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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기저귀별 흡수성능은?…'슈퍼대디·킨도' 등 상대적 우수

입력 2022-03-02 17:54:38 수정 2022-03-02 1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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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의 흡수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시험 대상은 '군 프렌드 팬티', '나비잠 코지(팬티)', '마미포코 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 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 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팬츠 ', '페넬로페 미라클 팬티', '하기스 보송보송 팬티'다.

흡수성능 시험 결과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나오는 역류량은 1회 소변(80㎖)에서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2회 소변(160㎖)에서는 나비잠,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팸퍼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기저귀가 1회 소변을 얼마나 빨리 흡수하는지를 보는 흡수 시간 시험에서는 제품별로 1초 이하∼2.2초가 걸렸다.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정도인 순간흡수율 평가에서는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페넬로페, 하기스 제품이 소변이 닿는 순간 100% 흡수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정상적인 사용 조건에서 기저귀가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최대흡수량)과 방수막을 통과해 바깥으로 새어 나온 소변의 양(누출량)에서는 9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몸무게 11∼13kg 남자 어린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을 모두 사용하게 한 뒤 조사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팸퍼스 제품이 3.7점(5점 척도)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촉감은 나비잠 제품이 4.1점, 허리밴드 조임의 적정성은 나비잠·슈퍼대디·팸퍼스·페넬로페 등 4개 제품이 3.8점, 뭉치지 않는 정도는 하기스 제품이 4.1점으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품별 두께는 4.3∼8.4㎜, 무게는 25.5∼39.4g, 흡수체 길이는 26.9∼39.8cm, 폭은 9.3∼12.8cm로 차이가 있었다.

모든 제품이 위생용품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팸퍼스와 나비잠 제품은 '위생용품'을 글상자 안에 표기하지 않아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업체는 이후 위생용품 글상자 표시를 개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3-02 17:54:38 수정 2022-03-02 17:54:38

#기저귀 , #성능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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