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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2, '보청 기능' 추가된다..."15억명 혜택 볼 것"
애플이 '에어팟 프로2'를 통해 처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난청을 겪는 이들이 수십만원이 넘는 보청기보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보청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2일(현지시간) FDA는 애플 에어팟 프로2 이어폰에서 처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청기 소프트웨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보청기를 2022년 승인한 적이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경증에서 중증도(중간 정도)까지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에어팟 프로2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청기로 전환할 수 있고, 이용자의 청력에 맞게 소리를 키울 수 있다.FDA는 "이 소프트웨어가 이용자 청력에 맞게 설치되면 에어팟 프로2가 18세 이상의 경증에서 중등도의 청력 손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를 증폭하기 위한 비처방식 보청기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에어팟 프로2 이용자가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 18을 탑재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청력 테스트를 진행하면, 에어팟에서 즉시 제대로 들리도록 알맞은 수준으로 소리를 증폭시켜 개인 맞춤형 보청 기능을 제공한다.애플은 보건 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아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을 올가을 미국, 독일, 일본 등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약 15억명이 난청을 겪고 있다. 보청기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2가 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애플은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
2025-09-13 1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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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구입·렌탈 시 따져봐야
안마의자와 마사지기, 보청기 등 의료 용구 관련 소비자 피해와 불만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접수된 의료 용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188건으로 매년 35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품목별로는 안마의자(대여 포함)가 508건(42.8%)으로 가장 많았고 마사지기 153건(12.9%), 보청기 99건(8.3%)으로 3개 품목이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안마의자의 경우 수리 후에도 하자가 반복되는 피해가 145건(28.5%)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하자로 8차례나 수리받은 사례도 있었다.마사지기는 제품의 효과가 기대 이하이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보청기는 무료 체험 기간 안에 반품했음에도 대금을 청구하거나 제품의 효과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전체 피해구제 신청을 유형별로 보면 품질 관련이 63.3%(752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 관련 30.5%(362건), 표시·광고 3.6%(43건) 등의 순이었다.연도별로 보면 제품의 품질 미흡이나 하자 등 품질 관련 피해 비중은 감소 추세지만 청약 철회 거부나 위약금 등 주요 계약 내용 미고지로 인한 계약 관련 피해는 증가하고 있다.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264건은 렌털(대여) 계약을 체결한 사례이며 이 경우 계약 관련 불만이 40.2%를 차지했다.나이가 확인된 피해구제 신청자(1172명)를 보면 60대 이상이 28.4%(333명)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각각 27.0%와 22.6%를 차지했다.소비자원은 "의료용구는 개인별로 효능·효과 체감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체험해 보고 구매하려는 제품의 평판도 확인해 봐야 한다"며 "계약서 확인과 함께 분쟁 발생에 대비해 영수증과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2025-07-12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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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난청 노인은 보청기를 사용하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 이비인후과 저문의 프랭크 린 박사 연구팀이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ARIC)' 연구 참가자 3천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도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977명(70~84세)는 난청이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그룹, 비교적 건강한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다시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청각 기능에 관한 상담과 함께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엔 건강과 노화에 대한 일반적인 상담만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구 시작 때와 매년 집행기능, 언어기능, 기억기능 테스트를 3년 간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볼 땐 3년 후 두 그룹의 인지기능 저하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그룹만 따로 떼어 분석하자 보청기를 착용한 노인이 착용하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기능 저하가 48% 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교적 건강한 그룹에서는 보청기 착용 소그룹이나 미착용 소그룹이나 3년 간 인지기능 변화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보청기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난청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난청이 있으면 뇌가 말과 소리를 듣기 위해 더 힘들게 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력과 기억력 같은 다른 뇌 기능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노화가 진행되는 와중
2024-07-20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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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인데 보청기?" 박군, 소음성 난청 진단에 충격
가수 박군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은 아내 한영과 함께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이날 한영은 박군이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도 하고 어깨도 안 좋은 상황이라 착잡한 얼굴이었다.박군은 "군 생활을 10년 이상 하면서 사격훈련을 할 때 실전처럼 하기 위해 귀마개를 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장기간 소음에 노출된 채 지냈던 박군은 현재 말소리 구분이 명확히 되지 않는 상태였다. 검사 결과 박군은 청력이 겨우 정상범위에 속했지만, 청신경 기능이 약해져 있었다. 의사는 "고음 영역에서 청력이 많이 떨어진다. 소음성 난청이다"라고 전했다. 한영이 치료법을 묻자 의사는 "이건 약물치료가 없다. 더 약화되지 않도록 보청기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보청기를 사용하며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에 한영은 말을 잇지 못했고 박군은 "가슴이 쿵 했다"고 털어놨다.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영은 아픈 남편을 위해 옷을 갈아 입혀주고 손발톱도 정리해 주며 살뜰히 챙겼다.박군은 한영이 자신을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외할아버지, 외삼촌 다 내가 병간호했다. 대소변도 다 받아드렸다.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7 1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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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버금가는 '이것'은?..."값싸고 성능 우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는 무선 이어폰이 천만원 단위의 값비싼 난청용 전문 보청기의 대용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16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최대 의료기관인 대북 영민 총의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청옌후 교수 연구팀이 경증 내지 중등도(moderate) 난청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연구팀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2'(AirPods2)와 '에어팟 프로'(AirPots Pro)를 고급(premium) 보청기 및 기초(basic) 보청기와 비교했다.값은 고급 보청기가 1만 달러(원화: 약 1천330만 원), 기초 보청기는 1천500달러(약 200만 원), '에어팟2'는 129달러(약 17만 원), '에어팟 프로'는 249달러(약 33만8천 원)다.연구팀은 이들이 이 보청기 또는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요즘 전기료가 올랐다" 같은 짤막한 문장을 읽어주고 들은 말을 되풀이해 보라고 했다.그 결과 주위가 조용한 환경에서는 '에어팟 프로'가 기초 보청기와는 성능이 비슷하고 고급 보청기보다는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주위가 시끄러운 환경에서 옆쪽에서 소음이 올 때는 '에어팟2'가 가장 성능이 떨어졌다. 앞쪽에서 소음이 올 때는 두 종류의 에어팟 모두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그 이유는 음파가 이동하는 궤도와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물론 무선 에어팟이 완전한 보청기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전문적인 보청기를 가질 형편이 못 되는 난청 환자들에게는 에어팟이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보청기는 난청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의료기기이지
2023-11-17 1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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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소비자피해 없으려면 구매 전 '이것' 거쳐야
보청기 관련 소비자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구입 전 시험 착용을 통해 해당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충분히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기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52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및 AS 불만’이 2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렌탈 계약 등의 ‘계약해지 거부 및 계약불이행’ 99건, ‘청약철회 거부’ 51건, ‘표시?광고 불이행’ 18건이 뒤를 이었다.‘품질 및 AS 불만’은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하여 사업자에게 무상 수리나 환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소비자의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 ‘계약해지 거부 및 계약불이행’과 관련해서는 무료체험 관련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 기간 무료체험 후 최종 구입을 결정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반납하려고 하면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거나 원래 환급이 불가능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보청기 관련 피해는 연령대가 확인되는 85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고령 소비자 피해가 57건으로 많았다. 구매 시 주의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마사지기는 최근 중소형 및 중저가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청약철회, 계약해지 등 계약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고, 오프라인은 ‘품질 및 AS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기기
2023-07-12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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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신생아 난청검사·보청기 지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신생아 난청 검사비와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180%이하 가구의 영유아이며, 둘째 이상인 경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선별검사는 입원 검사 비용이 전액무료이며, 외래로 검사를 실시한 경우 본인부담금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검사 후 양측성 난청으로 확진 받은 만2세 이하 영유아의 평균 청력역치가 청각장애등급까지 가지는 않았을 경우, 보청기 비용 13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선천성 난청이 신생아 1천명 당 1~3명 정도로 발생하며,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조기 재활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미추홀구 보건소 관계자는 “선천성 난청은 출생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하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사회성 발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8-31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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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부터 난청 어린이에게 보청기 지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내년부터 난청 어린이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영유아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사업으로 선천성 난청으로 진단받았으나, 청각장애로 인정받지 못하는 환아를 조기에 발견해 보청기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가구(4인 가구 기준 830만4000원)의 만 2세 이하다.의학 기준으로는 대학병원급 이비인후과에서 정밀검사 결과 양측성 난청이며, 청력이 좋은 귀의 평균 청력역치가40∼59dB(데시벨) 범위의 청각장애 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이다.신생아 선천성 난청은 발생률이 높은 질환(신생아 1000명당 1∼3명)으로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발견 초기에 보청기 착용 등의 재활치료 조치가 필요하다.하지만 선천성 난청을 진단받았음에도 청각장애등급을 인정받지 못하는 환아는 장애인 보장구 급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또한 복지부는 지방산 대사장애(선천성 대사 이상), 담관(도)폐쇄증, 장 림프관 확장증(희귀난치성) 환아에게도 특수 조제분유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들 3개 질환을 가진 만 5세 이하 환아 중 특수 조제분유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내년부터 새로 지원받게 된다.앞서 복지부는 선천성 대사 이상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는 만 19세 미만 환아에 치료 목적의 식이요법 차원에서 특수 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올해까지 약 1100명이 지원받는 중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1kg 미만 초미숙아는 치료비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최고 10
2019-12-31 09:56:35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