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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빨대 너무 눅눅"...카프리썬 빨대,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농심은 '카프리썬' 음료에 함께 제공하는 종이 빨대가 11월부터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카프리썬 빨대가 종이 소재로 변경된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농심 측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 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 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앞서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후 종이 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증가했고, 이에 농심은 지난해 7월 종이 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빨대 강도를 보완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빨대 특유의 감촉과 냄새,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 계속 고객 불만이 제기됐고, 결국 카프리썬의 판매량도 감소했다. 농심 카프리썬은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3%, 올해 3분기까지 16% 줄어들었다.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에 대해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농심은 그동안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고 묶음포장을 밴드로 교체했다. 또 봉지면 묶음 포장의 잉크를 최소화하는 등 플라스틱,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29 1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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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사장님, OO 숨겨주세요" 새해 약속은
앞으로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빨대가 '사라지지' 않는 대신 꼭꼭 숨을 전망이다.스타벅스 등 카페 프랜차이즈 17곳,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 5곳,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제과업체 2곳 등 총 24개 업체는 25일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과 재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에 참여한 업체 25곳 중 21곳은 2018년 체결한 협약을 갱신했고, 5개 업체가 새로 동참했다. 커피빈과 카페베네는 협약을 갱신하지 않았다.협약을 맺은 업체들은 고객이 일회용품을 요청하지 않을 경우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회용 컵을 가져온 고객은 음료를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주겠다고도 밝혔다.또한 일회용 컵도 로고나 색상이 들어가 재활용이 어려운 컵 대신 재활용이 쉬운 컵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일회용 컵 재질을 업체 모두 단일화하기로 했다.플라스틱 빨대는 매장 내 '고객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두어 무의식중에 쓰는 일을 막는다. 여기에 고객이 종이 빨대 등 환경을 위한 대체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빨대를 꽂지 않고 컵 뚜껑을 이용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형태로 교체하는 등 빨대 대체품을 들이는 방안도 고려한다.업체들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진행, 길거리 컵 수거함 설치 등 사회공헌활동도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환경부는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작년 11월 철회했다. 여기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조처를 실행하기 전 계도기간을 무기한 부여해 규제를 완화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n
2024-01-25 1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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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미니언즈 빨대' 환불·보상한다...무슨 일?
메가MGC커피가 유니버셜코리아와 협업한 미니언즈 빨대에서 부적합 성분이 나오자 본사가 신속한 후속 조치를 시작했다.메가커피는 먼저 소비자 환불 및 반품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가맹점에는 해당 제품의 기존 납품가가 아닌 소비자 판매가 기준 보상안을 결정하여 점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연락을 받고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납품업체의 공급을 중지시켰다. 아울러 매장과 홈페이지 등에 환불을 공지했다.문제가 된 제품은 메가커피와 유니버셜코리아가 협업하여 판매 중인 미니언즈 제품군 가운데 '빨대&덮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반품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메가커피 본사는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해당 제품의 납품가가 아닌 소비자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은 해당 제품의 판매분과 매장 보유 재고분 전량을 진행한다.메가커피 관계자는 "미니언즈 컬래버 굿즈는 캐릭터 권리권자인 유니버셜코리아가 지정한 업체로부터 납품받았고, 굿즈 중 빨대 제품에서 부적합한 성분이 발견됐다"며 "소비자와 점주에 뜻하지 않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2 1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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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냥 쓰세요" 일회용 빨대·종이컵, 단속 안한다
정부가 식당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해당 정책이 후퇴한 것에 대해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에 대해선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두 조처는 모두 작년 11월 24일 시행된 일회용품 추가 규제 중 일부로 시행됐다. 계도기간으로 정한 1년 동안은 이를 위반해도 최대 300만원 이하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부는 계도기간에 규제 이행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금지가 가장 이행하기 어려운 조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계도기간에도 공동체 내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로 또 하나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종이컵 사용 금지와 관련해 "다회용 컵을 씻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세척기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다"며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해서는 "대체품인 종이 빨대가 2.5배 비싼 데도 소비자 만족도는 낮다"며 "비싼 빨대를 구비하고도 고객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종이컵
2023-11-07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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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랜차이즈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대체재는?
지난 2018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플라스틱 빨대 퇴출 방침을 발표했다. 환경부가 매장 내 사용을 허용하는 빨대 재질로는 '쌀·유리·종이·갈대·대나무·스테인레스'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종이를 비롯해 쌀·갈대·대나무가 '친환경' 소재로, 유리·스테인레스가 '다회용' 소재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해당 규제가 시행되면서 비교적 보편적인 종이 빨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발명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돼 공감을 얻고 있다. 글쓴이는 종이 빨대를 쓰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를 기술했다. 그는 “나무 벌목해서 탄소(배출량)수치 올라감. 어차피 코팅하는 데도 플라스틱 들어감, 거북이 콧구멍에 빨대 들어가서 죽을 확률은 내가 종이 빨대 플라스틱 코팅 먹어 암 걸릴 확률보다 낮음”이라고 썼다. 이어 “식후 커피 마시려는데 손 씻고 오니까 빨대 다 흐물흐물해져서 올린 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상당수 누리꾼들은 글쓴이에게 공감했다. “종이 냄새와 맛이 함께 느껴져 너무 불편하다” “빨대가 흐물흐물 풀어져서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환경에 해롭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미국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만드는 것보다 일반혼합지로 종이 빨대를 만들 때 5.5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 빨대 없이 사용하는 리드(뚜껑)와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이
2023-04-24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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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서 휘발유 냄새가…식약처가 조사해보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 이취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해당 제조회사를 현장 조사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식약처가 제조공정상 이상 여부와 이취 발생제품의 유통현황 등을 확인한 결과 종이 빨대의 내수성, 강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코팅액 배합비율이 일부 조정된 원지를 공급받아 제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식약처는 종이 빨대 제조회사가 보관 중인 해당 제품을 수거해 기준과 규격 등을 검사하여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5일 고객에게 제공하는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 이취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물량을 전량 회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측은 종이 빨대를 공급하는 업체 3곳 중 1곳에서 특정한 시기에 제조한 빨대의 경우 냄새와 관련된 문제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16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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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친환경 '종이 빨대' 시범 운영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친환경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약 2달 정도로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되며 그 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를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약 2달 동안 종이 빨대 시범을 거친 후, 색상 및 종이 빨대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2018-09-10 17:06:29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