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변호사 우영우' 이어 '무인도의 디바'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박은빈이 이번엔 '무인도의 디바'로 찾아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은빈은 극 중 주연 서목하 역을 맡았다. 서목하는 15년 동안이나 무인도에서 홀로 버틴 인물로 세상 물정에 어둡지만, 그보다 더 값진 이치를 얻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박은빈은 "목하 역할을 맡기로 결심할 때 가벼운 마음이고 싶었는데 해야 할 것이 많더라 뒤늦게 '어려운 선택했구나' 싶더라,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목하가 내게 필요하기도 했고 도움이 되었다"라고 했다. 이어 "목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순수한 친구이자 노래도 잘 하고 기타도 취미로 칠 줄 알고 생존을 위한 바다수영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기본적으로 사투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라면서 "좌절할 때도 있었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28일 첫 방송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9 17:28:19
'불법 세트장·집단 파티' 골머리 앓는 인천 무인도
최근 해양보호구역인 인천 무인도에 허가 없이 세워진 촬영 세트장이 뒤늦게 철거된 가운데, 무인도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께 옹진군 자월면 사승봉도에 넷플릭스 유명 예능프로그램 세트장을 무허가로 설치한 제작사가 지난 12일 시설을 모든 시설을 철거했다고 통보했다. 무인도이자 사유지인 이 섬은 2003년 12월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인 '대이작도 주변해역 생태계 보전지역'에 해당한다. 해양보호구역에서는 건축물이나 인공구조물을 신·증축할 수 없지만, 세트장을 설치한 제작사는 사전에 섬 소유주 협의만을 구해 가건물 10여개 동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승봉도 인근 대이작도 주민이 섬에 세워진 가건물을 보고 지역 환경단체에 알리기 전까지는 무인도와 공유수면을 관리하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나 옹진군 모두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현행법에 따라 해양 당국이 매년 무인도 현장조사를 진행하지만 폐쇄회로(CC)TV 설치나 인력 상주가 어려운 섬 특성상 비슷한 상황이 또 일어날 우려도 있다. 이날 기준 해양 당국이 관리하는 인천의 무인도는 총 99곳이다. 이 가운데 보전가치가 비교적 높아 관련 법상 절대보전이나 준보전 무인도서로 분류되는 섬이 41곳(41.4%)에 달하는데, 이들 섬에서는 법에 따라 일정한 행위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인천해수청은 2009년부터 매년 무인도 내 불법 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으나 섬이 많아 1곳단 4~5년에 1회 정도만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4년간 인천해수청이 현장 점검한 무인도 수도 2020년 21곳, 21년 22곳, 22년 24곳, 2023년 24곳 등 매년 20여곳으로, 이는
2023-06-26 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