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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죄 졌다, 하늘을 이길수가..." 속초시, '두 번' 한다
평년 대비 부족한 일조량과 낮은 기온으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춰지는 가운데, 3월 벚꽃 축제를 기획했던 일부 지역은 '벚꽃 없는 벚꽃 축제'를 치르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강원 속초시는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1회 연장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속초시는 오는 30~31일 개최되는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일정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한 뒤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에 한 번 더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지난 27일 속초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벚꽃축제 연장 소식을 알리며 포스터 이미지를 게시했다. 여기에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벚꽃이 안 핍니다. 그래서 영랑호 벚꽃축제 2번 합니다"라는 안내가 적혀 있다.영랑호 벚꽃축제 2차는 2024년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포토존과 야간 조명 존, 버스킹 공연과 친환경 체험 등을 한 번 더 운영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9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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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앞바다 '상어주의보'...백상아리 등 잇따라 발견
속초 해상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등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해경이 안전관리태세를 강화했다.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20분쯤 속초항 약 5.1km(약 2.8 해리)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죽은 상어 한 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어 오전 7시30분쯤엔 장사항 약 2.7km(약 1.5 해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또 죽은 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속초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상어는 길이 약 240cm, 둘레 약 180cm 크기로,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없는 악상어로 보인다.
하지만 장사항 앞바다서 발견된 195cm 둘레 약 95cm 크기의 상어는 사람을 공격하는 백상아리로 추정됐다.
이에 해경은 지역 레저사업자에게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지자체에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방송을 요청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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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양수 터진 임산부, 분만실 없어 헬기타고 서울까지...
속초에서 양수가 터진 30대 임산부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서울까지 200km가량을 날아 '원정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 새벽 4시 28분께 속초의 한 리조트에서 임산부 A(여·38)씨의 양수가 터졌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분만 의료기관을 보유한 강릉의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하려 했으나 병원 측은 "분만실 병상이 부족해 수술과 입원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
결국 119구급대원들은 소방헬기 긴급출동 지원을 요청해 200㎞가량 떨어진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A씨의 뱃속 태아가 자궁 안에 거꾸로 자리 잡고 있어 분만 의료 없이 그대로 출산할 경우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부상을 당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출산을 무사히 마쳤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분만취약지역 119구급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임산부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출동 횟수를 줄여 나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방헬기를 통한 임산부 등의 응급환자 이송 건수는 총 639건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08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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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자회사 직원은 주차금지? 인권위 "차별"
한 대기업이 사업체 내부 주차장이 포화 상태라는 이유로 자회사 직원의 주차장 이용을 막았다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6일 인권위에 따르면 한 대기업 충남 공장의 자회사 소속 근로자 37명은 모회사 근로자와 업무 내용·근무 시간이 동일한데도 주차장 이용이 불가하거나 특정 시간대(오후 6시~익일 오전 6시) 교대 근무자만 주차하도록 제한을 받자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 사안을 조사한 인권위는 해당 기업 대표이사에게 공장 내 주차장 운영 시 근로자의 소속을 이유로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합리적이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난해 9월 권고했다.모회사 근로자와 자회사 근로자 간 주차장 이용의 목적·필요성이 다르지 않고, 요일제 실시 또는 모회사·자회사 소속 인원에 비례한 출입증 발급 등 합리적인 대안을 세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사측은 최근 인권위에 "권고를 이행할 예정이나 회사 내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주차장 증설은 어렵다"면서 대신 점진적으로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노사 합의를 거쳐 그동안 모회사 소속 근로자에게 발급됐던 차량 출입증을 일부 회수해야 하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인권위는 사측이 2부제 시행을 대안으로 제시한 데 대해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6 13: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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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던 버스에...속초 테마파크서 초등생 참변
11일 오후 2시 6분쯤 강원 속초시 노학동의 한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A양(13)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양은 춘천지역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체험학습을 위해 테마파크에 방문했다가 주차하는 버스에 치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1 1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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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규모 단수 사태...학교 급식·수업에 차질
13일 오전 강원 속초에서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해 급식실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학교 수업과 급식 모두 차질이 생겼다. 속초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또는 재량 휴업을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내렸다.이에 따라 유·초·중·고·특수학교 22곳 중 8곳은 오전 수업만 진행하며 3곳은 교직원만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하지 않는 휴업 조치를 내렸다.나머지 11개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한다. 물 공급에 이상이 없는 학교는 정상 급식을 진행하고, 물을 얻기 어려운 학교는 주먹밥, 도시락,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속초시에 따르면 앞서 이날 새벽 2시께 수돗물 소비량이 평소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 이후 새벽 3시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쳤다.시 대부분 지역에서 수돗물 단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저수조가 마련된 공동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책, 사무실 등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고, 점심 영업을 준비하는 식당도 영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단수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 11시께 수도관이 파열된 지점을 확인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13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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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확진' 만삭 임산부, 구급차 안에서 무사 출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임산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분만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출산했다.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8분께 속초에서 임신 38주인 A(24)씨로부터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속초소방서 대원들은 신속히 이송에 나섰으나 A씨의 남편이 얼마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동 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속초를 비롯한 영동지역에서 A씨를 받아줄 만한 병원을 찾기 어려웠다.이에 대원들은 영서는 물론 다른 시도까지 범위를 넓혀 분만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봤고, 원거리 이송에 대비해 헬기까지 준비시켰다.다행히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전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A씨를 받기로 하면서 대원들은 곧장 강릉으로 차를 이동했으나, 오전 6시 3분께 A씨는 이동 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A씨는 10분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를 이송한 속초소방서 김상일·김지웅·조광희 대원은 "귀하고 소중한 아기가 탄생하는 숭고한 과정에 119구급대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9 16: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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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 양양 인구해변서 이동상담소 운영…'다음달 3일까지'
속초경찰서는 최근 서핑 성지로 떠오른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변에서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이동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속초성폭력상담소가 협력한 이번 이동상담소는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인구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모여드는 곳으로, 이곳에서 경찰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피해 발생 시 빠른 대처방안, 사건 접수와 처리 절차 등 피해자 보호 지원제도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동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범죄피해를 보았음에도 도움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26 1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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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들이닥친 만취 강도, 시민이 제압해 검거
편의점에 한밤 중 들이닥쳐 업주에게 돈을 요구하며 위협한 50대 강도를 시민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9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 넘은 0시 50분께 속초시 한 편의점에서 A(51)씨가 깨진 술병을 들고 나타나 50대 업주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이에 업주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지나가던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시민은 5분여 만에 A씨를 제압해 붙잡은 뒤 편의점으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게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9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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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무더기 확진에 학교 6곳 등교 수업 중단
강원 속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시는 18일 확진자 23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11명은 어린이집과, 12명은 줌바댄스학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에서는 찜질방, 어린이집, 줌바댄스교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사이에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 소재의 학교들 중 확진자가 나온 곳은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휴업을 하는 학교는 등교 수업...
2021-03-18 1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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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사립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8개로 확대
강원 속초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사립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밤비니어린이집과 도담어린이집, 하우스토리어린이집, 대우이솝 등 4개 어린이집을 10년간 장기 임차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어린이집 소유주들과 합의했다.앞서 시는 지난달 청호아이파크어린이집과 같은 방식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로 입주자대표회의와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속초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존 조양·장사·도문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8개로 늘어나게 됐다.시는 이번에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어린이집에 1억2천만원씩 환경개선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공보육 확대라는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1-01 08:51:0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