식판들을 선물로 주셨어
2018-01-16 17: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