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서 반값 '로또 청약' 또 나왔다...25일 줍줍 시작
동탄2 신도시에서 무주택 신혼부부가 대상인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주변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분양가로 시세 차익 5~6억원을 노릴 수 있어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동탄2지구 C7블록 예미지시그너스' 무순위 청약이 이달 25일 시작된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되며, 계약체결(계약금 10%)은 10월 11일이다.해당 주택은 계약취소주택으로, 2021년 10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1가구가. 전용 84㎡A(13층)이며 분양가는 2018년 당시 가격인 4억5560만원으로, 전매제한은 적용되지 않고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해당 평형은 최고가 11억원이며, 지난 7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 시세는 5억원대 초반이다. 반값 아파트로 시세차익 5~6억원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전매제한이 풀려 당첨 직후 보증금으로 잔금을 충당할 수 있다. 단 이번 계약 취소분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인 만큼,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며 소득 기준을 충족한 무주택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가 대상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11 10:10:18
강남구 '무순위 청약' 3가구, 시세차익 무려 20억?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의 계약취소분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20년 분양된 이 아파트는 오는 21일 전용면적 34㎡, 59㎡, 132㎡ 등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낸다.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당첨자는 29일에 발표된다.'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6천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청약 시장에 나오게 될 3가구의 분양가는 4년 전 최초 분양 때와 같은 수준인 34㎡ 6억7천만원, 59㎡ 13억2천만원, 132㎡ 22억6천만원이다. 따라서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전용 59㎡는 작년 12월에 22억198만원, 전용 132㎡는 최근 49억원에 매매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0 19:51:48
청약 당첨에도 '떨떠름'..."분양가 너무 높아 포기"
이전에는 서울 지역 청약에 당첨이 '로또'라 불렸지만 지금은 높은 분양가와 집값 하락세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 16일 전체 771가구 중 미분양 158가구에 대한 임의공급(무순위) 2차 청약접수를 시작했다.작년 말 미분양 197가구를 대상으로 1차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291명이 접수했지만, 당첨자 중 많은 이들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실제 계약이 이뤄진 것은 39가구에 불과했다.이 단지는 작년 9월 1, 2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당시,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하지만 계약 포기 사례가 많았고, 이후 3개월간 진행한 선착순 계약에서도 197가구가 남아 결국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됐다.업계는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요인이 높은 분양가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가가 12억7천만~13억8천만원대다. 최근 인근 상도더샵1차(2007년 준공) 전용 84㎡가 12억3천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보다 높다.작년 10월 분양을 시작한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도 역시 1, 2차 청약에서 1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미계약 물량이 속출했다. 이 단지는 최근 미분양 물량 152가구에 대해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하지만 무순위 청약에도 상당수는 계약을 포기하는 상황이라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업계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풀린 뒤 분양가는 뛴 반면 시세는 떨어지면서 과거처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되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면서 "서울에서도 이제는 '묻지마 청약'이 아닌 '선별적 청약'
2024-01-18 10: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