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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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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고 남은 양배추로 '이것' 만드는 기술 개발 양배추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에 적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배추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소 양정은 박사 연구팀은 미생물을 재설계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술을 이용해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인 말산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HA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이에 따라 김치 제조에 쓰이는 배추, 양파 등 다양한 농작물 부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어 연간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김치 가공 부산물 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했다.양배추와 배추류 작물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은 7200만t이며 약 30% 이상은 수확 후 제조·유통 단계에서 폐기된다.박해웅 세계김치연구소 기술혁신연구본부장은 "농식품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농업과 식품 화학 저널 3월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2 13:49:45
김치, 또 한번 '놀라운' 효과 입증..."항비만 효과 탁월" 김치가 항비만과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코호트 분석을 통해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와의 상관성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코호트 분석은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의 관계를 조사하는 연구 방법이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과 함께 5만8천290명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와 체중 감소의 연관성을 파악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통해 13년(2004∼2016년) 동안 식사 조사와 신체 계측을 시행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김치를 매일 2∼3회(회당 50g) 섭취하면 1회 이하 섭취 군보다 비만 지표인 체질량 지수가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 남성이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김치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세계김치연구소는 전했다. 40∼69세 11만5천726명 참가자를 선정해 김치 섭취와 비만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단면 연구에서 남성은 하루 1∼3회 김치 섭취가 비만 발병률을 약 12%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배추김치는 남성에서 비만, 복부 비만 발병률이 각각 10% 낮았고 깍두기는 남성(주 3.5회)과 여성(주 1.5회) 모두에서 복부 비만 발병률이 비섭취자 대비 각각 8%, 11% 낮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김치 섭취의 항비만 효과를 동물 모델 실험이 아닌 대규모 인체 역학 자료를 통해 확인한 세계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김치 섭취와 비만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식품 과학기술 분야 상위 15% 국제 학술 2023-12-12 13:27:20
묵은지에 '이것' 듬뿍…세계김치연구소 발표 바이러스에 강한 김치유산균이 묵은지에서 발견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전국을 돌며 저온(-2~10°C)에서 6개월 이상 발효시킨 묵은지 시료 34개를 수집해 김치 내 미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대부분의 묵은지에서 특정 김치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Pediococcus inopinatus)'가 검출됐다. 이어 연구진은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가 발달한 크리스퍼(CRISPR) 시스템을 보유한 사실을 발견했다. 크리스퍼(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 시스템은 세균의 유전체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염기서열로 과거 자신에게 침입했던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자신의 유전자 특정 부위에 저장해 향후 유사한 바이러스 침입자가 생기는 경우 그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방어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에 연구진은 묵은지의 우점 균주인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가 크리스퍼 시스템의 유전자 구성 중 하나인 카스(cas) 유전자 이외에 cas 전사인자인 csa3 유전자를 갖고 있어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한 적응형 면역방어를 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특성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CRISPR-Cas 시스템에 의한 적응형 면역방어 시스템의 발달이 김치유산균 천이(유산균 군집이 다른 유산균 군집으로 변화하는 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혔고 잘 발달된 CRISPR-Cas 시스템을 갖춘 페디오코쿠스 이노피나투스가 장기간 발효되는 묵은지에 우점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서 발굴한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의 크리스퍼 시스템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면역 스펙트럼을 갖고 있어 후속 연구를 통해 2023-10-10 1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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