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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없는 아이 손편지에도 산타가 '감동사연'
어린이의 손편지에 답장과 선물까지 건넨 우체국 집배원의 미담이 전해졌다. 1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작성자 이 모 씨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때 보내지 못했다"며 "뒤늦게라도 보내고 싶다고 해 우표도 붙이지 않고 우체통에 넣었다. 아마 반송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날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서 답장과 선물까지 받았다며 가져와 깜짝 놀랐다. 집배원의 선행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지난달 이씨의 딸 오하람 양은 "산타 할아버지, 양치질 잘했으니 레고 선물을 해주세요. 사랑해요"라고 적은 손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다고 한다.이 편지를 본 남울산우체국 이동우 주무관이 "앞으로도 양치질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되어달라"며 답장을 쓰고 선물까지 전달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그 사실을 알게 된 이씨는 "집배원의 업무도 바쁠 텐데 아이의 편지에 친절하게 답장과 선물까지 해줘 눈물이 났다"면서 "바쁜 일상에 힐링이 되고, 앞으로 저도 베풀면서 여유롭게 살겠다. 덕분에 우리 가족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이에 이 주무관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편지를 보낸 어린아이가 밝고 맑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면서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13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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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했습니다" 초등생 손편지에 '감동'...문구점 업주 사연은?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다 개인 사정으로 폐업하게 된 점주가 초등학생 아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받아 감동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천안에서 2년 동안 무인 문구점을 운영했다는 점주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무인매장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서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는데, 매장에 드나들던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며 "감동스러워 공유한다"고 밝혔다.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아이들이 쓴 편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초등학생은 "문구점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어요! 이렇게 없어져서 아쉬워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2월 12일까지 여기서 간식 많이 사 먹을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또 다른 학생의 쪽지에는 "처음에 왔을 때 계셔서 인사하고 갔었는데 간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실 수 있다면 반가워서 방문할 수 있어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점주는 "무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도난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을 찾아주는 걸 봤다"며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배우기도 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초등학생들의 정성과 순수함에 감동한 문구점 사장님의 글이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1-22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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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켜주세요' 어린이 손편지에 대선 후보 4색 답변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켜달라는 어린이 1만4천여 명의 손편지를 받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4명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답장을 전해왔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2일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 등 대선 후보 4명이 어린이들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약속하는 답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구를 걱정하게 만든 것은 어른의 잘못"이라며 "석탄과 석유, 가스 사용부터 줄여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탄소를 유발하는 에너지를 크게 감축하고 무탄소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겠다"며 "미래 푸른 지구로 나아가는 여러분의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전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기후 위기는 어른들이 만든 잘못"이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은 50%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50% 늘리는 기후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답했다.이 중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자필로 직접 답신을 썼다.앞서 그린피스는 전국 594개 초등학교의 1만4천617명 학생이 대선 후보들을 향해 작성한 손편지를 모아 지난달 25일 후보들의 캠프에 전달했다.그린피스 유지연 캠페이너는 "기후 위기를 해결해 달라는 어린이들의 소망을 담은 편지를 읽고 답장을 보내온 4명의 후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qu
2023-02-22 14: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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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 성유리, "이진 까까 선물+ 손편지에 감동"
'예비맘' 성유리가 이진의 선물을 공개했다. 성유리는 29일 자신의 SNS에 "쫀드기 먹지 말고 몸에 좋은 까까 먹으라고 뉴욕에서 보내준 간식"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전 핑클 멤버 이진이 뉴욕에서 보내준 과자 선물과 손편지가 담겨 있다. 성유리는 "고마워 울 자기♥ 편지도 감동 감동"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성유리는 최근 결혼 4년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성유리는 핑클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엄마가 된다. (사진= 성유리 인스타그램)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9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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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청, 제7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개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제7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내달 2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를 써보면서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에는 지난 6년 간 전국 1088개의 공공도서관과 3만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올해는 전국 89개 도서관이 참여하며, 참가 희망 어린이는 지역 참여 도서관에서 응모하면 된다. 참여 도서관에서 추천한 손 편지는 본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우수작 시상식은 한글날(10월9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희망하는 도서관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순수한 감수성을 담아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를 써보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16 1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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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청,'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추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다음 달 10일까지 '제4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독서와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게 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주최측은 어린이 독서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강서도서관 등 전국 180여개 도서관이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지금까지 전국 6...
2019-07-11 14:15:1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