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팡팡 타다 아이 손 찢어졌다" 母 분노한 이유는
아이가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을 타고 손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며 분노하는 학부모 글이 올라와 화제다.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디스코팡팡 타다 아이가 손이 베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인천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A씨는 6학년인 둘째 아이가 지난 일요일 친구들과 부평에 놀러 간다고 했다며 "처음도 아니고 종종 가본 적이 있어서 보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다 4시 40분쯤 둘째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성인 남자였다. 내용은 디스코팡팡 타다가 저희 아이 손이 베였다는 거다"며 "이해가 되나.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 되물었다"고 설명했다.A씨에 따르면 전화 너머의 남자는 '손잡이에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 전기 테이프로 감아놨는데 여러 사람이 타다 보니 벗겨진 것 같다'고 답했다고. A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지혈 후 근처 응급실로 갔는데 담당 의사가 없으니 다른 병원 가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이어 "당시 직원이 119에 전화해서 담당 의사가 있는 응급실을 알아내 2차 병원 응급실에서 만나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손의 상태가 심각했다"며 아이의 다친 손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아이의 손은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굵고 깊어 보이는 상처가 나 있는 모습이었다.A씨는 "응급실 의사가 보더니 아직 청소년이고 베인 부분이 깊어 신경 손상까지 의심되니 다음날 정형외과 진료를 보자고 했다. 충격이었다"며 "그 말을 듣고 혹시나 신경이 손상되었으면 어쩌나 온갖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그는 "같이 갔던 직
2024-06-05 17:19:45
손잡이 떨어진다? 캠핑용 냄비, 화상 위험으로 리콜
손잡이가 쉽게 떨어지거나 연결 상태가 헐거워져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제기된 MSR 캠핑용 냄비 모델이 리콜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화상 위험이 있는 MSR 캠핑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단 지적이 제기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리콜됐다.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해외에서 조처된 것과 마찬가지로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이들 모델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소비자원은 당부했다.구매대행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 소비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10: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