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3스타 안성재 셰프 요리 '4만원'에...신청 방법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3스타 음식점 '모수' 요리를 4만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11월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안 셰프를 비롯한 유명 셰프들이 모이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 3월 성루에서 개최된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글로벌 미식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감독하에 '모수' 출신 정영훈 셰프(마오), 오종일 헤드 셰프(모수), 강승원(트리드)·배경준(본연) 셰프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참여자는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며(오후 4시, 5시30분, 7시), 참여자는 세빛섬에서 한강뷰를 보며 파인다이닝 요리 4가지를 즐길 수 있다.좌석 없는 입석(스탠딩)이고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 사재기와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여자의 신분증을 보고 동일인인지 확인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뛰어난 셰프들이 활동하고 있어 매력적인 미식 문화가 가득한 도시로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미식 관광 도시”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한 미식 관광을 하고 싶을 때는 서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4 10:31:23
'필리핀 이모님' 10시 통금 폐지..."월 2회 임금 지급도 논의 중"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중 '10시 통금' 논란이 일자 정부가 이런 논란의 원인이 된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앤다. 또 매월 한 번 지급하는 임금을 격주로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숙소 복귀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하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이런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진행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생겼다.당국은 한 달에 한 차례 주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무단이탈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가사관리사 98명 중 30여명이 월급을 격주로 나눠 받고 싶은 의견을 냈다"며 "희망하는 경우 한 달 임금을 2번에 나눠 지급하는 격주급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통금 해제, 격주급제 도입 논의는 추가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긴급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5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전날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곧 강제 퇴거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6 13:32:43
서울 내 인기 문화유산 1위 '경복궁'…2위는?
서울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문화유산은 경복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유산을 자주 찾지 않는 이유로는 '늘 똑같아서'라거나 '재미가 없다'는 점이 주로 꼽혔다.서울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 문화유산산업 현황진단과 활성화방안'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고 1일 밝혔다.서울연구원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1년에 1회 이상 문화유산을 방문한다고 답했다.이어 한 달에 1회 이상(28.5%), 1년에 1회 미만(15.9%), 1주일에 1회 이상(6.7%)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56.6%는 최근 1년간 경복궁을 다녀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숭례문(38.6%), 국립중앙박물관(32.1%), 흥인지문(25.2%), 명동성당(24.5%), 서울시청(23.9%), 덕수궁(23.5%) 등이 뒤를 이었다.운현궁(5.5%)처럼 고궁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거나, 도심과 거리가 있는 석촌동백제고분군(5.4%) 등은 최근 1년 이내에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낮았다.가장 자주 방문하는 문화유산을 묻는 항목에도 경복궁이라는 응답 비율( 2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8.6%), 숭례문(5.5%), 덕수궁(5.4%) 등 순이었다.문화유산을 자주 찾지 않는 이유로는 '늘 똑같은 내용으로 새롭지 않다'(47.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대부분 전시나 관람 방식으로 재미가 없다(34.6%), 해설사나 안내판 설명이 어렵다(7.8%), 문화유산 훼손 때문에 가까이서 체험하기 힘들다(7.1%)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이에 연구진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가 활동에 적합한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1회 정도 문화유산을 방문한다는 이들이 많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에 보다 관심
2024-10-01 12:19:46
'쉴 틈 없는' 자영업자 부모, 최대 90만원 지원받는다
서울시가 쉬는 날이나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야간·휴일에도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앞서 KB금융지주의 50억 기부를 받아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휴업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 세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이 있는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및 종사자다. 1가구당 자녀 2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원 내용은 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 서비스 기관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1만5000원) 중 자부담분(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1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재우기와 깨우기, 돌봄 후 뒷정리, 위생관리, 실내놀이 등 기본 돌봄서비스다.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자녀 한명 당 최대 60만원씩 6개월간 총 3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인 경우 월 최대 90만원, 6개월간 540만원을 받게 된다.시는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관련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서류접수와 심사에 약 5주가 소요되며, 다음 달 28일 1000가구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가구는 11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9 13:48:08
추석에 운영하는 서울 병의원·약국에 금전 지원
서울시가 추석 연휴인 16∼18일 사이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최소한의 운영비를 사후 지원한다.지원 기준은 병의원은 하루 4시간에 30만원, 8시간 50만원이다. 야간인 밤 10시까지 열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약국은 4시간에 20만원, 8시간은 30만원이며, 밤 10시까지 운영 시 20만원을 더 준다.지원 조건은 1일 기준 4시간 이상 운영하고, 해당일에 참여가 확인된 기관이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2 17:22:03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청소년 당류 '비상'...서울시 대책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두바이 초콜릿 등 당류가 높은 간식들이 10대 청소년들의 당 섭취량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이같이 달콤한 간식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이 생길 것을 우려해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의 12~18세 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평균 53.4g으로, 전국 평균 섭취량(48.6g)보다 높다 .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50g을 초과한 수준이다.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과체중 포함)도 2017년 22.8%에서 2022년 26.1%로 상승했다.서울시의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는 당 섭취를 줄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젝트로, 시는 학교를 중심으로 건강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올해 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는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내년부터 100개교로 확대한다.당 줄이기 실천학교에서는 매월 5일(일당! 오십! 실천의 날) 저당 급식을 제공하고 당류 저감 캠페인에 동참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당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동아리 활동·공모전 등을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시는 학교 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우수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학원 주변 편의점에 진열된 당류 함유 식품을 조사해 올바른 식품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서울시 청사에도 회의실 내 당류가 높은 제품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고, 청사 매점에는 저당 제품을 진열대에 우선 배치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단체 급식용 저당 레시피를 보급하고,
2024-09-05 11:46:53
추석 연휴 '의료 공백' 심해질라...서울시, 비상근무체계 가동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를 늘리는 등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의료 공백과 명절이 맞물리면서 응급 환자가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추석 연휴를 '비상 진료 기간'으로 지정한다.우선 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수를 확대해 경증환자들이 더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문 여는 병·의원은 500개, 약국은 1300개로 늘어난다. 이는 올해 설 명절에 문을 연 병·의원·약국 수의 1.5배다.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 정보'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도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보건소는 연휴 동안 3일 이상 내과, 가정의학과 진료를 제공하며, 17일 추석 당일에는 모든 보건소가 문을 연다. 7개 시립 외래 병원도 16일부터 18일까지 다른 진료 과목으로 외래 진료를 시행한다.시는 응급 의료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7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응급실 전담 의사 수당, 응급실에서 연계된 환자의 수술과 중환자실 운영 등에 비용이 투입된다.서울 시내 응급 의료 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 의료 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 응급 의료 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0개소 등
2024-09-03 14:17:06
필리핀 이모님 가사관리 시작…정확한 업무 범위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서울시의 142개 가정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처음 출근한 가사관리사들은 8월 6일 입국해 지난 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 각종 특화교육을 받았다.이용가정은 총 731가구가 신청해 157가구가 선정됐으며 취소 등에 최종적으로 142가정이 가사관리사와 매칭됐다. 유형별로는 맞벌이 115가정(81%), 임신부 12가정(8.5%), 다자녀 11가정(7.7%), 한부모 4가정(2.8%)이다.신청 자격은 서울시 거주 시민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다.시 관계자는 "취소한 사례가 많아 한 달이라도 이용하겠다고 신청한다면 매칭될 수 있다"고 말했다.일정 기간 긴 시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 요양·간병 서비스와 달리 아이 돌봄과 가사 서비스는 비정기적·선택적으로 이용하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많다고 시는 밝혔다.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는 육아와 육아 관련 가사 등이다. 가사관리사가 6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선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가능하다.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청소, 입주청소 등 집중적인 청소, 다림질, 현관 청소 등은 업무 범위가 아니다.아울러 이용 계약 시 가능한 업무 범위 안에서 희망하는 서비스를 정하게 된다.계약 이후 업무를 추가하고 싶은 경우 가사관리사에 임의로 직접 지시할 수 없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준비해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현장에
2024-09-03 14:17:05
출산 장려 '쪼이고 댄스' 장관상 수상? 누리꾼 반응은...
저출산 대책으로 괄약근을 조이는 '케겔 운동'을 춤으로 만든 '쪼이고 댄스'가 논란을 빚었던 가운데 이 캠페인을 홍보한 김용호 서울시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 번 더 비판받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 의원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어워즈(Wellness Awards)' 개막식에서 '국민 댄조'(댄스+체조)를 통한 시민건강증진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김 의원은 수상 후 "시민 건강 증진에 관심을 두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김 의원은 괄약근에 힘을 줘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요실금을 방지하는 '케겔 운동'을 저출산 대책으로 제안한 바 있다. 그는 3월 '으랏차차 출생 장려 국민댄조 서울시 캠페인' 행사에서 "자궁이 건강하고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지다 보면 출생하는 데 가장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결혼 후 아기를 가질 때 더 쉽게 임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당시 정치권과 온라인에서는 이 '쪼이고 댄스'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고 얘기했다.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김 의원의 장관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도 눈총을 보내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저급하다", "시대 흐름에 못 따라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30 16:54:10
서울시·방심위, 딥페이크 24시간 내 삭제 대응팀 구축
서울시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신속하게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을 삭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28일 오후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 삭제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폐쇄형 SNS에서 돌던 딥페이크 영상물이 음란사이트나 그 외 SNS에까지 퍼져 피해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영상이 삭제·차단될 수 있게 조치한다는 내용이다.지금까지는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방심위에 각종 증빙 자료와 함께 영상 삭제 요청을 해야 했지만, 핫라인 가동으로 대량의 건수를 한 번에 삭제 요청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와 방심위의 핫라인은 이날부터 가동된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오픈채팅방에 딥페이크 SOS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피해지원관 2명을 배치해 신고 방법과 범죄 채증 방법을 안내한다.수사·법률지원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로도 연결한다.시는 또 올해 말까지 피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자동으로 문제의 영상을 삭제 신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피해 영상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지금은 AI가 모니터링한 내용을 상담원이 삭제 신고하는 방식이다.앞으로는 서울연구원과 협력해 AI가 영상 검색부터 신고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게끔 할 계획이다.특히 내년에는 AI를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검출 기술인 '서울 안심 아이(Seoul Safe Eye)'를 개발해 딥페이크와 원본 사진·영상물을 구분해 검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는 제작된 기존 영상물이 있어야 유사성을 판별해 유포된 영상물을 찾을 수 있는
2024-08-28 18:17:50
오세훈 시장 '팀 코리아'와 인증샷..."2036년 올림픽 개최 위해 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지도자 15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지원과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선수단에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했고,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나와 오 시장에게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전달했다.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 21명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대한민국은 종합 8위(금 13, 은 9, 동 10)에 오르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서울시청 소속인 윤지수·전하영 선수는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는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서울시 소속인 한국체대 임시현 선수는 양궁에서 금메달 3개로 3관왕에 올랐다. 한국체대 양지인 선수는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 코리아' 선수단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와 함께 오 시장은 "덕분에 온 국민이 지난 2~3주 동안 참 행복하고 즐거웠다. 여러분들이 흘린 땀이 대한민국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지금까지처럼 여러분의 노력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특히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에 더욱더 진심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겠다"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배들이 대한민국 수
2024-08-20 11:58:48
서울시,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 시작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무자격·무등록자의 부동산 중개행위가 성행해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중개사고 예방을 위한 자격증명 제도로 명찰제, 입구 부착 등의 방안이 시행됐다. 하지만 실효성 측면에서 한계가 제기됐고 지난해에 중개보조원의 신분고지 의무가 법제화된 바 있다.이에 서울시는 중개업 종사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자격증명 조회·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자격증명 서비스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 앱인 '서울지갑'을 활용한 서비스로,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중개업·공인중개사 자격관리 시스템(K-Geo 플랫폼)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운영된다.앱에서는 중개업 종사자의 자격증명(대표, 소속·직위, 이름·사진 등)과 중개사무소 등록 사항(사무소 명칭, 영업 여부, 개설일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중개의뢰인이 자격인증을 요구하면 중개업 종사자가 서울지갑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자격증명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이를 통해 중개의뢰인은 인증자를 대조·확인할 수 있다.중개업 종사자는 중개행위 전 자격증명을 의뢰인에게 제시해 고지 의무를 실현하고, 중개의뢰인은 상대방이 공인중개사인지 보조원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부동산 거래 과정의 투명성이 향상되고 중개업무의 신뢰도도 확보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무자격·무등록자의 중개행위를 사전 차단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부동산 계약을 앞
2024-08-19 12:03:03
중국 온라인 쇼핑몰서 국내 기준치 초과 유해제품 나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샌들과 모자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온라인 플랫폼 판매제품 144건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총 11건의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고 14일 밝혔다.7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곳이 이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식품 용기 94건, 화장품 13건, 샌들·모자 28건, 위생용품 9건을 검사했다.검사 결과 샌들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각각 167.5배, 229.2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나왔다. 이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된다.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의 2∼9배를 초과하는 샌들도 2종 있었다. 니켈로 인해 생기는 흔한 부작용은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다.모자 3종도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를 2배 초과하거나, 겉감에서 pH가 9.3으로 기준치(4.0∼9.0)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었다.알루미늄 냄비 2건도 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를 2배를 초과했다.매니큐어 2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최대 3.6 배가 넘는 디옥산과 국내 기준치의 1.4 배를 초과한 메탄올이 나왔다.디옥산은 화장품 재료를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가능 물질이다. 메탄올은 눈이나 호흡기에 자극을 주고 장기간 노출되면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1개 제품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
2024-08-14 09:14:00
서울 공기에 섞인 미세플라스틱 '이것' 비중 높아
서울 대기에 섞인 미세플라스틱 성분 중 폴리에틸렌(PE)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최초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초구 양재동 연구원 옥상에 미세먼지 채취 장치를 설치한 뒤 강우 기간을 제외한 맑은 날 월 1회(24시간) 시료를 포집했다.이후 유기물 제거·여과 과정을 통해 전처리한 후 라만 분광법을 적용한 분광기를 활용, 머리카락의 10분의 1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연구원은 2021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라만분광기를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시스템은 2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5㎛ 이상 미세먼지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5㎛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대기 1㎥당 71개였다. 12월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122개로 연중 가장 많았다.종류별로 PE·폴리스타이렌(PS)·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폴리프로필렌(PP)·폴리우레탄(PU)·폴리염화비닐(PVC)·폴리아마이드(PA)·아크릴 등 8종이 확인됐다.이 중 포장재·플라스틱 용기 등에 사용되는 PE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식품 용기·컵 등에 사용되는 PS가 뒤를 이었다.검출 비율은 가을(9∼11월)에는 PE-PS-PP 등 순이었고 겨울(12∼2월)에는 PE-PS-PU 등 순이었다.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분석 크기를 1㎛까지 확대하고 봄과 여름철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별 미세플라스틱 발생 특성을 파악할 계획이다.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
2024-08-13 10:15:24
초등 이하 어린이 눈 검진·안경 구입비 지원한다
서울시가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을 받는다.이 사업은 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시 최대 20%의 할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1차 접수(2월)와 2차 접수(5월) 결과 신청자가 1만2000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신청자의 약 6배 규모다.또 올해부터 서울시안경사회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면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안경점이 1400여곳으로 대폭 확대됐다.인원 제한은 없으며,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3차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20일까지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 시 원하는 안경업체를 선택하면 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신청한 안경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8월 29일에 받을 수 있다. 쿠폰 사용기한은 6개월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2 13: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