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메론바 구분 어려워"...빙그레, 서주 상대 항소
빙그레가 '메로나' 아이스크림 포장과 유사한 '메론바'의 제조업체 서주를 상대로 법정 공방을 이어간다.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 1심에서 지난 6일 패소한 빙그레 측은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고자 항소를 결정해 금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서주가 2014년 출시한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론바'의 포장은 빙그레 '메로나'와 유사한 초록색 포장이다. 빙그레는 메론바보다 20여년 앞선 1992년 '메로나'를 출시했다.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 디자인을 베꼈다고 문제를 제기해오다 지난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로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로, 수출량도 증가하고 있다.빙그레는 항소 이유에 대해 "메로나의 고유한 제품 이미지는 포장 자체가 주는 식별력이 중요하다"면서 "빙그레는 메로나의 고유한 포장 이미지를 쌓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제품 포장의 종합적 이미지를 보호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항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포장에 제품명이 기재돼 있음에도 소비자에게 혼동을 초래한 경우가 수없이 많이 확인된다"면서 "이 사건 포장의 종합적 이미지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보호될 수 있는 포장지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30 17:39:20
잘 챙겨먹던 '삐약이' 신유빈, 바나나맛 우유 모델 발탁…착한 마음씨까지 화제
탁구 신동 신유빈 선수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활약한다. 신유빈 선수는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활약을 보여왔다.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신유빈 선수는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 선수 측은 광고 모델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6 16:36:27
"올 때 아이스크림?" 이젠 부담스러워...가격 14% 뛰었다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이 14.3%를 기록하면서 14년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여전히 30도 안팎을 오가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121.2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상승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2009년 5월(14.3%)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6.3%)의 두 배를 넘은 수치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13.7%)에 정점을 찍고 4월(10.5%)과 5월(5.9%)에 점차 하락했으나 이후 6월(9.4%)과 7월(10.7%)을 거치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앞서 빙과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인상 등을 이유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올려왔다. 빙그레는 지난 2월부터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의 가격을 올렸고,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역시 쌍쌍바, 누가바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의 할인점·일반슈퍼 공급가를 높였다. 다만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편의점 공급가의 경우 지난 7월에야 올렸으며, 인상 후에도 한시적으로 할인 행사를 하기도 했다. 통계청은 아이스크림 물가가 14.3%나 기록한 것에 대해 일부 제품의 출고가 인상이 있었으며, 할인이 일부 끝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출고가가 2월에 인상된 게 있고 지난달에도 일부 제품에서 상승했다"며 "할인행사도 일부 종료됐다"고 밝혔다. 또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8.8%로 지난 6월(10.6%)이
2023-09-06 13:58:06
아이스크림도 가격 ↑...메로나 20% 인상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가격은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 오른다.가격 인상은 내달부터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빙그레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해서 올라 제조원가 상승이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경영 압박이 심화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5 10:41:37
우유 가격 진짜 올랐다...얼마나?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17일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오른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리터) 가격이 6.6% 상승함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2천800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매일유업은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천610원에서 2천860원으로 9.6% 인상한다. 남양유업도 흰 우유 제품을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8% 인상하고 가공유 제품 가격은 평균 7% 올린다.동원F&B 역시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 중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 가격은 11% 인상돼 2천490원이 된다.빙그레는 제품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릴 전망이다. 바나나맛우유(240mL)의 편의점 가격은 1천700원으로 200원(13.3%) 오른다.유업체들은 이번 가격 인상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낙농진흥회는 이달 3일 원유 기본가격을 L당 49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올해는 원유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L당 3원씩 추가로 올려, 실질적으로는 L당 52원이 오른 셈이다.일각에서는 우유 원유 값이 크게 오르면서 마시는 흰 우유 가격이 L당 3천원을 넘어감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으나 각 업체들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일단 3천원 미만으로 결정했다.한편 우유 값이 오름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함께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7 09:28:07
우유 먹을 엄두가...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700원으로 인상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7종 가격을 이달 17일부터 평균 14%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ml)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그 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굿모닝우유(900ml)는 8%, 요플레 오리지널은 16% 인상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원유가격 인상과 함께 설탕, 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 물류 비용, 환율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조원가가 급등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우유 제품 가격을 17일부터 평균 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ℓ 가격은 6.6% 올라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인상된다.매일유업도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900㎖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가격을 올리되 900㎖ 제품 가격을 3000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 역시 우유 가격을 이달 중 인상할 예정이다.앞서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씩 올리기로 했고, 올해의 경우 원유 가격 인상이 늦게 결정된 점을 고려해 ℓ당 3원씩을 추가로 지급해 실질적으로는 52원 인상하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11 15:31:28
원유 가격 상승 여파…빙그레 아이스크림값 인상
오는 3월부터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앞으로 소매점에서는 투게더를 5500~6000원에, 메로나는 800~1000원 사이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 인상과 관련해 빙그레측은 "최근 국내 원유가격과 함께 국제 석유화학, 종이 펄프 등의 부자재 비용이 올라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상승했다.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오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27 10:18:46
빙그레, 아이 취향 존중한 '바나나맛우유 키즈' 출시
빙그레가 아이들 소비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가공유 신제품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출시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1974년 바나나맛우유 출시 이후 지금껏 용기 모양과 용량 등 제품 개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덕분에 국내 가공유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한 번에 마시기에는 용량(240밀리리터, ㎖)이 다소 많고,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이 꾸준히 제...
2019-06-05 15:34:59
빙그레, 제 33회 '어린이 그림잔치' 공모전 접수
빙그레는 4월 30일까지 '제33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공모전'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공모전은 수도권, 남부권으로 나눠서 유치부와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하고 그림을 그려 우편으로 보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그림을 보낸 참가자에게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공모전에...
2019-04-03 09:58:08
4Q 실적발표 앞둔 유업계 '누가 울고 웃을까'
저출산 등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유업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간 주춤했던 기업들의 반등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남양유업은 자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4% 증가한 83억3414만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795억원으로 7.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5.2% 감소한 2억3954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비용...
2019-02-22 15:00:1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6년만에 가격 인상
빙그레의 대표제품 '바나나맛 우유' 가격이 인상된다. 빙그레는 내년 초 바나나맛 우유류(단지 용기 가공유 전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통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상 시기는 유통채널 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되며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도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
2018-12-07 13: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