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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붙을라"...지하철 직물 의자, 강화 플라스틱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칸 내 직물형 의자를 2029년까지 전면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빈대의 유입을 방지하고 지하철 청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빈대 출몰 관련 민원은 총 66건 접수됐다. 하지만 이 중 실제 빈대가 출몰한 사례는 없었다.빈대는 빛을 싫어하고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낮 동안 틈새에 숨어 있다가 어두울 때 활동한다. 전동차는 기본 골격이 금속 재질인 데다 운행을 마친 전동차는 차량기지 실외에 보관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따라서 실내 온도가 빈대의 발육 온도인 13도에 미치지 못하므로 생육조건과 맞지 않는 환경이다.공사에 따르면 방역 전문가들도 실내 진동, 조명 등으로 인해 지하철은 빈대가 서식 및 활동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탑승객의 가방이나 의류 등 수하물에 의해 빈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해 공사는 빈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객실 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소요 예산은 약 45억원이다.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차 좌석은 소재별로 직물형(1천955칸·54%)이 가장 많다. 이어 강화 플라스틱(1천44칸·29%), 스테인리스(613칸·17%) 순이다.공사는 우선 직물형 1천955칸 중 교체 시기(15년)가 도래한 3호선 340칸에 대해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할 예정이다. 향후 직물형 의자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2029년까지 모두 바꿀 예정이다.공사는 또 고온스팀 진공청소 방식의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고 있으며, 월 1회 주기적으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2025-04-02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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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지나니 슬슬..." 빈대 또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공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에서 한 투숙객이 빈대에 물린 자국을 발견해 조사한 결과, 빈대 여러 마리가 발견됐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도내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묵었던 한 손님이 어깨 쪽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제주도가 질병관리청의 협조를 통해 7마리의 빈대를 확인해 해당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전문소독업체를 불러 방역 작업을 마쳤다. 제주도는 시설에서 빈대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매주 1회 소독할 방침이다.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빈대 출몰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정박한 어선 안에서 빈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6 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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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소식 잠잠하네? 이유 들여다보니...
지난달 11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던 빈대가 한 달 가까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29일 빈대 출몰 관 소식을 전하는 '빈대 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빈대 신고는 단 1건뿐이었다.지난 11월 28일 충북 청주시와 음성군 가정집에서 빈대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난 15일 충북 증평군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고 한 것 외엔 빈대 소식이 잠잠하다.이는 지난 10월 30일 18건, 11월 10일 6건, 11월 14일 5건, 11월 23일 4건 등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10월 말, 11월 초중순엔 '빈대 트라우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빈대 공포에 휩싸였는데, 질병관리청은 빈대가 열에 취약한 점을 이용해 스팀청소기, 다리미,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한 빈대 퇴치법 특강을 하기도 했다.빈대 출몰 소식이 줄어든 시기는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던 때와 맞물려 있다.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11월 28일 이후 전국의 빈대 신고는 단 3건에 그쳤다.특히 12월 15일 마지막 발견 이후 1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추위가 8일간 지속됐을 땐 단 1건의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빈대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신진대사를 늦추고 활동을 중단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따뜻해질 때를 대비해 이른바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는' 은신전략을 취하는 중이라는 것이다.빈대도 영하의 날씨에 직접 노출되면 살아남기 어렵지만 따뜻한 실내 어두운 곳에 조용히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있기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추위를 이용해 빈대를 죽이려면 빈대가 들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
2024-12-29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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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거 빈대죠?" 초·중·고 빈대 발견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 4곳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빈대 집중점검기간'(11월 12일~12월 8일) 내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 기숙사 등 1200곳을 점검한 결과다.
2일 기준, 점검을 마친 1075곳 중 빈대가 확인된 학교는 총 4곳이다. 중학교 1곳은 교실 안에서, 고등학교 1곳과 대학교 2곳은 기숙사 안에서 빈대가 출몰했다.
빈대가 발견된 학교 기숙사는 방제가 이뤄졌다.
교육부는 아직 점검하지 않은 125개 기숙사에 대해서도 1주일 이내에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독과 위생교육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6 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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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 빈대 관리 이후 첫 감소세
정부가 관리에 들어간 10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빈대 발생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1주간의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은 지난주(11.27~12.3)에 지자체 등 정부에 78건의 신고(전주 대비 -58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건은 28건(전주 대비 -21건)으로, 민간업체 직접 신고건(14건) 포함 시 전체 42건으로 전주 대비 28건이 줄었다.
빈대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은 정부가 빈대 신고·발생현황을 관리하기 시작한 10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앞으로 마지막 4주차 집중 점검·방제 기간 누락되는 시설 없이 철저히 점검하고 고시원·기숙사 등 발생빈도가 높은 시설들에 대해서는 집중점검 기간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점검 기간 종료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의 신고를 통한 주간 단위 발생·방제 현황을 지속 공개해 국민적 관심을 이어나간다.
정부는 내성 문제가 없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방역용 살충제(8개 제품)를 긴급승인한 데 이어 최근 가정용 살충제 1개 제품에 대해서도 변경승인을 완료해 빠르면 금주 중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2-05 2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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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빈대 출몰하자 살충제 해외직구↑
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살충제 등 퇴치용품을 구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과 해외 직구가 급증했다.
22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이달 1∼19일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집계된 매출은 다나와에서 제품을 검색한 뒤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가 이뤄진 금액이다. 같은 기간에 스팀청소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8%, 침구청소기 매출은 83%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온라인 최저가 비교사이트 에누리를 통한 살충·방충제 온라인쇼핑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급증했다. 스팀 청소기는 116%, 침구 청소기는 20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유럽 내 빈대 출몰 소식이 전해진 뒤 같은 달 중순부터 인천 사우나, 대구 계명대 기숙사를 시작으로 전국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정부는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등의 방역을 강화했다. 더불어 가정용 살충제와 청소기 매출도 함께 늘었다.
이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빈대 발견 시 증기·고온 처리·진공 청소기 흡입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하고 살충제를 필요한 곳에 최소한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안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빈대가 기존에 사용하던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퇴치제를 찾아 '해외 직구'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피레스로이드 내성 빈대 균주를 죽이기 위해 이미다클로프리드 0.05%가 함유된 '레이드 맥스 빈대 퇴치' 스프레이 제품을 찾고 있다. 이 제품은 직구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350개 넘게 팔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22 1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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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확실히' 없앨 방법은? "탁 친다고 안죽어"
질병관리청이 가정에서 빈대를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빈대 방제법!' 소개 영상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흡혈 전 빈대의 크기는 5㎜로, 성충 빈대는 3~4일마다 흡혈하며 10분간 몸무게의 최대 6배까지 피를 빨아들일 수 있다.
암컷 성충은 흡혈 없이 23도에서 평균 69일, 수컷 성충은 평균 85일 생존 가능하고, 흡혈이 끝나면 7.5㎜까지 커진다.
빈대는 50도 이상으로 가열해 쉽게 사멸시킬 수 있다. 가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방제법은 스팀기, 다리미, 드라이기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스팀기나 다리미를 이용해 열처리를 할 때는 30초간 유지하는 것이 좋다. 10초간 열에 노출해도 방제가 되지만 가전제품마다 성능이 다르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에 약 1분간 노출되면 방제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약풍을 쓰는 것이다. 강풍으로 하면 빈대가 날아갈 수 있어 탈출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빈대에 오염된 의류나 직물을 뜨거운 물에 20초간 담가두는 것도 방법이다.
빈대를 발견하면 놀란 마음에 손바닥이나 파리채, 책을 이용해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시 멈칫한 빈대는 금방 다시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전기 파리채에 접촉하면 퇴치되지만 크기가 작아 잘 접촉되지 않는다.
청소기로 흡입할 경우에는 최대 흡입력을 이용해야 한다. 약한 흡입력으로는 빈대가 잘 빨아들여지지 않는다. 청소기로 처리한 후에는 비닐에 넣어 꼼꼼하게 밀봉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7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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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린 곳에 검은 딱지"...빈대 이어 '이것' 환자 급증
최근 4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병의 매개체가 되는 털진드기 수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월29일∼11월4일)에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수는 784명으로 41주차 145명에 비해 5.4배로 늘었다. 털진드기 밀도지수(채집 털진드기수/트랩 수)는 41주차 0.58에서 44주차 1.83으로 3.2배가 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누적 환자 수는 157명(7.0%) 감소했지만 주차별 털진드기 밀도지수는 0.46(33.6%) 올랐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다.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발진·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치명률은 국내 기준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진드기 유충은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질병청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양말, 장갑 등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을 갖춰입고 풀밭에 옷과 신체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며 몸에 진드기나 벌레 물린 상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질병청은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11-15 1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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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룸서도 '빈대' 나왔다..."흔적 발견"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처인구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 보건당국은 현장에서 빈대와 배설물 등 빈대서식 흔적을 발견했고,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 소독작업을 시행했다.
시는 현재 시민들이 빈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빈대정보집을 게시하고 빈대예방 카드뉴스를 만들어 수시로 게시하고 있다.
또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대형마트, 쇼핑센터, 전통시장, 병원, 급식소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1600여 곳에 빈대의 특성과 예방법, 발견 시 방제방법을 전달하고 빈대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는 빈대 의심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을 찾아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숙박·목욕업소 19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방제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특별 점검을 벌여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5 15: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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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교서 빈대 '또' 나왔다 "방제 했는데..."
인천 모 중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돼 한 달여간 방제 작업을 했으나 재차 빈대가 나온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 9일 서구 모 중학교 교실에서 잇따라 빈대가 출몰했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간 해충 방제 작업을 진행했지만, 빈대를 완전히 없애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는 주로 어두운 장소 또는 벽의 틈새 등에 숨어 산다. 사람이나 동물 피를 흡혈하지 않고도 수개월 간 생존할 수 있으며, 살충제에 내성이 있어 박멸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다음 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과 특별 방제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는 상황실과 상담창구가 운영되며 신고 접수 시 관할 보건소와 연계해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기숙사나 운동부 합숙소 등을 운영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정밀 점검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계속된 방제 작업에도 같은 학교에서 빈대가 다시 발견됐다"며 "지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4 1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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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없어요' 숙박시설에 빈대 안심마크 도입
서울시내 숙박업소에 '빈대 안심 마크' 온라인 표기 정책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숙박업소디지털정보기업 '온다'와 협약을 맺고 '티맵 숙소예약'을 시작으로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숙박시설을 표기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숙박업계 자율방역 등의 노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온다는 이달 자체 숙박예약플랫폼인 온다셀렉트와 제휴업체, 티맵, The-K 교직원나라 등에 우선적으로 빈대안심 숙박시설 표기를 시작한다.
이후 국내외 온라인여행사, 포털 등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표시 방법은 사용자가 충분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자율 적용할 예정이다.
온다는 숙박예약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 3만5000여 개소의 숙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 2000여 개의 숙박업소 정보를 제공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숙박 예약시 빈대안심 숙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숙박시설은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시민은 안전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빈대 제로 도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4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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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다 사람까지...살충제에 중독된 부부, 결국
이집트 호텔에서 가족과 휴식 중이던 영국인 부부가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씨와 수전 쿠퍼(63) 씨가 2018년 8월 21일 이집트 한 호텔에 묵던 중 옆방에서 온 빈대 살충제 증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이들이 염화에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연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지었다.
호텔 측은 이들이 사망하기 전날 점심시간에 이들의 옆 방을 살충제 '람다'(Lambda)로 훈증 소독하고 두 방을 연결하는 문틈을 마스킹테이프로 봉인했다.
이후 이들은 저녁에 방에 돌아왔고 밤사이 변을 당했다.
밤중엔 같은 방에 있던 12세 손녀가 효모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고 호소해, 존 쿠퍼씨가 새벽 1시에 위층 딸의 방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딸이 방에 찾아갔을 때 이들은 중태였고 곧 사망했다.
사흘간 이뤄진 이번 청문회에선 일부 국가에선 람다가 염화메틸렌으로 희석돼서 사용되며, 염화메틸렌이 대사 과정에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영국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3 1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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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10마리 삽니다"...목표는 이웃집?
전국에서 빈대 출몰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층간소음 보복용으로 빈대를 사겠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고나라 빈대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됏다.
해당 글에 있는 중고나라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는 "빈대 사겠다. 층간소음을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다. 옆집을 혼내고 싶다"며 "빈대 10마리 채집 후 지퍼 비닐 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빈대가 본인 집으로 내려와 기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빈대를 구했다고 치면 어떤 식으로 테러할 거냐. 벨 누르고 문 열리면 빈대 던질 거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생각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층간소음에 시달려 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빈대 정도면 양호한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준다. 빈대 물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며, 만약 빈대를 봤다면 고온 스팀이나 진공청소기로 구역을 청소한 후 살충제를 뿌려야 완전 박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3 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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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 빈대 신고 창구 운영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빈대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빈대를 목격하면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시민이나 업체에서 빈대 발생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시 관련 부서와 보건소에 즉시 전달돼 발생 위치와 현황을 파악하고 방역한다.
신고센터에서는 시에서 제작한 빈대 관련 교육·홍보 자료와 빈대 소독업체 명단, 관련 해외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드뉴스로 소개한 '우리집 빈대 흔적 조사하기 5단계'는 빈대의 흔적이 침대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1∼2단계부터 가장 심각한 5단계까지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해 시민이 가정에서 손쉽게 빈대를 점검할 수 있다.
시와 한국방역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빈대를 비롯한 해충 관리 관련 조사와 연구, 정책 개발, 정보 제공, 국제교류, 워크숍, 교육 등 해충 방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 전반에서 상호 협력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빈대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걱정을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로 정의하고 선도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0 14: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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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대체 살충제 긴급 승인…'여기'선 사용 불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장이 10일 빈대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질병관리청에서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살충제의 긴급 승인을 요청했고,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존의 피레스로이드 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내성이 덜하다고 국내외에 알려진 살충제들에 대해 빈대용으로 쓸 수 있는지를 신속히 검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에 대해 긴급 승인 가능성을 검토한데 이어 지난 9일 해당 제품 생산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참여 의사, 제조 및 원료 물질 수급 등을 확인하고 긴급 승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긴급 승인되는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은 모기·파리·바퀴벌레 등에 방제용으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이다. 빈대 내성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미 인체 및 환경 안전성이 검증된 물질이다.
이번에 긴급 승인되는 8개 제품은 모두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만 승인되며, 가정용 살충제는 이번 긴급 승인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가정용 살충제의 경우 통상 보호장구 착용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해 노출 가능성이 높을 수 있어 방제용에 비해 보다 더 엄격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가정용으로도 쓸 수 있도록 안전성 검증 등의 후속 승인 절차를 즉시 착수했으며, 내성이 덜 한 또 다른 살충제에 대해서도 추가 발굴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1-10 1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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