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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성능은?…유통 1년 째 '사각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국내에서 유통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가운데 제품의 성능이 들쭉날쭉한데도 사후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현행 제도상 일단 승인된 후에는 성능 평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만, 자가검사가 일상화된 팬데믹 시대에는 정부가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휴마시스[205470]의 제품이 조건부 허가 방식으로 승인받으면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후 1년여간 7개 제품이 추가로 승인받아 시중에 총 8개사의 9개 제품이 출시됐다.코로나19 자가검사는 도입 초기부터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위음성'(가짜 음성)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자가검사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지역사회를 활보하다가 '조용한 전파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하리라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자가검사키트는 지난해까지는 표준 진단법인 유전자증폭(PCR) 진단법을 대체할 수 없다는 원칙하에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돼 왔다.그러나 PCR 진단검사 건수가 기존 검사 역량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올해 2월부터 자가검사를 포함한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PCR 검사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삼았고, 이를 계기로 한때 시중에서 자가검사키트 품귀 현상이 빚어진 적도 있었다.현재는 자가검사키트가 매우 널리 쓰이고 있는데도 검사 정확도를 가늠할 방법은 전무한 상황이다.기존의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생
2022-03-20 2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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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별 흡수성능은?…'슈퍼대디·킨도' 등 상대적 우수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의 흡수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시험 대상은 '군 프렌드 팬티', '나비잠 코지(팬티)', '마미포코 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 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 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팬츠 ', '페넬로페 미라클 팬티', '하기스 보송보송 팬티'다.흡수성능 시험 결과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나오는 역류량은 1회 소변(80㎖)에서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2회 소변(160㎖)에서는 나비잠,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팸퍼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기저귀가 1회 소변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지를 보는 흡수 시간 시험에서는 제품별로 1초 이하∼2.2초가 걸렸다.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정도인 순간흡수율 평가에서는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페넬로페, 하기스 제품이 소변이 닿는 순간 100% 흡수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 기저귀가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최대흡수량)과 방수막을 통과해 바깥으로 새어 나온 소변의 양(누출량)에서는 9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몸무게 11∼13kg 남자 어린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을 모두 사용하게 한 뒤 조사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팸퍼스 제품이 3.7점(5점 척도)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촉감은 나비잠 제품이 4.1점, 허리밴드 조임의 적정성은 나비잠·슈퍼대디·팸퍼스·페넬로페 등 4개 제품이 3.8점,
2022-03-02 17:54:38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