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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관계부처 합동 '스쿨미투' 종합대책 나온다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11월 중 ‘스쿨미투(School MeToo)’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여가부는 1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15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데이트 폭력 근절 대책 관련 주요 과제들을 논의한다. 미투(Me...
2018-10-18 13: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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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영향력…경찰 피해 조서 작성 시 가명 적극 활용키로
성폭력 범죄와 일정 범죄에 한해 가명(假名)을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 시행된다. 5일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성폭력 피해자 신원 노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가명으로 조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특정범죄 신고자 등 보호법'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것으로 당사자 정보는 '신원관리카드'에 별도로 작성되며 담당 형사만 열람할 수 있다.경찰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각 경찰서에 전달하고, 상담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지시했다. 여성가족부도 해바라기센터 등 피해자 지원기관의 피해자 상담 기록지를 가명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일 오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투 운동'에 따른 피해자 2차 피해 방지와 지원방안을 위해 긴급 회동을 한다. 정 장관은 "어렵게 입을 연 피해자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구조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돼 정부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들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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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논란' 이윤택 감독 "18년동안 진행된 관행, 법적 책임지겠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공개 사과했다. 이윤택 전 감독은 19일 오전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관행 관습적으로 생겨난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말했...
2018-02-19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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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보이스,성희롱·성폭력 근절 촉구···"더 이상 침묵하지 말아야 할 것"
현직 검사의 검찰 내 성추행 피해사실 폭로에 따라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남성들의 모임인 '성평등 보이스'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 최근 희롱을 비롯한 성추행, 성폭행 피해 경험을 밝히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이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에게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등 확산에 앞장서는 국내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 역시 우리 사회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최근 피해 여성들의 폭로 고발 움직임은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의 시작이며 이 움직임에 남성이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들도 함께 나서서 피해자의 편에 서고 더 이상 성희롱, 성폭력에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다른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성평등 보이스는 앞으로 페이스북 등 SNS와 언론 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성희롱 성폭력 근절 동참 의지와 피해자 지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공식 출범한 성평등 보이스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단장으로 배우 권해효 씨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학계, 문화계 등 각 분야 남성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02 11:26:0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