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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앞에 중국도 예외 없다…'이것' 기증 캠페인까지
중국 각 지방정부가 20대 젊은 남성들의 정자 기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중국도 저출산을 피해가지 못한 탓이다.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베이징·산시성·윈난성 등 많은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정자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장려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0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자에 대한 조건이 다소 까다로워 희망한다고 아무나 정자를 기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지방 정부들은 키 170㎝ 이상, 연령 20~40세, 감염병·유전병·탈모 등이 없을 것 등을 기본 조건으로 내세웠다. 현재 대학생이거나 학사 학위 이상 학력을 필수 조건에 포함한 지방정부도 있다.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이러한 방안을 실행하는 이유는 저출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난임 부부를 지원하려는 목적이 크다.중국 내 기혼부부의 불임률은 15% 수준으로 이 중 40%는 정자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중국 정자은행들은 기증받은 정자를 10년간 보관해 최대 5차례 난임 여성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베이징대 제3병원에 위치한 정자은행에는 칭화대, 베이징교통대 등 대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이 정자를 수차례 기증해야 받을 수 있어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4 10: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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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 우울증 높이는 '이 경험'
불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여성은 중년기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산부인과 전문의 빅토리아 피츠 교수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SWAN: 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에서 분석한 여성의 수는 3천61명(42~52세)으로 호르몬 치료는 받지 않고 있었다.이들 가운데 600명은 최소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었고, 127명은 가임이 내내 임신을 시도했으나 자녀를 갖지 못했다.이들 연구에 따르면 과거 최소한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전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를 갖고자 노력했지만,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45%로 더 높았다.불임 경험이 있는 여성은 폐경 이행기(menopausal transition)에 불안 (anxiety)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19%, 원하는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28%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폐경 이행기란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는 시기로 폐경의 시작을 의미한다.이 결과는 경구 피임약, 결혼 상태, 교육 수준, 인종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다만 불임을 겪었거나 자녀를 갖지 못한 것이 폐경 때 나타나는 안면홍조 같은 혈관운동 증상(vasomotor symptom)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불임을 경험했다는 것이 갱년기 우울증 검사를 받아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추가 연구로 이 사실이 명확해지면 우울증 위
2023-10-28 16: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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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테로이드, 불임·탈모·생리불순 유발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가 아닌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 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처방에 따라 엄격히 사용되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고 있다.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여성형 유방 등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청소년은 갑상선 기능 저하, 생장과 뼈 발육이 멈추는 발육부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또한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이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스테로이드를 구매·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 중이라면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의·약사와 상담해야 한다”라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11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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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임 진료 환자 30대 가장 많아
지난 5년 동안 불임 치료 건으로 병원을 찾은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8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9만 7144명이 불임으로 진료를 받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5년 21만6063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2만4743명을 내원했다. 그 중에서도 남성 환자 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5년 기준 5만3980...
2021-10-08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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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난임 치료 시술 추가 개선 방안 발표
보건복지부가 보조생식술, 모자보건 및 생명윤리 전문가 자문·검토 등을 거쳐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1일 난임치료 시술(보조생식술)의 건강보험 적용 후 제기된 요구에 대한 내용이다. 가장 큰 사항은 건강보험 적용 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서 횟수를 소진해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된 난임부부에 대해 보장횟수를 1~2회 추가하는 것이다. 만45세 미만 여성이 대...
2018-12-13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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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공개] 임신부의 날 수기 공모전 ③ 난 4명을 원한다고!-안현준
키즈맘이 2017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독자들에게 임신부 수기를 공모했다. 소중한 생명을 얻는 과정에서 울고 웃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이 접수되었고 그중 수상작 5명의 작품을 본지에 소개한다.<편집자주> ① 행복한 아빠- 김종헌 ② 마흔 하나 엄마, 셋째 낳다-김현정 ③ 난 4명을 원한다고!-안현준 ④ 나의 행복 출산기-임순애 ⑤ 당신은 나의 서포터즈-최주희 난 4명을 원한다고!(안현준) 저출산율로 인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
2018-11-23 16: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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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생기지 않는 이유
자연 임신으로 첫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고해서 둘째도 문제없을 거라 생각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의외로 첫째 아이 출산 후 둘째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난임 부부들이 많다. 둘째 난임의 경우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1년 이상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로 원인은 첫째 출산 후 늘어난 체중,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여성의 나이. 여성은 20대 후반부터 자궁과 난소에 노화가 시작되며 만 35세가 되면 급격히 난소의 노화 및 난자의 질 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아에 비해 사회적으로 결혼 시기는 점점 늦어지고 있으며 초산 물론이고 둘째를 갖는 시기는 더욱 늦어져 임신률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나이 들면서 확률이 높아지는 부인과적 질환 예를들면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유착, 자궁내막용종 등의 증가가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또한 남성 역시 나이에 따라 꾸준히 정액량의 저하 및 정자질이 감소하기 때문에 난임의 원인은 부부 모두에게 생길 수 있으므로 난임이 의심된다면 부부가 함께 병원을 내원할 것을 권한다. 불임클리닉인 서울 라헬 여성의원의 김재원 원장은 둘째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부부들에게 “둘째 아이를 갖는 적절한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첫째 아이 출산 후 너무 빨리 갖기 보다는 6개월에서 약 1년 이후에 갖도록 하세요.그리고 부부의 연령이 만 35세 이전이면 임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이미 첫째 출산 후 몇 년의 시간이 훌쩍 지난 상황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난임 전문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아이 출산 후 둘째 아이가 생기지
2018-09-04 18:33:1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