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청심환, 졸음 밀려올수도..." 한의협의 당부는?
수능 날 긴장과 떨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청심환'을 먹으려는 수험생은 한의사와 먹는 시점을 미리 상의하고 처방받아야 한다.25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은 수험생이 긴장 완화를 위해 '우황청심환'이나 '천왕보심단' 등을 무작정 구입해 수능 전날이나 당일에 복용하면 졸음 등 부작용으로 시험을 망칠 수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흔히 청심환으로 불리는 우황청심환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성 두통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 추천되는 한약 중 하나다. 천왕보심단 역시 불안과 불면증 등의 증상 개선에 쓰이며 안정 목적으로 수험생들에게 추천된다. 그러나 한의협은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청심환을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고, 천왕보심단 또한 설사나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있어 수능을 앞두고 복용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습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한약 '공진단'의 경우에는 장시간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오남용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의협은 "청심환이나 공진단은 비교적 익숙한 한약이라 수험생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수능 전날이나 당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질·복용량 등을 고려하지 않고 먹으면 도리어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신체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해 수능일 1∼2주 전부터 복용한 후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5 14:48:20
'공부 잘하는 약' 속였다...수험생 대상 마약류 유통 급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작년 수능 직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는 669건이다.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식약처가 실시했던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 200건보다 약 3.4배 늘어난 수치다.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고,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7 13:34:31
"불영어 대신 다른 과목 볼래요"...수능 영어 미응시율 '역대 최고'
오는 11월 14일 시행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영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원서 접수 기준으로 8천933명이었다. 전체 수험생 52만2천670명 중 1.7%가 영어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영어 미응시율은 1년 전(1.2%)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평가원이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래 최고치다.영어 미응시율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1% 안팎을 오르내렸다. 2014학년도에 0.4%로 가장 낮았고, 2015~2024학년도에는 0.9~1.2% 수준이었다.전년 대비 증가율 역시 대부분 ±0.1%포인트였지만, 올해 미응시율과 증가율(0.5%포인트)은 그보다 훨씬 높다.영어 미응시율이 올라간 이유는 최근 예체능 계열 수험생들이 증가하면서 난이도 영향으로 영어 영역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기평가를 중요시하는 예체능 계열은 수능에서 1~2개 영역만 최저등급 이상(최저 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나마 공부량이 가장 적은 '탐구'영역과 절대평가라서 높은 등급을 받기 쉬운 '영어' 영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지난해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에서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 영어 영역 대신 다른 영역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즉 1개 영역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면 될 경우 과거엔 영어를 선택하던 수험생이 이제 탐구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수능 영어에서 90점 이상을 받고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였다. 영어 절대평
2024-09-19 09:52:10
안철수 의원이 전한 '수능 꿀팁'은? "힘을 빼고 마음 편하게"
안철수 의원이 수험생을 응원했다.지난 7일 안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안 의원은 "제 경험을 한번 말씀드려보겠다"며 수험생을 위한 '시험 잘 보는 방법'을 전수했다.안 의원은 "어떤 분이 저를 위해서 노래를 작곡 해오셨다. 녹음할 때 정말 있는 힘껏 잘 부르려고 막 힘을 썼는데, 녹음하시는 분이 '그냥 잘 부르려고 생각하지 말고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한번 불러 보시라'고 했다"며 "그래서 (힘 빼고) 불렀더니 훨씬 더 듣기 편하고 좋았다"고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안 의원은 "그 경험을 통해 너무 긴장하고 '시험 잘 봐야지' 하고 힘을 들이면 오히려 시험을 망칠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정말 힘을 빼고, 욕심도 버리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그 실력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음 편하게 치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이라고 외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9 10:10:59
경기교육청 "온라인으로 수능 원서 미리 작성하세요"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온라인상에서 미리 입력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험생이 직접 모바일 기기로 응시 정보를 입력한 뒤, 접수처에 해당 자료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도 온라인으로 미리 결제할 수 있다.다만 온라인으로 입력을 마쳐도 반드시 접수처에 방문해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경기도교육청은 응시 수수료를 현금으로 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접수처에서 신용카드 또는 가상계좌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현재 주소지를 둔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내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1 17:54:24
오는 22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 시작…시험일은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는 다음 달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수능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다만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인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와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수험생은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일괄 접수한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 역시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기타 특별한 사유가 인정된 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받을 수 있다.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와 제주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 중 제주도 이외의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다음 달 5∼6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내 마련된 별도의 접수처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 두 장을 준비해야 한다.졸업생이 출신 고등학교가 아닌,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
2024-08-19 17:09:03
문과 최상위권도 "의대 갈래요"...1등급 16%는 의대 진학
지난해 이뤄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 중 상당수가 의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와 한의대 중 문과생을 따로 선발하는 모집 단위에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종로학원이 대입 정보 포털에 발표된 합격 점수를 토대로 2024학년도 대입에서 문과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1등급 학생 343명을 분석한 결과, 8명(2.3%)은 의대, 47명(13.7%)은 한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문과 최상위권 학생 343명 중 16%가 의학 계열에 진학한 것으로, 이들은 의대, 한의대 중 문과생을 별도로 선발하는 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경제학부 9명, 인문계열 8명, 아동가족학 5명, 경영대학 3명, 심리학과 2명, 정치외교학부 1명, 국어교육과 1명 등 총 29명인데, 이들은 대부분 한의대, 의대 등 중복 합격으로 빠져나갔을 것으로 보인다.이를 통해 문과 최상위권 학생도 의학 계열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의학 계열 진학생을 제외한 288명(84%)은 서울대에 진학했다.인문계 수능 1등급 학생 343명의 입학 현황을 보면, 서울대 288명(84%), 상지대(한의예과) 15명(4.4%), 경희대(한의예과) 13명(3.8%), 대구한의대(한의예과) 10명(2.9%), 이화여대(의예과) 8명(2.3%), 원광대(한의예과) 5명(1.5%), 동국대 경주(한의예과) 4명(1.2%)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제학부 74명(21.6%), 서울대 경영대학 56명(16.3%), 경희대 등 5개 한의대 47명(13.7%), 정치외교 28명(2.8%), 인문계열 23명(6.7%) 순이었다.다만 문과 출신 입학생을 선발하는 경희대·대구한의대 한의예과는 인문계 선발 과정에서 수학은 '확률과 통계',
2024-08-19 11:45:35
9월 모평과 수능 점수 상관관계 확인해보니
지난해 수험생 2명 중 1명 이상은 9월 모의평가보다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진학사는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과 수능 성적을 모두 입력한 수험생 2만2175명의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를 5점 단위(100∼95, 95∼90, 90∼85 등)로 나누어 비교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수험생 52.2%는 각 영역의 평균 백분위 구간이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백분위 구간별 성적이 향상된 경우는 21.8%에 불과했다.작년 9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상위 구간인 평균 백분위 100∼95 구간이었던 수험생들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51.5%였으며 성적을 유지한 경우가 48.5%로 나타났다.95∼90 구간의 경우 52.2%는 성적이 하락, 35.4%는 유지됐고 12.5%만 올랐다. 성적 하락 비율이 가장 큰 구간은 백분위 85∼80 구간으로 59.1%였다. 이를 포함해 백분위 60∼100의 모든 구간에서 성적이 하락한 비율이 50%를 넘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실전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지만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이 실제 수능과 차이가 있다"며 "상위권 졸업생 유입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준비하는 것이 수시와 정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7:07:09
텝스+수능 영어 '아이엠 텝스' 내달 24일 첫 실시
수능 영어 문제를 반영한 ‘아이엠 텝스’ 시험이 시행된다. 서울대 텝스(TEPS) 관리위원회가 다음 달 24일 중·고등학생을 위해 수능 영어영역 문제 유형을 반영해 만든 '아이엠 텝스'(IM-TEPS) 시험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이엠 텝스는 객관식 사지선다형 30문항으로 구성된다. 듣기가 12문항, 읽기가 18문항이다.시험은 45분 동안 진행되며, 만점은 100점이다.응시 신청은 아이엠 텝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할 수 있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4:45:38
"서연고? 서고연?" 대학 정시합격 점수 순위 보니...
2024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점수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종로학원은 '대학어디가'에서 발표한 대학 학과별 정시모집 수능 합격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인문계열 학과에서 96.7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93.30점), 연세대(91.33점)가 뒤를 이었다.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가장 합격점수가 높은 곳은 서울대(96.24점)이었다. 이어 고려대가 94.78점, 연세대 93.83점 순으로 나타났다.서울대 인문계열 학과 중에서는 일반전형 농경제사회학부가 98.5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전형 경제학부(98.25점)와 지역 균형 전형 정치외교학부(98.25점)가 두 번째로 높았다.고려대 인문계열 학과는 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95.87점), 교과우수전형 자유전공학부(95.67점) 순으로 높았고, 연세대 인문계열 학과는 일반전형 문화인류학과(94.25점), 일반전형 언론홍보영상학부(93.25점) 순이었다.서울대 자연계열 학과 가운데 일반전형 수리과학부(98.50점), 고려대는 일반전형 스마트모빌리티학부(96.62점)의 합격점이 가장 높았다. 연세대 자연 계열학과에서는 일반전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일반전형 인공지능학과 등 7개 학과가 95.0점으로 공동 1위였다.의대 합격점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모두 99.0점으로 동일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7 09:38:27
오늘(4일) 6월 모평…킬러문항 들어갔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4일 시행된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고,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 및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평가원은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고자 했다"며 "연계 방식은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4 10:46:43
올해 대학입시 변수 추가 '자율전공 3만8천명 모집'
올해 진행되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3만8000명가량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자율전공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교대·특수목적대 제외) 총 73개교가 3만7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들 대학 총 모집인원의 28.6%이며, 전년 대비 2만8010명 늘어난 규모다. 전공 자율선택제는 학생들이 입학 후에 흥미·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교육부가 재정 지원과 연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 소재 대학교 51곳의 경우 자율전공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7518명(7.7%)에서 2025학년도 2만5648명(29.5%)으로 급증한다.국립대 22곳도 2407명(4.5%)에서 1만2287명(26.8%)으로 대폭 늘어난다.교육부는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보건·의료, 사범계열 제외)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 계열·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 등 2가지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대학들은 이 가운데 '유형1'로 1만4844명(11.2%)을, '유형2'로 2만3091명(17.4)을 뽑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0 14:32:24
'이례적 현상' 6월 모평에 졸업생 역대 최다
올해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이 역대 최다일 전망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를 다음 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4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이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이고, 졸업생 등은 8만8698명이다. 전년 대비 재학생은 1만60명 늘었고, 졸업생 등은 398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입시계에서는 올해 졸업생 규모가 줄었지만, N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등 지원자 수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번 모평은 본 수능과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가 모두 같으며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학생은 6월 4일 오후 3시부터 5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7 20:20:53
교육부, 수능·늘봄학교 관련 주요 궁금증 답변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늘봄학교 등 초·중등교육 주요 정책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발표했다. -작년의 공정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되나. 수능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방안들을 실행하고 있는지."올해도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변별력을 확보하는 '공정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 아울러 수능-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해 공정한 출제진 선정,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의 유사성 검증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사교육업체의 카르텔, 부조리를 목격할 경우 어떻게 신고하면 되나."'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교육부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사안에 따라 시도교육청, 타 부처와 함께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사교육 없이도 공교육 내에서 수능·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BS프로그램엔 어떤 것이 있나"EBS의 중·고등학교 전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문제 은행을 통해 수준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맞춤형 학습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다. 올해 7월부터는 교사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소규모 온라인 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늘봄학교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도 있었다. -늘봄학교와 기존의 초등 방과후·돌봄 교실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돌봄교실과 차이가 있다. 또 2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과후 프로그램과 다르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26년부터는 초등학
2024-05-22 17:31:10
'문항팔이' 수능 출제교사, 최대 파면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또는 모의평가 출제·검토에 참여한 교사가 사설 학원에 문항을 팔면 최대 파면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이 다음 달 입법 예고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내달 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학원 문제와 비슷한 모의고사 문항이 나오는 등 출제 당국과 사교육 업체의 '사교율 카르텔' 논란이 일자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을 시행했다. 이어 후속 조치로 제도 보완을 위해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다.현행 규칙상 입시 부정, 수능·모의평가 출제·검토 경력을 이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로 공정성을 해치는 교육 공무원에 대한 징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추가한다는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교육공무원 징계 기준이 되는 비위 유형에 '수능 및 모의시험의 출제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 등 수능 및 모의시험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가 추가됐다.또 '학생 선발 결과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대학, 대학원, 고등학교 등의 입학·편입학과 관련된 비위'도 포함됐다.교육부는 이들 비위 사례에서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교사의 파면을 의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비위 정도가 심하고 경과실인 경우' 또는 '비위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엔 해임이나 강등, 정직을 의결하며, '비위 정도가 약하고 경과실'일 땐 감봉이나 견책 등 경징계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교육부는 개정된 규칙을 다음 달 말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7 09:4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