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등 수급 불안정 의약품 품귀 현상
변비약, 시럽 제제 등이 품귀 현상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7일 발행한 '이주의 품절약 보고서'에서 변비약이나 시럽 제제 등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주의 품절약 보고서는 약사회가 의약품 품절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발행한 보고서다. 약사회는 이를 통해 매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되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와 수급 불안정 의약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심평원 자료에 나와 있는 지난 4일 기준 수급 불안정 의약품(도매 재고 추정량이 전월 공급량의 5% 이하)은 총 406개 품목이었다. 지난주의 409개 품목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변비약이나 시럽 제제 등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약사회는 지적했다.약사회는 코푸정, 코대원 시럽 등 기침·감기약 품절 문제가 수개월째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불필요한 혈전 생성을 막는 데 쓰는 '와파린' 등 필수 약제의 공급 중단 보고도 있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의약품 품절 문제가 2년 넘게 반복되면서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면서 "와파린처럼 다른 회사 의약품으로 대체하기 힘든 의약품의 병원 공급이 중단된다면,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07 19:05:19
급식먹고 집단 배탈...변비약 30알 뿌린 중학생들
같은 반 친구들의 급식에 변비약을 탄 혐의를 받는 10대 학생들이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다. 8일 MB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A군 등 16살 남학생 두 명을 지난달 17일 상해 혐의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다니던 중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먹을 급식에 변비약 30알을 가루 내 뿌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반 친구들에게 교실 컵을 깼다는 의심을 받아 억울해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졸업실날 설사 이벤트를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 학생들은 '자신들을 단체 채팅방에서 모욕했다'며 역으로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9 09:28:41
여름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올바른 약 선택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다이어트를 비롯한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변비가 발생한 환자들을 위해 안전하고 적정하게 변비약을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국내 변비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57만9000명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63만6000명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변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약을 찾는 경우가 많다. 약물의 작용 기전에 따라 ▲연변하제 ▲삼투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팽창성 완하제 등으로 분류되고, 여러 작용 기전의 성분이 배합된 변비약도 있다. 변비약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이 있다. 폐색, 충수염, 위장염, 진단되지 않은 직장 출혈, 또는 기타 질병 등의 질환으로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소아, 고령자는 변비약 복용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과도한 용량을 복용하면 설사, 체액 손실,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없이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복용량을 늘리지 않아야 하고,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아울러 변비약 복용 후 경련성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복통, 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거나 변비약을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는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변비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9 14: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