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일반석 승객, 컵라면 못 먹는다...이유는?
대한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수년 사이 난기류 발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체 흔들림으로 컵라면 국물이 쏟아지는 등 화상 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대한항공은 일반석에서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 번에 여러 개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가까이 모여 앉아 있어 화상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컵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에 피자, 핫도그, 핫포켓(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 등 여러 종류의 기내 간식을 제공할 방침이다.오는 15일부터 한국 출발편에는 핫도그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마련해 일반석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간식 개수와 종류는 노선별 승객 선호도를 고려해 탑재할 예정"이라며 "기존 컵라면에 비해 수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1 09:49:03
"승무원 될래요" 아이 편지에 답장한 항공사 대표 '감동'
이스타항공 승무원이 되는 게 꿈이라는 한 초등학생의 편지에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과 비행기를 좋아하는 조카가 어느 날 편지를 썼는데, 이스타항공 대표로부터 답장을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왔다.작성자에 따르면 제주도에 사는 초등학생 A(9) 군은 지난달 14일 조 대표 앞으로 직접 쓴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빈 곳에는 A군이 직접 이스타항공 항공기를 그렸다.A군은 "저는 이스타항공을 좋아한다.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다"며 "재운항 1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이 A330-300기종을 도입했으면 좋겠다. 유럽 혹은 하와이로 가면 환영 물대포를 쏴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A330-300은 중장거리용 제트 항공기다.A군은 "제 꿈은 이스타항공 승무원"이라고 밝히며 "대표님이 많이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조 대표는 A군의 편지를 읽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손편지를 썼다. 마침 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아 편지와 함께 선물도 보냈다.조 대표는 "이스타항공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써준 편지를 잘 받았다"고 전하며 "이스타항공도 학생의 말대로 더 먼 곳으로 날아 시원하게 환영의 물대포를 맞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적었다.또 "그때는 학생(A군)이 이스타항공의 승무원으로 탑승해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조 대표는 "어른이 되어 꼭 이스타항공에서 만나기를 기다리겠다"고 응원하며 "항상 건강하고
2024-05-05 09:59:45
대한항공 승무원들, 쓰러진 손님 살렸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신속한 응급 처치로 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 이동 중이던 대한항공 KE695편 항공기 안에서 네팔인 승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씨는 이륙 후 6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사지가 뻣뻣해지며 몸을 쉽게 가누지 못했다. 스낵을 서비스하고 있던 박동진 승무원은 A씨의 상태를 알아채고 모든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다.박 승무원과 서옥진 부사무장 등 승무원들은 A씨의 맥박과 혈압을 측정하고 다른 승객의 협조를 얻어 그를 좌석에 눕혔다. 기내에 의사를 찾는 안내 방송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고, 승무원들은 즉시 대한항공 '24시 지상응급의료체계'에 따라 국내 의료진의 조언대로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이후 네팔인 간호사 승객의 도움으로 승무원들은 A씨 소지품에서 병력 기록지를 확인했다. A씨는 신경질환 환자로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야 하지만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A씨는 약 1시간이 지나 착륙하기 직전 의식을 되찾았고, 지상에서 대기 중인 의료진에 인계됐다. 당시 A씨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항공은 이런 기내 응급 상황에 대비해 승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정기안전교육을 진행해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진 승무원은 "모든 승무원이 기내에서는 '내가 경찰관이자 소방관이자 구조대원'이라 생각하고 비행한다. 매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익힌 의료 장비 사용법이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정수령 대한항공 사무장은
2024-03-31 17:43:01
기내 어디가 가장 더러울까?
비행기 내에서 특히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뉴욕포스트가 ‘승무원들이 꼽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공간’ 5곳에 대해 보도했다.승무원인 조세핀 리모는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지침서가 가장 더럽다고 했다. 안전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다. 리모는 “승객들이 탑승 뒤 가방 등을 보관하는 객석 위 짐칸도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만,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며 “짐을 넣기 전 한 번 닦거나 천을 이용하고 짐을 넣은 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 역시 청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장실 내부는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데 반해 손잡이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는 것이다.20년 경력의 승무원 수 포그웰은 “접이식 테이블의 세균은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자기 위해 트레이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면 직접 소독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미국의 여행 웹 사이트 트래블매스에 따르면 기내 접이식 테이블에서 검출된 세균은 화장실 변기보다 12배나 많았다. 이는 5개 공항, 4개 비행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26개 표본에서 나온 결과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9 10:31:52
비행기 통로서 '바지 벗은' 여성, 대체 왜?
비행기 안에서 한 여성이 소변을 누겠다며 바지를 내리는 등 난동을 피우는 사건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플로리다 발 필라델피아행 비행기를 탔던 줄리 보셸 하트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여성 승객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통로에서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갑자기 바지를 내리면서 쪼그리고 앉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한 승객은 충격받은 목소리로 "진심이냐?"며 비난했다. 주변 승객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문제의 이 여성은 "XX"라고 욕을 하며 "나는 오줌을 싸야 해!"라고 소리쳤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승무원으로부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통로에서 소변을 누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성이 쏟아지자 결국 여성은 다시 바지를 치켜올렸고, 승무원에게 계속해서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보셸 하트먼은 "오늘 오후 플로리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그 여성 승객은 내가 좌석에 앉으라고 말하자,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맨 앞줄에 앉아 현장의 상황을 지켜봤다. 그녀는 두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 그녀가 체포돼 다시는 비행기에 탈 수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4 10:06:36
"좌석에서 연기가..." 비상착륙한 中 여객기, 이유는?
의자 사이로 떨어진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바람에 중국 여객기가 비상 착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5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13잉 오후 2시40분께 시짱(西藏·티베트) 라싸를 출발해 상하이로 가던 동방항공 여객기 기내가 갑자기 연기에 휩싸였다. 승객들이 깜짝 놀라 승무원을 불렀고, 확인 결과 의자 사이에 떨어진 보조배터리가 눌리며 연기가 나는 것이었다. 승무원들이 의자를 떼어낸 뒤 보조배터리를 찾아냈고, 여객기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여객기가 착륙할 때까지 기내에는 타는 냄새가 가득했고, 안전하게 착륙하자 승객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고 한 승객은 전했다. 동방항공 측은 "승객이 갖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났고 승무원이 즉시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며 "여객기가 착륙한 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후속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15 18:33:14
"비행기 문 또 열릴 뻔"…문에 달려든 남성에 승객 '아찔'
항공기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출입문 개방을 시도하는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벽 1시 49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비행 중이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 A씨가 출입문을 열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로 당시 기내에 18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기종은 이륙 후 안에서 임의로 출입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당시 항공기 고도 상 외부와 내부의 압력 차이로 인해 실제 출입문이 열리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비상구 앞좌석에 앉아 있던 A씨는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승무원들이 A씨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승무원석과 가까운 1C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이후에도 그는 비정상적인 언행을 하며 출입문 쪽으로 달려들어 문 개방을 시도했다. 착륙 3시간 전 A씨는 결국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에 의해 제압돼 결박된 채로 1C 좌석에 구금됐으며, 착륙 후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온라인 여행 카페에는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의 목격담이 줄줄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남자 승객이 비행기 문을 열겠다고 소동을 벌여 승무원들이 도움을 요청해 남성 승객들에 의해 제압됐다"며 "'문 열어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제주항공 측은 "승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인적·물적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승객 이모(33) 씨가 비행기 착륙 전 비상문을 불법 개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9 15:13:51
승무원과 고의로 '쿵'...보험금 노린 40대
항공기에서 일부러 승무원과 부딪히거나 넘어진 뒤 여행을 마치고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40대가 재판에 넘겨져싿.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송봉준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항공기 좌석에 앉은 채 기내 통로로 고개를 내밀어 고의로 승무원의 가슴에 머리를 부딪히고 다쳤다고 주장하며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보험사기 범행 수법은 대담했는데, 검찰에 따르면 그는 머리를 부딪혔다고 주장하면서도 한 달간 여행을 마친 뒤 귀국해 52일간 병원에 입원했다. 이 사건으로 A씨가 수령한 보험금은 총 1060만원이었다. A씨는 또 지난해 2월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넘어졌다는 이유로 39일간 입원해 보험금 876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A씨는 총 5개의 운전자 보험과 손해 보험 등에 가입해 항공기 내에서 상해를 입어 입원을 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의 특약에, 항공기 등 교통수단에서 발생한 상해에 대한 입원 보상금이 지급되는 점을 노려 보험 사기를 계획한 것"이라며 "주말 사고는 보험금이 두배 지급되는 점까지 고려해 주말에만 범행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보험사기로 수사를 받게 되자 오히려 승무원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해 무고 혐의가 추가되기도 했다.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A씨의 수첩에 적힌 보험금 수령 계획 등을 발견하고 휴대전화기 포렌식 등을 통해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기 집에 불이 났다며 보험사에 화재 보상금을 청구하
2023-05-02 09:36:57
"불이야!" 기내 노트북 화재, 어떻게 진압했나?
미국 항공기에 탄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노트북 배터리에 불이 나면서 해당 항공기는 회항하고 승무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7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노트북 배터리 화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공항을 출발해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 737 비행기 내에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항공기는 샌디에이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고, 승무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샌디에이고 소방 당국은 노트북의 외부 배터리 팩이 발화했다면서 화재 당시 항공기 승무원이 기내에 배치된 소방 가방에 노트북 배터리를 집어넣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FAA는 항공기 기내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발화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8 09:55:48
진에어 승무원, 목에 사탕 걸린 아동 살렸다...'이 방법' 중요
진에어의 객실 승무원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다.13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부모와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사탕을 먹다 목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이 사실을 파악한 양민정(29) 승무원은 아동 승객을 기내 복도로 나오게 한 뒤 등을 수차례 두드렸고, 이 방법이 소용이 없자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이다.하지만 1차 시도에도 사탕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이 재차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결국 사탕이 밖으로 나왔다. 아동 승객은 무사했다.이 사무장은 "아이가 위험해 몸이 먼저 움직였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진에어는 매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정기안전 훈련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교육 과정에 하임리히법을 추가해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13 10:20:28
미국 LA서 국내 항공사 여 승무원 습격 당해 중태
국내 항공사 소속 여성 승무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대형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16일 관련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 A씨(25)는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20분께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으로부터 9살 소년과 함께 피습을 당했다.해당 승무원은 비행 근무를 준비하기 위해 LA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담당자를 현지에 급파했고, 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사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범인은 쇼핑몰 경비가 쏜 총에 맞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7 09:21:32
남성 승무원에 15차례 전화 반복...여성 승객 스토킹 유죄
발신 번호를 숨긴 채 남성 승무원에게 반복해서 전화를 건 여성 승객이 스토킹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배구민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160시간의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승무원 B씨에게 15차례 전화를 걸어 스토킹한 혐의를 받았다.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상대방에게 노출되지 않는 '발신 표시 제한' 기능을 이용해 B씨에게 지속해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B씨 집까지 쫓아갔다가 범칙금을 부과받았으며, 지난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 등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B씨의 번호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배 판사는 "피고인이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시는 범행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0-17 09:12:58
미 여객기 조종석으로 침입 시도한 남성…승무원 도운 승객들
이륙한 미국 여객기 조종석에 한 남성 승객이 침입하려는 위험천만한 시도가 있었지만, 승무원과 승객들의 제압 끝에 무사히 승객을 끌어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테네시주 내슈빌로 운항을 시작한 델타항공 386기에 탄 승객 한 명이 조종실에 침입하려다 제압당했다.이 남성을 발견한 승무원이 먼저 제지를 시도했고, 뒤이어 승객들도 가세해 난동을 부린 남성의 손과 발을 묶어 여객기 뒤편으로 옮겼다.현지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난동을 피운 승객은 제압당한 당시 "여객기를 멈춰"라고 반복적으로 소리를 질렀다.다행히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 여객기에는 6명의 승무원과 1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남성의 난동 후 여객기는 가까운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사법 당국은 이 승객을 여객기에서 구금했다.항공사와 사법당국은 난동을 부렸던 승객이 무장 상태였는지, 항공기 납치 목적이었는지, 술 또는 약에 취한 상태였는지 등에 대해서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한바탕 소동 이후 항공기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운항했다.델타항공은 이날 성명에서, 난동을 제압하는 데 도움을 준 승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7 15:36:45
정태우, ♥︎승무원 아내와 함께..."이제 육아 퇴근"
배우 정태우가 가족들과 함께 찍은 훈훈한 사진을 공개했다. 3일 정태우는 SNS에 "장인희(비행다녀) 오신 날. 세 남자의 극진한 환영. 당분간 비행 없을 예정. 난 이제 잠시 육아 퇴근. #아내 #comeback #기쁜날"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태우와 그의 아내, 그리고 부부를 쏙 빼닮은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예쁜 가정 응원합니다","비쥬얼 가족...
2021-05-03 13: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