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총기 비극...美서 3세 여아가 쏜 총에 언니 사망
미국에서 3세 여자아이가 쏜 총에 맞아 4세 언니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아파트 안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 총탄이 발사돼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맞아 숨졌다.사고 당시 집안에는 아이의 부모와 그 친구들까지 성인 5명이 있었지만 방안에는 자매 둘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3세 여아는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 사고를 냈다. 총소리를 듣고 부모들이 방 안에 들어갔을 때 4세 언니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번 사건은 아이가 총기에 접근해 누군가를 다치게 한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총기 소유자들은 총이 안전한 곳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4 10:40:01
2살 아들 감싸 안고 총 맞은 아빠...美 총기난사 비극
미국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서 총을 맞은 아버지가 죽어가면서까지 아이를 보호한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하이랜드 파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혼란의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은 살아남은 아이 에이든 매카시(2)를 발견했다.케븐 맥카시(37)와 아이리나 맥카시(35) 부부는 하이랜드파크 주민으로 아들 에이든을 데리고 퍼레이드에 갔다가 총에 맞았다.에이든의 할아버지 마이클 레브버그는 사위가 손주 에이든을 온몸으로 감싸 안은 채 총에 맞았다고 설명하면서 "(에이든의 아버지) 케빈의 시신이 에이든을 보호한 것"이라고 언론들에게 밝혔다.그는 "매카시 부부는 어린 아들과 퍼레이드를 함께 즐기는 것을 고대했었다"며 "그들은 에이든 일이라면 못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에이든에게 부모님이 천국에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나"며 "현재 이 상황에 대해 에이든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에이든의 친척인 이리나 콜론은 지난 5일 '고펀드미' 페이지에서 에이든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현재 고펀드미 계정엔 27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시카고 abc 방송에 따르면 이번 사건 사망자 7명의 연령대는 35세부터 88세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1)는 퍼레이드 현장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가 최소 70발의 총을 난사했다. 그는 여장을 하고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했다가 8시간 만에 체포됐다.크리모는 7건의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
2022-07-07 17:41:53
어린이날 비극...계곡에 빠진 아들 구하고 아버지 숨져
어린이날을 맞아 계곡에 놀러 갔다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59분쯤 제천시 수산면의 한 계곡에서 40대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A씨 아들(11)은 물 밖에 있었다.제천소방서는 “A씨는 충주 모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6 1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