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복지시설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신청접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40대를 포함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총 150대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회재난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상대적으로 민감한 계층인 어린이과 노인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과 광장, 공사장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역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신청은 설치 지역, 인근 배출원 등을 기재한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오는 8월 20일까지 공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하면 된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30대를 포함해 총 300대가 설치 완료되었고, 올해 150대가 추가 설치되면 총 450대의 간이 측정기가 서울시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연구원은 신청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조사와 대기측정소와의 거리, 생활권 규모,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간이측정기 설치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학교와 기관 신청을 포함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 총 450대의 간이측정기 설치를 완료하여 촘촘한 감시와 정보 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효율적인 저감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4 09:00:10
보호아동 복지시설 거주, 만 18세→24세로 연장
보호아동은 앞으로 본인의사에 따라 만 24살까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또 보호가 끝나도 5년간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받을 수 있다. 1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호종료 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는 만 18세가 되면 보호 기간이 끝나 아동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지만 앞으로는 본인이 원하면 만 24세까지 머무르거나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만 18세 이후에 대학 진학이나 취업 준비 등으로 시설에서 나와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정부는 생계급여를 시설이 아닌 아동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해 온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해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보호종료 후 3년간 지급되는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은 앞으로 5년간 지급된다.아울러 아동자산형성사업 차원에서 운영 중인 디딤씨앗통장의 정부 매칭 비율을 2022년부터 현행 1:1에서 1:2로 늘리면서 지원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보호종료아동의 주거안전망 마련 방안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등 공공주거 지원대상에 보호연장 아동을 포함하고, 군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퇴거한 경우 해당 기간은 보호종료 5년 이내로 계산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이밖에 보호부터 종료 후까지 심리상담·치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보호종료아동'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변경하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2021-07-13 11:22:02
[키즈맘 포토] 키즈맘,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생명의 집' 후원
지난 5일 키즈맘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중 기본생활지원시설인 '생명의 집'을 방문해 육아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생명의 집은 올해 26년째 운영되고 있는 미혼모 시설로 낙태 위험에 처했거나 출산할 여건이 안 되는 미혼모·임산부가 입소 대상이다. 현재 이곳은 계획에 없었던 임신으로 힘들어 하는 여성들이 안전하게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한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낙태 방지를 위한 미혼모와 임산부 보호 ▲미혼모의 출산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산전, 산후 관리 및 보호 ▲ 출산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미혼모의 보호와 병원치료 및 건강과 심리적 회복 도움 ▲ 안정과 상담이 필요한 임산부의 임시 보호 및 주거 제공 등이 있다. 후원식에 참석한 키즈맘 김성만 마케팅 본부장은 "키즈맘은 임신·출산·육아 관련 매체 및 사업을 주관하고 있어 엄마들과 인연이 깊다"며 "연말을 맞아 엄마들과 따뜻한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다. 올해 키즈맘이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7-12-06 14:5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