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부모 가구 생활비 지원 연령 확대…몇 세까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 사업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을 19세에서 22세로 확대한다. 우리원더패밀리사업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 가구에 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시작돼 지난 9월부터 11일까지 90명이 지원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김 장관은 우리원더패밀리 사업 후원을 받고 있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와 임신출산 상담기관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지원연령을 높여 비슷하게 어려운 상황에 있는 더 많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원 예산 등을 고려해 이달부터 지원연령을 상향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원더패밀리사업 지원대상 1순위는 만 19세 이하 미혼 한부모(임신부 포함, 소득기준 관계없이 지원)로 만 20세에 도달할 때까지 지원한다. 2순위는 만 22세 이하 미혼 한부모(임신부 포함, 중위소득 30% 이하)로 1년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지원대상 확대가 더 많은 청소년 한부모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원더패밀리를 통한 지원 외에도 여성가족부의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와 연계하여 청소년 한부모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04 10:55:01
취준생, "취업 전 '이것' 가장 힘들어, 대기업보단..."
취업준비 기간 동안 취준생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생활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윌이 20~40대 성인남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7일 밝힌 설문조사 결과,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힘들어 했던 것은 '생활비(돈) 마련' 이라는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 등으로 인한 '자괴감과 슬럼프'(28.7%), 3위는 '기약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24.7%), 4위는 '주변 사람과의 인간관계'(10.7%)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회사 규모와 우대 조건을 묻는 말에는 '워라밸을 보장해주는 중견기업'(26%)이 1위였다. '무조건 대기업'이라는 응답과 '급여와 복지가 좋은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은 각각 24.7%로 공동 2위였다. 이어 '안정적인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17.3%), '주도적 업무 수행 및 스톡옵션을 주는 스타트업'(7.3%) 순이었다. 취업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묻는 말에는 '7개월~1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하'(24.7%), '4~6개월'(24%), '1~2년'(20%) 순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07 11:02:32
서울이 도쿄보다 높다...'9위' 차지한 이것은?
세계에서 거주 외국인의 생활비가 비싼 지역으로 서울이 9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도쿄보다 높은 순위다. 1위는 뉴욕이었으며, 지난해 1위였던 홍콩은 한 계단 내려간 2위에 올랐다. 7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 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주요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 ECA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전 세계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과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공급을 억제하는 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5단계가 내려와 10위에 랭크됐다고 ECA인터내셔널은 전했다. 뉴욕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숙박비 상승으로 1위에 올랐으며, 홍콩은 숙박비 하락으로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은 각각 3위와 4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싱가포르가 임대료 상승으로 13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 다른 주요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규제가 상대적으로 조기에 완화되면서 임대주택 수요가 증가했지만, 숙박시설 공급에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두바이는 러시아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임대료가 30% 이상 오르는 바람에 12위까지 올랐으며 중국 내 도시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생활비 비싼 도시 상위 20위(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뉴욕(2) 2. 중국 홍콩(1) 3. 스위스 제네바(3) 4. 영국
2023-06-07 17:14:07
한부모가족 자녀, 월 65만원 생활비 추가로 받는다
6월부터는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정의 자녀가 월 65만원 상당의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만 18세 미만 자녀도 오는 6월부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금을 중복으로 수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규정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100% 이하 만 9∼24세 위기청소년에게 1년간(필요시 1년 연장 가능) 생활비와 치료비 등을 현금이나 물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월 65만 원의 기초생계비가 주어지고 자립 지원이나 상담·법률 지원, 문화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동 양육비 지원(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자녀인 경우 지원금을 중복수급할 수 없어,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해 생활이 위태로운데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었다. 여가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부모가족의 자녀도 위기청소년에 해당한다고 보고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을 받고 있더라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지원을 신청하려면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 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하면 된다 시·군·구는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기도에 따라 대상자, 기간, 지원 유형을 결정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13:50:58
"이게 다행인건지..." 태국서 납치됐다던 아들 '거짓말'
태국에서 여자친구와 지낼 생활비를 얻기 위해 부모에게 "납치당했다"고 거짓말한 2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납치됐다는 연락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아들이 걱정됐던 부모가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면서 거짓말이 탄로났다.5일 태국 현지 언론 '파타야뉴스'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경찰은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24세 남성 김모씨가 태국에서 납치됐다"는 연락을 받고 김씨를 구하기 위해 출동했다.김씨의 부모가 김씨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납치됐다"는 얘기를 들은 후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자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파타야 경찰은 김씨의 태국 숙소로 확인되는 곳으로 찾아갔는데, 뜻밖에도 김씨는 그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쉬고 있었다.경찰을 보고 잘못된 상황을 감지한 김씨는 집 뒤뜰 쪽으로 도주했지만 곧바로 붙잡혀 촌부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압송됐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자신이 납치되거나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 인정하고 태국 여자친구와 지낼 생활비가 필요해 부모로부터 돈을 받으려 벌인 짓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여러 번의 부탁에도 부모가 돈을 주지 않아 거짓말했다고 진술했다.파타야 경찰은 김씨를 구금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벌인 자작극 때문이 아니라 그가 비자 만료 기간을 497일이나 초과해 체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태국 법에 따라 김씨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추방과 태국 재입국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7 15:24:30
구준엽과 재혼한 '쉬시위안', 전남편과 소송서 승리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금잔디'로 유명한 쉬시위안(徐熙媛)이 전 남편과의 생활비 관련 소송에서 이겼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 민사법정은 전날 왕샤오페이(汪小菲)가 구준엽과 재혼한 전 부인 쉬시위안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인 이의 소송'을 기각하는 1심 판결을 내렸다.비공개 심리를 마친 지방법원은 부부간 이혼 조정 기록에 따라 왕씨가 쌍방이 약정한 시간에 전 부인에게 송금하는 것이 정기적인 고정 지급의 성격에 속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혼 조정 기록에 채무의 상계 및 충당에 대한 약정이 없으므로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고 했다.결론적으로 쉬씨는 전 남편 왕씨의 재산에 대한 강제 집행으로 빚을 청산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다.지방법원은 여기에 지법, 고법, 최고 법원까지 심리에 통상 52개월이 걸린다면서 왕씨가 전 부인에게 손해 발생이 가능한 추정 금액(162만 대만달러)보다 많은 165만 대만달러(약 7천만원)를 담보로 제공해야만 강제 집행이 중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왕씨는 전날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항소 의지를 밝히면서 생활비로 이미 12억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앞서 쉬시위안은 지난 2021년 11월 법원의 조정으로 왕샤오페이와 이혼했다.왕씨는 매월 고정 금액을 생활비로 지원하겠다 약속했으나, 지난해 3월 쉬씨가 구준엽과 재혼한 후 그들이 거주하는 호화주택의 수도 및 전기요금을 지급할 수 없다면서 생활비 지원을 거부했다.이에 쉬씨는 왕씨가 미지급한 생활비가 500만 대만달러에 이른다며 왕씨를 상대로 750만 대만달러(약 3억3천만원)의 강제집행을 청구했고, 법원은 왕씨 재산
2023-03-28 14:14:47
"인생 60부터는 옛말"...은퇴 대신 취직하는 고령층
최근 고령층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생활비 증가와 낮은 공적연금, 자녀로부터 지원받는 사적이전 금액 감소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비자발적으로 노동시장에 다시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들의 소득기반을 위한 사회복지 지출 확대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 조강철 과장과 이종하 조사역은 31일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노동공급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2010∼2021년 고령층(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66만8천명이 증가, 전체 취업자수 증가 규모(324만명)의 82%를 차지했다.아울러 전체 고용률은 2010년 58.9%에서 2021년 60.5%로 소폭 상승했지만, 고령층 고용률은 같은 기간 36.2%에서 42.9%로 대폭 올랐다.보고서는 낮은 임금수준으로 인해 고령층 일자리 질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과 같은 노동 공급요인이 고령층 고용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고연령 노동 공급이 늘어나게 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녀로부터 받는 사적이전 금액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반면 생활비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지목됐다.2008년에는 고령층의 76%가 평균 251만4천원(연간 기준)을 자녀로부터 지원받았지만, 2020년에는 65.2%가 207만1천원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 데 그쳤다.반면 2012∼2021년 중 고령층의 실질 소비지출은 식료품과 주거비를 중심으로 29.2% 증가, 전체 소비 증가율(7.6%)을 크게 상회했다.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액의 경우 증가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순소득대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낮아 가계 형편 개선에 큰
2022-10-31 16:30:23
"생활비 때문에..."강남 아파트서 2억원 훔친 40대 체포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수 차례 털어 총 2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집주인 부부를 마주치자 흉기를 휘두르며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아파트 단지 2곳에서 총 7차례에 걸쳐 현금 약 4천만원과 1억8천만원 상당의 명품 및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유한 사람이 많은 강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1 10:09:52
이혼 앞둔 최정윤, "생활비 없어 차 팔고 명품백 팔아"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최정윤이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절친 정이랑, 진선미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진선미는 최정윤에게 "내가 우리 남편한테 그랬다. 정윤이는 글래머에 예쁘고 그런데 왜 남편이…”라며 그녀의 이혼을 언급했다. 최정윤은 "세상 다 가질 수 없다. 남편 사랑받는 네가 부럽다. 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비가 없었다. 차 팔아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방을 팔러 가니) 알아보는데, 거기서 싫증이 나서 판다고 생각하더라. 부끄럽거나 창피하고 민망하고 그러진 않았다. 팔 물건이라도 있는 게 감사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최정윤은 "내 차를 판 후엔 부모님 차를 빌려 썼다. 능력이 되면 어떻게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살고 싶다"면서 “이제 다 지나갔고 귀중한 알버트(새 차)를 만났다. 나한테 행운을 가져다 준 차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1996년 배우로 데뷔한 최정윤은 2011년에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인 윤태준과 결혼했으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10 13: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