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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힌 생선 먹었다가 사지 절단…무슨 일이?
덜 익힌 생선을 먹었다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려 사지를 절단한 사례가 미국에서 보고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방송사 'KRON4'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산호세에 거주 중인 40대 여성 로라 바라하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바라하스는 지난 7월 지역 시장에서 틸라피아 생선을 먹었고, 이로 인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연못, 해안가 등 해양 생태계에 퍼지는 질환이다. 오염된 생선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도 감염될 수 있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로는 발진, 수포 등 피부 질환을 동반하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치사율은 50% 내외에 달하는 극히 위험한 병이다.
바라하스 측은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바라하스를 혼수상태에 빠트렸다. 손가락, 발, 아랫입술이 모두 검게 변색됐다"라며 "로라는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다. 9월 13일 로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지 네 개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덜 익힌 생선을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사례가 매년 150~200건 보고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8 1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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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 발생, 예방법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60대 남성이 발열 및 하지통증 등이 나타나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5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 접촉을 하면 감염된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6명, 사망자는 18명이었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취약하다.
질병청은 올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치사율은 50%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상처가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질병청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등의 날 것 섭취를 피하고 특히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9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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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당뇨병 있으면 특히 조심해야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보고됐다. 이 환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21일부터 고열, 오한, 좌측 하지 부종, 발적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6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매년 5~6월 중에 시작돼 8~9월 중에 급증한다.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갔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현황 잠정 통계를 보면 5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22명이 사망했다. 이 질환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기저질환자 ▲알코올중독자 ▲재생불량성 빈혈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자 ▲면역결핍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치사율이 50% 전후로 치솟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어패류 조리,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29 14: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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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반드시 익혀야…비브리오패혈증 환자 급증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매년 8~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 균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지 24시간 내에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간질환, 알콜중독,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
2021-09-02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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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어패류 익혀드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2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이 지난달 15일부터 부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20일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2021-06-02 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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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비브리오패혈증…원인은 해수온도 상승
1월부터 국내에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나타났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이 발표했다. 이는 예년보다 3~4개월 가량 빠르다. 질본은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나타나는 감염증이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 발...
2021-01-31 14: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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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예방수칙 준수 당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돼 나타난다.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발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매년 8~9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월별 평균 환자 신고수를 보면 8월에 12.6명...
2020-09-02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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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추석명절 '감염병 예방수칙'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명절 기간 동안 가족, 친지간 교류, 여가 및 단체활동 증가에 따른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 우려가 있는 음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집단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2019-09-18 10:08:0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