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상단 태양광 패널, 농도 표출, 하단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로 구성.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40대를 포함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총 150대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회재난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상대적으로 민감한 계층인 어린이과 노인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과 광장, 공사장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역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신청은 설치 지역, 인근 배출원 등을 기재한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오는 8월 20일까지 공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하면 된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PM2.5, PM10, 온도, 습도 4개 항목 측정. (사진= 서울시 제공)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30대를 포함해 총 300대가 설치 완료되었고, 올해 150대가 추가 설치되면 총 450대의 간이 측정기가 서울시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연구원은 신청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조사와 대기측정소와의 거리, 생활권 규모,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간이측정기 설치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학교와 기관 신청을 포함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 총 450대의 간이측정기 설치를 완료하여 촘촘한 감시와 정보 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효율적인 저감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