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다 '덜컹'...포트홀 막기 위한 강남구 해결책은?
포트홀은 도로 위에 생긴 불규칙한 구멍이다. 잘못 지나가면 자동차 타이어가 망가지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도로의 지뢰'로 불린다. 서울 강남구는 이 같은 포트홀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 위를 고강성 콘크리트로 포장했다.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도로 포트홀을 예방하기 위해 선릉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9곳의 주변 도로(186m)를 고강성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포장했다고 3일 밝혔다. 아스팔트로 포장한 버스정류장 도로를 콘크리트로 바꿔 포장한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포트홀은 도로 표면에 생긴 균열에 눈, 비 등이 내려 물이 침투해 내부 공간이 생기고, 그 위를 지나가는 차량 무게로 인해 발생한 구멍 또는 파손이다. 구는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제설제 사용 증가로 포트홀이 늘어나자 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도로 보수에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 포장을 진행해왔다.지난해 현장 조사를 거쳐 포트홀이 많이 발생한 버스정류장 9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장마철에 앞선 지난 6월 말 공사를 마쳤다. 특히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 시공하는 프리캐스트 특허 공법을 적용해 설치 시간을 단축했다.구는 "공사 완료 후 버스 운수업체와 이용객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포트홀 저감과 사업 확대 시행에 대해 80% 이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며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콘크리트 포장 도입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포트홀로 인한 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3 09:30:58
버스정류장서 '음란행위' 후 바다 뛰어든 남성
버스정류장에 있던 20대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1시5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20대 여성 B씨에게 특정 부위를 보인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곧바로 해안가 방파제에 숨는 등 20여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쳤다. 그러다 경찰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자 망산도 앞 얕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바다를 헤엄쳐 도주하는 A씨를 붙잡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쫓아가 결국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동종전과 전력이 있었으며, 다른 범행으로 인해 누범 기간 중 공연음란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폭행·협박이 없고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점을 고려해 강제 추행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2 21:14:56
주차하던 80대, 후진으로 버스정류장 덮쳐 2명 사상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버스정류소를 덮여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부산 서부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39분께 서구 암남동에서 투싼 차량이 암남동 주민센터 담벼락을 충돌한 뒤 후진으로 버스정류장을 덮쳤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주민센터 앞 주차 공간에 차를 주차하려다 갑자기 주차 턱을 넘어 담벼락을 들이받았고, 이후 후진으로 주민센터 앞 도로를 20m 정도 달려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고, 다리를 크게 다친 60대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80대 운전자 A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영상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80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01 09: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