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900원' 네이버 멤버십, 넷플릭스도 무료로 본다
네이버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가 기존 서비스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추가한다.네이버는 오는 11월 말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직접 선택하는 혜택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네이버플러스는 월 4900원 구독료를 내면 네이버 쇼핑 적립, 무료배송, 요기요 무료 배달, 영화관 할인, 네이버 클라우드 등 혜택이 제공되며, 네이버 웹툰, 티빙, 네이버시리즈 중 한가지를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선택지에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이용권이 생기는 것이다.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일반 스탠다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동시 접속 2인, 풀(Full) HD 화질,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시청 중 광고를 보도록 한 상품이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은 추가 요금을 내고 넷플릭스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이번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를 늘리고, 정체기에 접어든 넷플릭스도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모바일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화이용자(MAU)는 지난해 1월 1401만명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기준 1121만 명을 기록했다. 이런 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넷플릭스와 협력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6 13:23:25
"본인 카드 맞으세요?" 코스트코, '꼼수 방문' 단속한다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최근 연회비를 인상한 데 이어 지인의 카드를 빌리는 '무임승차'를 단속한다고 예고했다.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CNN비즈니스는 코스트코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장 입구에서 회원 스캐닝 장치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치가 생기면 전 회원은 매장에 들어가기 전 실물 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코스트코는 사진이 없는 멤버십카드를 가져온 경우, 매장 직원이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할 것이라며 유효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미리 소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멤버십 카운터에서 사진을 미리 찍어달라고 권고했다.코스트코는 비회원일 경우 유효한 멤버십 카드 소지자와 함께 들어가야 한다. 코스트코의 수익은 대부분 연회비에서 발생한다.코스트코는 지난해부터 멤버십 카드 및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요구해 왔고, 올해 초 일부 매장에 입장 전 본인 확인 절차를 시범 도입했다. 엄격해진 조치는 이제 전체 매장으로 확대된다.CNN은 코스트코의 멤버십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비회원이 다른 사람의 카드를 빌려 몰래 매장을 이용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한편 코스트코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하고, 프리미엄 멤버십 연회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다. 코스트코의 연회비 인상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09:57:15
쿠팡 회비, 내달 '7천890원' 된다...탈팡족 규모 관심
쿠팡의 유료 회원제도인 '쿠팡멤버십' 월회비가 내달부터 3천원 인상돼 7천890원이 된다. 다음 달 회비 결제 시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쿠팡은 지난 4월 12일 기존 회원 월회비를 8월부터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신구 회원 월회비는 4월 13일부터 7천890원이 됐다.회원별 와우멤버십 결제일은 매달 1일, 말일로 다르기 때문에, 8월 1일 또는 31일에 변경된 요금으로 결제된다.쿠팡은 그동안 이메일과 팝업 공지, 고객 게시판 등을 통해 와우회원들에게 요금 변경 사실을 안내해왔다.다만 이 과정에서 지난 4월 중순~5월 초 상품 결제창에 쿠팡의 회비 변경 동의 문구가 추가되어, 결제 버튼을 누르면 멤버십 가격 인상에 자연스럽게 동의하도록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행위를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이라 보고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한편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와우회비 인상 후 쿠팡을 탈퇴하는 '탈팡족'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관심을 보인다.쿠팡의 회비 인상이 결정된 후 소비자들은 "한 번에 58% 인상은 과하다"와 "이미 중독돼 못 끊는다" 등의 반응으로 나뉘었다.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작년 말 기준 1천400만명으로, 탈퇴자가 없다는 가정하에 멤버십 연 수입은 8천388억원에서 1조3천260억원으로 증가한다.쿠팡은 유료회원이 아닌 일반 회원도 주문할 수 있고, 기존 와우회원 회비가 다음 달 오르기 때문에 지난달까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매달 높아졌다.업계는 다음 달 '탈팡족'이 생겨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자사 회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8 11:23:17
공정위, 네이버·쿠팡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의혹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제대로 알리지 않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과 네이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도 중도 해지 안내 및 시행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과 네이버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해지 약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멤버십 구독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계약 해지 유형은 중도 해지와 일반 해지가 있다. 중도 해지는 신청 즉시 계약이 끝나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에서 이용한 부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 쿠팡은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공정위는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7 16:10:13
쿠팡 '와우멤버십' 요금 7890원 된다...58% 인상
쿠팡은 유료 멤버십 '와우멤버십'의 월 회비를 현재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2천900원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쿠팡은 2021년 12월 2천900원에서 4천990원으로 멤버십 회비를 올린 이후 2년 4개월 만에 회비를 한 차례 더 변경한다.신규 회원은 오는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적용된다. 기존 와우멤버십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인상된 회비를 내야 한다.와우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천400만명으로, 이번 회비 변경에 따라 쿠팡 유료 멤버십 수입은 월 699원에서 1천105원으로 오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2 10:35:41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 시작한다
쿠팡이 자사 유료멤버십인 와우 회원에게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큰 혜택을 제공한다.쿠팡이츠는 배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그동안 음식가격을 할인했던 와우할인이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되는 것이다.이번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의 약 80%는 전년 동월보다 가격이 올랐다. 유가 인상까지 겹치자 소비자 음식배달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으로 나타났다.와우 회원에게 적용되는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며, 여기에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과 중복해서 쓸 수 있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 배달 중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쿠팡이츠는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 및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8 14:13:55
국민 5명 중 1명은 '이 멤버십' 가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소득 및 재산 분석에 기반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는 '복지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천19만명(가구 기준 673만 가구)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초연금,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80종의 복지서비스 중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 출산 등 가구 특성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복지로(복지지갑)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내 건수는 지난 2년간 총 2천26만 건으로 가구당 평균 3건이다. 복지멤버십은 지난해 9월부터 전 국민에게 선제적으로 개인별로 가능한 서비스를 찾아서 알려주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됐다. 확대 개편 이후 가입한 사람은 54만2천명(23만2천 가구)을 기록했다. 복지멤버십으로는 주로 저소득층 대상, 아동 양육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가 안내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또한 복지멤버십 가입 정보는 정기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복지멤버십 가입자가 현금성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고도 일정 기간 신청하지 않으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방문 확인 등을 한다. 복지멤버십 가입은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2 14:40:18