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90대 할머니, 35시간만에 공원서 발견
홀로 집을 나선 뒤에 실종됐던 90대 할머니가 약 35시간만에 발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최모(92)씨를 지난 5일 오후 9시께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 속에서 발견했다. 최씨가 사라진지 약 35시간만이다.최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외출한 뒤 몇 시간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는 등 연락이 끊겼고, 최씨 가족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일 아침부터 20여명으로 구성된 강력반 4개 팀을 투입하는 등 본격 추적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어린이대공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한다.경찰은 어린이대공원 숲 속에서 최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씨는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08 09:55:20
"우산트리 보러가자!"…서울어린이대공원, 22일부터 겨울축제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2일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겨울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공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대공원 정문 옆 잔디밭에 초록색과 빨간색 우산 400여개로 만든 트리를 설치했다. 둥근 우산의 모양은 모든 어린이를 감싸 안는다는 포용력을, 우산을 받치는 우산대는 언제든 어린이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는다. 공단은 내년 2월까지 트리를 전시할 예정이다.대공원 정문과 후문 가로수길에는 별똥별 조명, 식물원과 동화연못에는 성탄절 트리가 각각 설치된다. 22~23일에는 나무를 안아주는 ‘트리허그 프로젝트’, 어린이의 꿈을 나무에 걸어보는 ‘소망나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기념 캐릭터 뮤지컬 무료공연도 25일 오후 1시부터 숲속의 무대 인근에서 선보인다. 이지윤 공단 이사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 사랑받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료: 서울시설공단)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12-21 09: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