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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안 주면…" 자영업자 하소연 나온 황당 요구는?
서비스를 주지 않으면 별점 테러를 하겠다는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충격 요청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는 "오늘 한 손님이 배달 요청사항에 올린 글을 보고 화가 나서 눈이 돌아갈 뻔했다"고 말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이 배달 주문 요청사항으로 "견과류 중에서는 땅콩, 아몬드, 잣을 빼 달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이어 손님 B씨는 "아기가 먹게 수프 3개 서비스 부탁드린다"며 "안 주면 별점을 1개 주겠다"고 협박했다.A씨는 "음식이 이미 만들어진 상태였는데, 저 요청사항을 보고 바로 취소했다"며 "만든 건 직원들끼리 나눠 먹기로 했다. 장사하기 참 힘들다. 다음부터 저런 요청사항이 오면 취소 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저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면 집에서 만들어주지",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수프 가격 얼마 하지도 않는데 거지처럼 군다", "저런 사람 제발 얼굴 좀 보고 싶다", "제정신 아닌 것도 정도껏이어야지", "돈 없으면 사 먹질 말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4 1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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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치킨 튀김기계에 튀겨달라 요구…알바생 진땀
치킨을 먹던 중 다시 튀겨달라고 요구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프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A씨가 올린 글이 회자됐다. A씨는 "어제 오후 50대 아주머니 두 분이 가게에 들어오셔서 생맥주 두잔과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이어 "한 시간 정도 지나 호출 벨을 누르기에 갔더니 후라이드 치킨이 반 정도 남았는데 치킨이 다 식었다면서 뜨겁게 데워달라고 했다"고 했다.이러한 요구를 전해 들은 사장은 “전자레인지에 돌려 줄 테니 남은 치킨을 가져오라”고 했다.이를 손님들에게 전했더니 “주방에 있는 튀김기계에 넣고 다시 바삭하게 튀겨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몇번을 안 된다고 해도 계속 고집을 부리셨는데, 이런 경우 가게 잘못인가”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생상 안 되는 게 당연하다’, ‘먹던 치킨에 뭔 짓을 했을 줄 알고 다시 튀김기에 넣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2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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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2인 1조 엔지니어 방문...KT '여성 안심 케어' 도입
오는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KT가 '여성 고객 안심 케어' 서비스 도입을 예고했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는 여성 고객이 실내 무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청할 경우, 여성과 남성 엔지니어가 2인 1조로 방문하는 서비스다. 상담원이 고객에게 여성 엔지니어를 선호하는지 물어본 후 서비스가 접수된다.KT는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배려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3가구 중 1가구꼴인 35%로, 이 가운데 여성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에 가깝다.따라서 이런 서비스를 위해 KT는 지난 1월부터 고객 대면 방식의 직무 경험이 풍부한 여성 엔지니어를 양성해왔다. KT는 이들이 현장 네트워크 전문가의 개인 교육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고 전했다.이 서비스는 서울 서대문·송파구와 경기도 성남·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에 시범 도입되며,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6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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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에 전기차 충전 안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서비스
설 연휴 동안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환경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일까지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한다. 이후 12일까지 1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kW(킬로와트)씩 무료로 충전한다. 10개 휴게소는 ▲망향(부산 방향) ▲천안호두(부산 방향) ▲옥산(부산 방향) ▲예산(대전 방향) ▲고창(서울 방향) ▲군위(부산 방향) ▲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 ▲오창(남이 방향) ▲충주(창원 방향) ▲음성(하남 방향) 등이다.무료 충전 정보는 카카오T와 티맵,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는 설 연휴 전기차 충전기 헬프데스크도 인력을 12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전국 4개 권역별 전담 업체를 지정해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는 체제도 갖춰두기로 했다.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것은 전기 충전기는 1825기, 수소 충전기는 전국에 300기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각각 56만5154대와 3만4405대에 달해 충전시설이 넉넉하지는 않은 상황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05 1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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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사회보험 전자증명서 발급 가능해져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12일 국민 편의를 위해 4대사회보험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4대사회보험 전자증명서는 사업장 또는 개인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로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사업장 가입내역 확인서, 사업장가입자 명부 등 3종이 해당된다.발급한 전자증명서는 '정부24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조회·열람·보관이 가능하고, 공공·행정·금융기관 등에 전자문서 방식으로 제출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2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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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로하신 부모님 위한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출시
KT 통신사를 이용 중이라면 부모님을 대신해 요금제 변경 등 일부 업무를 대행할 수 있게 된다. KT가 이처럼 가족의 통신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기존에는 가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의 구비 서류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상품 관리 및 서비스 신청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해당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은 불가하다.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가족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위임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가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표로 등록할 수 있고, 1년마다 안내되는 서비스 연장 문자를 통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우리가족대표 또는 위임인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 회선 해지와 명의 변경 등 결합 관계가 해지되는 경우 서비스는 자동 만료된다.우리가족대표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정지복구 ▲분실접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일반 기변 인터넷·TV ▲정지·정지복구 ▲댁내 이전 등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03 13: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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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람 지문처럼 '이것' 등록한다…창원시 서비스 인기
경남 창원시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반려견 코무늬(비문) 등록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창원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운영 중인 '창원퍼피' 앱을 통해 현재까지 반려견 1천500여 마리가 코무늬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코무늬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반려견 가족은 창원퍼피 앱을 내려받아 견주 인적사항, 반려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코무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된다.창원시는 개마다 코에 고유한 무늬를 가지고 있고, 코무늬가 사람의 지문처럼 평생 변하지 않아 개체 식별에 쓰일 수 있는 생체정보라는 점에 착안해 창원퍼피 앱을 개발했다.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를 도입한 건 전국 지자체 중 창원시가 처음이다.이에 창원시에는 코무늬 등록 서비스와 관련한 타 지자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반려견 코무늬 등록 서비스는 현행 동물 등록 방식의 한계도 보완할 수 있다.기존 동물 등록은 체내에 칩을 삽입하는 '내장형'과 칩을 목줄 등에 매달아 쓰는 '외장형'으로 이뤄진다.그러나 일부 반려견 가족은 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고, 외장형의 경우에는 활동 중 분실 우려가 있어 동물 등록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코무늬를 통한 반려견 등록은 이런 우려 없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창원시는 지역 내에서 유실·유기견을 발견할 경우 코무늬 정보를 조회해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반려동물 가족들의 반려견 유실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또 동물 등록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연간 1천300건 상당 발생하는 유기견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본다.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창원시에 등록된
2023-12-19 17: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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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사랑' 접속 지연..."현재는 정상"
정부의 임신육아종합 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와 앱(애플리케이션)이 15일 한때 접속 지연돼 부모들이 불편을 겪었다.서비스 시스템을 운영 중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관계자는 "보육료를 결제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며 "우회 이용 방법을 공지했으며,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사랑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하거나 입소대기, 시간제 보육을 신청하기 위한 플랫폼이다.정보원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다수의 이용자 유입으로 아이사랑 포털과 앱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보육료 결제와 입소대기 등 주요 서비스를 ARS 등을 통해 우회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보육료 결제는 음성 ARS나 보이는 ARS 안내에 따라 결제하거나 국민행복카드 실물카드 소지 후 어린이집을 방문해 결제하라고 안내했으며, 입소대기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시군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라고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5 1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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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5인분에 서비스 5장 요구…주문취소하자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돈가스 5인분을 주문하고 서비스로 돈가스 5장을 더 요구한 손님을 만난 자영업자가 황당하다며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침부터 빌런을 만났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서울 양천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아침부터 돈가스 주문 5건이라 큰 게 들어왔네 싶어서 튀김기 불을 올리고 요청사항을 보는 순간 목덜미를 스치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배달 앱 영수증 사진을 첨부했다.
이 영수증에는 돈가스 5인분 주문과 함께 ‘돈가스 1인분에 한 장씩 서비스 주시라’는 요구가 적혀 있었다. 주문을 한 손님은 “7명 먹을 거라 스프, 소스 7개 보내 달라”며 “리뷰 써줄게요”라는 요청사항을 덧붙였다.
A씨는 “튀김기 불을 내리고 취소를 눌렀다. 그러자 전화 와서 ‘왜 취소 하느냐’고 하더라”며 “요청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 취소했다고 했더니 ‘주문한 사람 허락을 받고 취소 해야지’라면서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이 안 통해 끊어버렸다. 그때부터 전화를 계속 하더라. 저도 화가 나 ‘업무 방해로 고소한다’고 했더니 전화가 없었다”며 “진짜 영업 방해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4 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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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서비스 영역 확대…어디까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무료 발달검사를 받은 후 필요하다면 53개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받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와 25개 자치구 지역사회 연계 전문 치료기관 53개소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8일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 발달지연 조기 발견, 결과 상담 및 치료제언, 기관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맡는다. 전문치료기관은 영유아 대상 놀이심리상담,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발달평가와 치료를 담당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53개 전문 치료기관은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정아동발달센터, 정담길심리상담센터 등 일부 치료기관에서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우선적 개입과 저소득층의 치료비 감면 등 사회공헌 의지도 밝혔다.
센터 개소 이후 모두 2403명의 영·유아가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시설을 찾아가 2268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으며,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 135명은 온라인 발달검사를 받았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 대한 검사 결과 정상군 1595명(70.3%), 주의군 536명(23.6%), 위험군 137명(6%)으로 나타났다. 가정양육 아동의 경우 정상군 71명(53%), 주의군 47명(35%), 위험군 17명(13%)이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2023-11-23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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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내년 1월 개시
다양한 보험상품을 손쉽게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내년 1월 출범한다.
22개 생명보험회사, 18개 손해보험회사, 11개 핀테크사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선택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보험회사와 핀테크사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주최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동되면 소비자의 편의성 증진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핀테크사도 보험상품 취급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2 2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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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먹통', 2시간 넘어가면 반드시 고지해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전 국민적 불편을 불러일으켰던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플랫폼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때는 이용자에 고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 관련 이용자 보호 강화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035720] 서비스 중단으로 대규모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행 제도로는 피해 구제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방통위는 우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4시간 이상 유료 서비스 중단에서 2시간 이상의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2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삼은 데 대해 "중단 원인 파악 소요 시간 등 제반 사항, 그리고 해외의 경우 일정 규모 이상 통신장애 시 정부 보고 의무 이외 이용자 고지 관련 입법사례 등을 발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사업자의 과도한 손해배상 면책을 제한하고, 추상적인 용어와 손해배상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이용약관 개선을 유도한다.
특히 기존에 '중대한 과실'인 경우에만 손해 배상하는 것을 '과실'이 있는 경우면 일단 배상하도록 기준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디도스 관련 장애를 불가항력으로 간주해 면책해온 규정도 과실이 있는 경우 먼저 배상책임을 지도록 개선하라고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 권고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구제 강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
2023-10-05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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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송금하세요" 카카오페이 6시간 서비스 중단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오는 17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중단된다.
카카포페이 측은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사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인 방화벽의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11일 이같이 공지했다.
방화벽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이용에 오가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에 6시간 동안 결제와 송금, 자산관리, 대출 등 카카오페이 전체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페이머니카드·인증번호 방식 모두 포함),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 서비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KP보험 서비스 이용도 모두 일시 중단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네트워크 운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비스 트래픽 과부하 등의 다양한 장애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문 방화벽을 교체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방화벽 교체를 통해 네트워크 대역폭이 개선되면 더욱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페이는 재해 대응을 위한 기술·체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카카오톡 인증 이용이 어려운 비상 상황 시에 대체할 수 있는 전화번호 기반의 본인인증 수단을 추가로 마련하고, 재해 복구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재해 복구 매뉴얼 개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IDC) 불능 시 작동되는 데이터베이스(DB) 자동 전환 시스템의 이중화와 재난복구(Disaster Recovery·D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1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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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포인트가 뭐지? 피해자 승소에 "2.2억 배상"
머지포인트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축소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와 이커머스 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머지플러스의 책임을 유죄로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1일 강모씨 등 143명이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39)와 주식회사 머지플러스 등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머지플러스·머지서포터, 권 대표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한다"며 "피고들은 공동으로 2억2511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나머지 공동 피고인 위메프, 티몬, 지마켓 등 6개 이커머스 회사에는 책임이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커머스 업체가 머지플러스가 제공하는 신용도를 그대로 전달할 의무를 넘어 관련 신용도 등을 조사해 해당 재화 판매를 중지할 의무까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피해자를 대리한 노영실 법무법인 정의 변호사는 지난해 7월 첫 변론 당시 "머지플러스가 기망불법행위와 채무불이행을 했는데도 권 대표가 판매를 계속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머지플러스의 상품권 상환 능력이나 영업 적법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판매를 독려한 이커머스 업체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커머스 업체들은 개별 판매자의 상환능력이나 영업 적법성을 확인할 법률상 의무가 없고 머지플러스 사태를 촉발한 '20% 할인' 정책에 개입한 바가 없기 때문에 책임은 머지플러스에만 있다고 맞섰다.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켜 머지포인트 매수자에 751억원, 머지포인트 제휴사에 253억원의 피해를 입힌 머지플러스 권 대표와
2023-09-02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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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라우드'는 무엇? "이름 바꾸고 새롭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로고를 1일 공개했다.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발판삼아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명을 기존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 바꿨다.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면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문서,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 콘솔 사용자환경(UI)에서도 서비스명·로고 변경을 반영했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먼저 일반 사용자·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범용 인스턴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명 변경으로 클라우드 기술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면서 "누구나 손쉽게 고성능, 고품질 클라우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클라우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1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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