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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면 발암물질 팔아도 되나? 테무·알리에 소비자 우려 증폭
알리·테무 등 중국계 쇼핑플랫폼에서 파격적인 '초저가' 쇼핑을 즐기던 한국 고객들이 일부 제품에 '발암 물질'이 나왔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구입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던 한국인 고객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7일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한 장신구 성분을 검사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넘어선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내 안전 기준치의 최소 10배에서 700배 높은 카드뮴과 납 성분이 나왔다.특히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율 상위권 제품을 31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 허용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용 가죽 가방에는 불임 유발 등 생식독성과 발암 가능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이런 사실을 알게 된 플랫폼 사용자들은 자신이 구입한 저렴한 물품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지 않을지, 옷을 사 입어도 될 지 등 질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이럴 줄 알았다', 'KC인증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을 싸게 사서 쓰면서 발암 물질을 걱정하는 게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피해 규모에 대한 걱정도 크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현금을 뿌리듯 초저가·무료 제품을 판매해왔기 때문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에 쇼핑 지원금 천 억원을 지원해 매일 오전 10시, 오후 10시에 천억 페스타
2024-04-10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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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착용하는건데..." 알리·테무 초저가 장신구, 발암물질 한가득
초저가 제품을 앞세워 주목받는 알리·테무에서 판매 중인 저렴한 장신구 제품에 다량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404개 장신구 제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이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어선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평균 2천원 상당의 초저가 제품으로, 일부 제품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의 최대 700배에 달하는 납과 카드뮴이 나왔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각각 48개였고, 귀걸이 47개, 반지 23개, 목걸이 10개, 발찌 8개다.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여기 중독될 경우 소화계나 신장계 등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인천세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유해 성분이 나온 제품의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두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07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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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아스파탐 논란에..."소고기보다 덜 위험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2B군 발암가능물질로 지정될 수 있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의학박사 홍혜걸이 과도한 공포 조성에 우려를 표하며 발암 가능성은 김치나 전자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홍 박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이번에 발표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가장 낮은 등급인 2B 발암물질"이라며 "1이 위험하면 1만큼 조심하고 100이 위험하면 100만큼 조심하면 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1급 발암물질엔 햄 등 가공육·술·햇볕·젓갈·미세먼지, 2A 발암물질엔 소고기·돼지고기·65도 이상 음료·야근, 2B 발암물질엔 전자파·김치·알로에·은행잎 추출물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은 김치와 같은 등급이라는 게 홍 박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선 왜 이게 안 되는 것이냐"며 "의도를 갖고 위험성을 부풀리는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첨가물 전문가회의(JECFA)도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될 경우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5 1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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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음료'의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설탕 대체재인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possibly carcinogenic to humans) 물질, 즉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아스파탐은 다이어트 콜라, 껌, 요구르트 등에 주로 쓰인다. 또한 무설탕 기침약에도 쓰이며, 구운 음식과 통조림 음식, 분말 음료 혼합물, 사탕과 푸딩의 향미를 향상시키는 데도 사용된다.
아스파탐은 일반 설탕보다 약 200배 더 달콤하다. 1974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에서 설탕 대용으로 쓰고 기업들의 식품에도 쓸 수 있게 승인했다. 일반적으로 '제로 슈가'라고 표기된 무설탕 음료나 사탕 등에 첨가돼 있다.
강렬한 단맛을 가지면서도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사카린과 같은 쓴 뒷맛이 없어 다이어트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아스파탐의 안전성은 수십년 동안 논란이 되어왔다. 일부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제품에서 아스파탐을 뺐다. 펩시는 일부 미국 다이어트 탄산음료에서 아스파탐을 제거했다. 1년 후에 다시 넣었지만, 2020년에 다시 제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30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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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빵가루서 발암물질이...긴급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옥수수 빵가루에서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 초과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오는 9월 20일까지인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 300g, 900g 용량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3.9.20.까지'로 표시된 300·900g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7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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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요가매트서 발암물질 검출..."EU 기준 29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요가매트 제품에서 면역계 교란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요가매트 10개 제품 선정해 시험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10개 제품은 △요가매트 비기너(가네샤 요가 프랍스) △무브 요가매트 4㎜(나이키) △NBR 요가매트(노브랜드) △논슬립 단색 요가매트 4㎜(다이소) △요가매트 퍼플 4㎜(리복) △NBR 요가매트 스탠다드 10㎜(멜킨스포츠) △요가매트 5㎜ 그린(아디다스) △릴렉스 에어소프트 요가매트(안다르) △NBR 요가매트 8T(이고진) △파이핑 와이드 NBR 요가매트(휠라) 등이다.유럽연합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 관한 규정을 준용해 시험한 결과 조사대상 10개 제품 중 휠라 제품에서 준용기준(1500㎎/㎏ 이하)을 29배(4만3050.5㎎/㎏) 초과한 단쇄염화파라핀(SCCPs)이 검출됐다.단쇄염화파라핀은 고무·페인트·플라스틱의 가소제, 가죽 코팅 및 PVC 제품의 난연제 등으로 사용한다.이 물질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을 통해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면역체계 교란, 중추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해당 물질을 인체발암가능물질(2B 등급)로 분류하고 있다.현재 유럽연합은 모든 요가매트 내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당 1500㎎ 이하로 제한하고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될 경우 적극적인 리콜 조치를 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유해원소 함유량(총 납, 총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DEHP, DBP, BBP) 등을 유해물질 안전요건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단쇄염화파라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
2023-03-28 1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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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발암물질' 서머 캐리백 자발적 리콜 조치
행사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여행용 가방)’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스타벅스가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 스타벅스는 해당 서머 캐리백 전량을 11일부터 자발적 회수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다.지난 7월23일부터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다.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기로 했다. 회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한다. 또한 이번 리콜과는 별도로 스타벅스는 17개의 e-스티커를 적립한 후 캐리백을 교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신청 및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은 데스크 모듈 혹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보상 증정품은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증정해 나갈 방침이다.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 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은 리콜 종료 기간인 10월 11일까지 연장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11 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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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에 발암물질이?" 식약처, 벤조피렌 초과 제품 회수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태백식품이 제조한 들기름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2년 8월 18일', ' 2022년 8월 26일'로 표시된 것으로, 이 제품들에서 기준치(2.0㎍/㎏)를 초과(2.6㎍/㎏)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벤조피렌이란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한다. 국제암연구소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폐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15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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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정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물질의 독성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톡스인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톡스인포'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제공하는 주요 정보는 ▲물질의 독성정보 ▲응급치료 시 활용 가능한 중독정보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정보 ▲발암성 분류 정보 등이다.이번에 개발된 모바일웹 서비스는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의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모바일기기 화면에 최적화해 가독성이 높고 검색한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톡스인포’ 모바일웹 서비스로 일반 국민도 궁금한 독성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질에서 새롭게 확인되는 독성정보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1-07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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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190℃ 30분 이내 조리해야"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 조리기로 조리한 음식의 유해물질은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에어프라이어를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 조리기의 뜨거운 공기 또는 적외선을 이용한 조리 방식이 아크릴아마이드 및 벤조피렌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25일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방법은 조리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잘 생성된다고 알려진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대상으로 조리 온도‧시간 등을 다르게 해 조리한 후,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분석했다. 벤조피렌은 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Group 1(발암물질)로 분류된 물질로,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자연 생성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Group 2A(발암추정물질)로 분류됐다.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조리·제조·가공하는 과정에서 가열 처리 시에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적외선조리기로 조리한 음식 중 아크릴아마이드와 벤조피렌의 생성량은 대체로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겹살과 연어의 경우 에어프라이어의 모든 온도(180~200℃)․시간(10~40분)과 적외선조리기의 모든 온도(고·중·저)․시간(5~20분) 조건에서 벤조피렌 생성량은 불검출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빵과 냉동감자는 에어프라이어로 200℃이상 고온에서 오래 조리
2020-06-25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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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31품목서 발암물질 검출…제조·판매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31품목에서 인체 발암 추정 물질이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다. 검출된 발암물질...
2020-05-26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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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동용 겨울 점퍼 모자서 '발암물질' 검출
일부 아동용 점퍼의 모자에 부착된 털에서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3개 중 6개 제품의 모자에 부착된 천연모에서 ‘어린이용 가죽제품’ 안전기준(75mg/kg 이하)을 최대 5.14배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아동용 겨울 점퍼는 ‘어린이제품특별안전법’에 따라 ‘아동용 섬유제품’ 안전요건을 준수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나온 것이다. 폼알데하이드는 동물의 가죽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늘리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돼 접촉성 피부염, 호흡기ㆍ눈 점막 자극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에프앤에프의 ‘키즈숏마운틴쿡다운’에서 385.6mg/kg, 서양네트웍스의 ‘마이웜업다운’에서 269.3mg/kg, 베네통코리아의 ‘밀라노롱다운점퍼’에서 191.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또한 네파의 ‘크로노스다운자켓’에서 186.1mg/kg, 신성통상의 ‘럭스폴라리스 롱다운점퍼’에서 183.3mg/kg, 꼬망스의 ‘그레이덕다운점퍼’에서 91.6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 사업자에게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이를 수용해 즉시 회수 조치하고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9-12-05 14: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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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응원 막대풍선·어린이 글러브서 발암물질 검출
프로야구 응원에 사용되는 막대풍선과 어린이 야구용품 일부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프로야구단 공식 온·오프라인 쇼핑몰과 야구장 인근 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막대풍선 및 어린이제품 3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와 유해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프틸레이트계 가소재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며,남성 정자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카드뮴은 신장 및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하며, 어린이의 학습능력 저하를 일으키는 인체발암물질이다. 응원용 막대풍선은 어린이를 포함하여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야구팬에게 인기가 높은 응원도구다. 구단 공식 쇼핑몰 및 노상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에 대한 검사 결과,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1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0.2%~30.2%, 11개 제품에서 카드뮴이 601mg/kg~756mg/kg 수준으로 검출됐다.이는 ‘어린이제품 공통 안전기준’(프탈레이트계 가소제 0.1% 이하, 카드뮴 75mg/kg 이하)을각각 최대 302배,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유해한 수준이다.그러나 ‘14세 이상 사용 가능’, ‘성인용’ 등의 표기를 통해 어린이 제품이 아님을 표시한 제품은 없었고, 아무런 제한 없이 판매되고 있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유해 물질 등의 안전기준을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글러브에 대한 유해물질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9개 제품 중 2
2019-10-17 1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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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프로구단 모자 일부 제품서 '발암 물질'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폼알데하이드 및 pH가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프로스포츠 구단 홈페이지에 연계된 공식 업체의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또는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크기(52cm)의 모자 13개 제품 (프로야구 10개, 프로농구 2개, 프로축구 1개 제품)을 조사했다. 그 결과 pH 검출 조사대상 13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아동용 섬유제품」의 허용기준(75mg/kg 이하)을 1.2 ~ 2.3배 초과한 92 mg/kg ~ 176 mg/kg 검출됐다. 2개 제품(15%)은 pH가 8.2 ~ 8.4로 나타나 허용기준(4.0 ~ 7.5)을 벗어났다. ‘폼알데하이드’는 흡입, 경구·경피 흡수 등에서 광범위한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만성적으로흡입 시 독성, 간독성, 유전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 발암성 분류에서 폼알데하이드는 인간에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인 1군’으로 분류됐다. 모자 안쪽 부분의 pH는 안전 기준을 벗어나 피부 자극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어린이 제품은 사용연령 표시가 필수적이나,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사용연령' 표시를 누락했고 일부 제품은 제조연월 등의 의무 표시사항이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에는 프로스포츠 굿즈 어린이 모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nb
2019-08-23 0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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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난감 '슬라임'서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 검출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슬라임과 그 부재료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슬라임 카페 20개소의 슬라임 및 부재료 100종을 수거·검사한 결과, 19종(파츠 13종·슬라임 4종 색소 2종)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판매중지·폐기됐다고 23일 밝혔다. 슬라임 카페에서 유통되고 있는 파츠 40종 중 13종(32.5%)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고, 이 중에서 3종은 유해중금속(납 카드뮴) 기준에도 부적합했다.파츠는 슬라임에 촉감 색감을 부여하기 위해 첨가하는 장식품으로 1000여 종류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슬라임 카페에서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나 팔찌 등 각종 만들기 부자재 등으로도 사용된다.파츠 13종(32.5%)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량은 최소 9.42%에서 최대 76.6% 수준으로 허용기준(DEHP·DBP·BBP 총합 0.1%이하)을 최대 766배 초과했다.유해중금속이 검출된 파츠 3종(7.5%)의 납 함유량은 최소 530mg/kg ~ 최대 3,628mg/kg으로 허용기준(300mg/kg)을 최대 12배 초과했고, 1종(177mg/kg)은 카드뮴 허용기준(75mg/kg)을 약 2.4배 초과했다.클리어슬라임 20종 중 4종(20.0%)에서 붕소(3종) 및 방부제(2종)가 기준초과 검출됐고, 이 중에서 1종은 붕소와 방부제(CMIT, MIT) 기준에 모두 부적합했다. 슬라임 3종(15.0%)에서 검출된 붕소 용출량은 최소 361mg/kg ~ 최대 670mg/kg로 허용기준(300mg/kg)을 최대 2.2배 초과했으며, 방부제의 경우 슬라임 1종에서는 사용 금지된 방부제인 CMIT MIT가, 다른 1종에서는 BIT(30.5mg/kg, 허용기준 5mg/kg)가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
2019-07-23 13:27:50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