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서비스를 주지 않으면 별점 테러를 하겠다는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충격 요청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는 "오늘 한 손님이 배달 요청사항에 올린 글을 보고 화가 나서 눈이 돌아갈 뻔했다"고 말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한 손님이 배달 주문 요청사항으로 "견과류 중에서는 땅콩, 아몬드, 잣을 빼 달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이어 손님 B씨는 "아기가 먹게 수프 3개 서비스 부탁드린다"며 "안 주면 별점을 1개 주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음식이 이미 만들어진 상태였는데, 저 요청사항을 보고 바로 취소했다"며 "만든 건 직원들끼리 나눠 먹기로 했다. 장사하기 참 힘들다. 다음부터 저런 요청사항이 오면 취소 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저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면 집에서 만들어주지",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수프 가격 얼마 하지도 않는데 거지처럼 군다", "저런 사람 제발 얼굴 좀 보고 싶다", "제정신 아닌 것도 정도껏이어야지", "돈 없으면 사 먹질 말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